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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통계청 새출발 광주전남·북·제주통합 그동안 광역자치단체 단위로 흩어져 있던 광주·전남 통계청과 전북통계사무소, 제주통계사무소가 통합돼 1일부터 광주 상무지구에서 호남지방통계청으로 새롭게 확대 출범했다. 기존의 1개 지방통계청, 2개 통계사무소가 1개 지방통계청으로 통합 승격됐고, 전·남북, 제주 15개 시·군 지역에서 출장소로 운영돼 오던 체제 역시 사무소로 승격됐다. 호남지방통계청은 산업활동동향, 소비자물가동향, 고용동향 등을 광주·전남, 전북, 제주로 나눠 매월 신속하고 정확하게 제공해 호남광역권의 지역경제정책 수립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경제
/김익희 기자 kih@namdonews.co
2009.02.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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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 기술창업자 준비금 지원 중소기업청, 300억 규모 820여명 대상 대학·연구기관 등 통해 11일까지 접수 우수 기술을 보유한 예비창업자는 시제품 제작, 시장분석 등 창업준비과정에서 소요되는 비용 3천500만원을 지원받을 수 있는 길이 열렸다. 광주·전남 중소기업청은 예비 기술창업자의 창업 준비활동에 필요한 자금을 지원하기 위해 ‘예비 기술창업자 육성사업’ 지원 신청을 대학·연구기관 등을 통해 11일까지 접수받는다. 이 사업은 300억원 규모로 820여명의 예비 기술창업자에게 대학·연구기관의 창업인프라를 활용해 창업준비 활동(창업교육, 시제품제작, 기술지도, 시장분석 등)을 하는 과정에서 소요되는 비용의 일부를 지원한다. 지원조건은 전체 사업비의 70% 범위내에서 예비창업자별 평균 3천500만원 내외를 지원하고 나머지 비용은 예비창업자나 주관기관이 부담해야 한다. 예비창업자 또는 주관기관은 현금 또는 현물로 총 사업비의 30% 이상을 부담 (다만, 예비창업자는 총사업비의 10% 이상을 반드시 현금으로 부담)해야 한다. 이를 위해 광주·전남 중소기업청은 전남대학교 등 12개 기관을 주관기관으로 선정했다. 이들 기관에서는 예비 기술창업자에게 교수·연구원을 통한 기술·경영멘토 지원, 창업준비공간, 시험장비 등을 제공할 준비를 마쳤다. 이 사업의 신청 자격은 창업을 준비 중인 예비창업자 중 주당 3일이상(1일 4시간 이상)을 대학·연구기관 등 주관기관이 지정하는 장소에서 창업을 준비하고 협약일로부터 1년 이내 창업예정인 자이다.
경제
/김익희 기자 kih@namdonews.co
2009.02.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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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열매 껍질로 천연샴푸 개발 전남산림硏, 두피보호용 특허출원 전남지역 서남해안에 자생하는 ‘무환자나무(Soapberry tree)’열매의 껍질을 이용한 두피 보호용 천연샴푸가 개발됐다. 1일 전남도 산림자원연구소에 따르면 ‘무환자나무’열매껍질인 과피에서 천연계면활성제인 사포닌을 다량 추출한 뒤 이를 정제해 비듬생성을 막는데 효능이 탁월한 두피 보호용 천연샴푸를 제조하는 데 성공했다. ‘무환자나무’ 과피는 손으로만 비벼도 거품이 나오는 천연계면활성제 특성을 가지고 있어 예로부터 비누 대용품으로 사용돼 왔다. 이에 따라 전남도 산림자원연구소는 무환자나무 열매껍질에서 순수 사포닌 분리정제 기술과 두발 세정제인 샴푸제조방법 등을 개발, 지난해 12월 29일자로 특허출원(출원번호 10-2008-0135521)했다. 또 최근에는 무환자나무 열매껍질에서 순수사포닌 30%를 분리 정제해 물 부족지역 여행자 또는 장기 야외활동가들에게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물 없이도 두발세정이 가능한 천연샴푸 시제품인 SMS-2를 엔바이오사이언스사와 공동 개발했다. 전남도 산림자원연구소는 앞으로도 도내 분포돼 있는 천연 산림자원을 활용한 기능성 향장품 개발을 중점 추진해 난대자원의 효율적인 활용방안 모색을 통한 도민 소득증대는 물론 지역 생명산업 육성에 기여할 방침이다.
경제
/김영민 기자 kym711@namdonews.co
2009.02.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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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동2차산단 분양대금 납부 유예 6월까지 17개업체에 중도금 50% 혜택 광주시는 정부의 수도권규제완화 정책으로 국내외기업 지역 유치의 어려움을 덜고 기업의 자금난 해소에 도움을 주기 위해 평동 2차 산업단지 공장용지 분양 중도금 납부를 6개월간 유예키로 했다. 시는 1일 “평동 2차산단 공장용지 분양대금을 납부하고 있는 기업체에 대해 오는 6월까지 한시적으로 중도금 50%를 납부유예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평동2차산단 공장용지는 지난 2007년 5월부터 32개 업체가 분양받아 15개 업체는 공장건축을 마쳤거나 완료를 앞두고 나머지 17개 업체가 분양대금을 납부하고 있다. 하지만 일부 업체가 최근 정부의 수도권 규제완화와 경제난으로 중도금 납부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면서 시가 분양가 수납에 탄력적으로 대응하고 나선 것이다. 나용덕 시 산업입지담당 사무관은 “중도금 50% 납부유예조치에 따라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들의 일시적 자금난이 해소돼 경제위기 극복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경제
/박재일 기자 jip@namdonews.co
2009.02.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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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주·삼능건설 협력업체 지원 市 “취득세 주민세 징수·체납처분 유예” 퇴출 및 워크아웃 대상으로 결정된 대주건설과 삼능건설 협력업체에 대한 세정지원이 추진된다. 광주시는 1일 “대주건설과 삼능건설의 유동성 위기에 따른 지역경제에 미칠 파장을 최소화하기 위해 자금난을 겪고 있는 이들 협력업체에 대해 세정지원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시는 대주건설 협력업체 86개사와 삼능건설 협력업체 150개사에 대해 취득세, 주민세 등 지방세 세목에 대해 최장 1년간 징수유예와 체납처분유예 등을 해줄 방침이다. 신청 접수기간은 2일부터 4월30까지고 납기내 취득세와 작년 귀속분 법인세할 주민세, 종업원할 사업소세 등에 대해 징수유예를 해준다. 시는 또 주택건설공사의 하도급대금을 주택으로 대물변제 받아 하수급업자 명의로 취득한 경우에도 취ㆍ등록세가 면제되는 사항을 협력업체에 안내해 도움을 줄 방침이다.
경제
/박재일 기자 jip@namdonews.co
2009.02.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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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12월 지역 산업생산 위축 광주, 자동차 제조업·전자부품 등 하락 전남, 화학제품·1차 금속 등 감소 영향 지난해 12월중 광주·전남지역 산업생산이 위축된 것으로 나타났다. 1일 호남지방통계청에 따르면 광주는 자동차 제조업, 전남은 화학제품 등의 감소로 인해 산업생산이 전년동월비 각각 15.3%와 11.1%가 줄었다. 광주지역 산업생산지수는 101.3(2005=100)으로 음료품, 담배제조업, 식료품 등은 증가했으나, 자동차 제조업의 CDV형승용차, 전자부품 및 영상음향통신의 모스조립, 전기장비제조업의 커넥터 등의 감소영향으로 전년 동월대비 15.3%, 전월비(계절조정) 6.2% 감소했다. 생산자제품 출하지수는 102.6으로 기계장비제조업, 담배제조업, 음료품 등은 증가했으나, 자동차 제조업의 CDV형승용차, 전자부품 및 영상음향통신의 모스조립, 전기장비의 대형냉장고 등의 감소영향으로 전년동월대비 12.8% 감소, 전월비(계절조정) 7.7% 감소했다. 광주지역 건설발주는 공공부문의 공기업과 중앙정부는 증가했으나 민간부문의 비제조업 중 부동산이 크게 감소해 전년동월에 비해 342억8천800만원 감소한 1천594억8천만원을 나타냈다. 전남지역 산업생산지수는 104.5로 기계장비, 기타운송장비, 금속가공 등이 증가했으나, 화학제품의 MDI, 1차금속의 냉연강대, 고무 및 플라스틱의 자동차 타이어 등의 감소영향으로 전년 동월대비 11.1%, 전월비(계절조정) 7.0% 감소했다. 생산자제품 출하지수는 110.8로 석유정제품, 기타운송장비, 기타 기계장비 등이 증가했으나 화학제품의 엔지니어링플라스틱수지, 1차금속의 열연대강, 고무 및 플라스틱의 자동차 타이어 등의 감소영향으로 전년 동월대비 3.4%, 전월비(계절조정) 1.7% 감소했다. 전남지역 건설발주는 민간부문의 제조업 중 석유화학, 비제조업 중 금융보험서비스는 감소했으나 민간부문의 제조업 중 철강과 공공부문의 공기업이 크게 증가해 전년동월에 비해 9천558억9천900만원(239.3%) 증가한 1억3천553억9천700만원을 나타냈다.
경제
/김익희 기자 k,ih@namdonews.co
2009.02.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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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은행이 지역 대학생들의 전자금융 등록금 납부로 해외글로벌 기업탐방 기회를 제공하는 ‘광주은행 글로벌 기업탐방단’ 이벤트를 실시한다. 2일부터 3월말까지 진행되며 행사 종료 후 20명을 추첨해 해외 글로벌 기업탐방과 문화체험의 기회가 주어진다. /광주은행 제공
경제
남도일보
2009.02.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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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 외환위기 이후 한 때 전국 1위를 차지하던 광주·전남지역 수출산업에 비상이 걸렸다. 매년 두자릿수 증가율을 보여온 광주지역 수출의 경우 외환위기 이후 처음으로 마이너스로 돌아섰으며 전남 주력산업인 석유화학·정제 분야의 수출신장세로 크게 위축될 전망이다. 특히 올해도 세계경기 침체 등으로 세계 교역량이 크게 줄어드는 가운데 유가 및 원자재 가격의 하락 등으로 수출단가도 낮아질 것으로 보여 수출은 크게 위축될 것으로 우려된다. 1일 한국은행 광주전남본부에 따르면 지난해 1∼11월까지 광주·전남지역 수출은 전년 동기보다 23.9% 증가해 전국 평균 16.7%를 크게 웃돌았다. 그러나 이같은 두자릿수 수출증가율에도 불구하고 2004∼2007년 4년동안 5∼8%대를 유지해온 생산증가율은 2.6%로 떨어졌으며 취업자수도 1만3천명 감소했다. 특히 지난해 10월 이후 미국발 금융위기에 따른 세계 경기 침체로 자동차, 가전, 반도체 등 광주의 주력산업들이 고전을 면치 못하면서 광주지역 수출증가율은 마이너스 5.4%로 급반전됐다. 전남 역시 수출의 90%를 차지하는 석유정제·화학, 철강, 선박을 중심으로 37.5%의 신장세를 보이긴 했으나 원자재값 폭등에 따른 가격 상승에 따른 것으로 실제 수출 물량은 5.5% 증가에 그쳤다. 더욱이 석유정제 등에 비해 생산 및 취업유발계수가 큰 철강의 경우 수출비중이 2007년 20%에서 2008년 13.1%로 급감했다. 한은 광주전남본부 관계자는 “지역 수출을 위해 중소 수출업체 지원확대, 수출기업 유치, 지역내 중소 부품·소재산업 육성 등이 시급하다”고 조언했다. 특히 중소 수출업체에 대해 금융지원 확대와 대기업과의 상생, 유망 프로젝트 발굴을 당면 과제로, 수출기업 유치를 위해서는 노사관계 개선, 투자지원책 마련 등 우호적 투자환경 조성이 필요하다고 제시했다.
경제
/이보람 기자 white4@namdonews.com
2009.02.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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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아울렛 광주월드컵점 오픈 100일 오늘부터 ‘축하 사은대잔치’ 진행 롯데아울렛 광주월드컵점이 31일 오픈 100일을 맞이한다. 지난해 10월24일 개점한 롯데아울렛은 지난해 매출을 230억원으로 마감하면서 당초 목표대비 150%이상의 높은 달성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롯데아울렛 관계자는 “롯데아울렛이 이처럼 안정적으로 자리를 잡게 된 데에는 최근의 경기불황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30대의 실속파 고객들과 남성, 가족고객들의 역할이 크게 작용한 것 같아”고 말했다. 실제로 월드컵점이 오픈이후 90여일동안 실시한 CRM(고객관리) 분석 결과에 따르면 30∼40대 고객이 백화점에 비해 15%정도 높은 구성비를 차지했으며 남성고객도 2%이상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광주월드컵점은 30일부터 시작되는 ‘OPEN 100일 축하 사은대잔치’ 행사를 통해 지난해 성공적인 오픈 신화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경제
/이보람 기자 white4@namdonews.co
2009.01.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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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 LPG 충전소 전용 카드 출시 3만원 이상 결제시 이용금액 4% 할인 농협이 LPG차량 보유 고객을 대상으로 LPG 충전시 4%의 요금을 할인해 주는 ‘LPG Save카드’를 29일 출시했다. 이 카드는 전국 LPG충전소에서 3만원 이상 결제시 이용금액에 대해 4% 할인해 준다. 또 자동차 정비 업체인 스피드메이트에서 엔진오일 교환시 2만원 정액 할인(연1회), 타이어펑크 무상수리,안전점검 서비스, 공임 10% 할인 등 차량 수리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이 카드로 이동통신요금 자동이체시 3%(월 최대 1천500원) 할인, 주요 놀이공원 이용시 본인 무료입장 또는 자유이용권 50% 할인, 주요면세점 최대 15% 할인, 사진인화시 15% 할인, 전국 유명콘도 최대 40% 할인 등 다양한 부가서비스 혜택이 있다. 단 할인서비스는 전월 LPG충전금액을 제외한 카드 이용실적이 20만원을 넘어야 받을 수 있다.
경제
/김익희 기자 kih@namdonews.co
2009.01.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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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시장 청년상인 창업비 융자 지원 중기청, 전세금·운영자금 2천500만원까지 중소기업청과 시장경영지원센터는 전통시장내 빈 점포를 활용해 창업하려는 40세 미만의 젊은 창업자 500명(점포)에게 125억원을 30일부터 지원한다. 중소기업청은 이를 통해 시장내 젊은 상인의 유입을 촉진하고 빈 점포율을 감소시켜 침체된 전통시장을 활성화하기 위한 것이다. 지원내용은 창업시 필요한 전세보증금과 운영자금을 각각 2천만원과 500만원 한도로 총 2천500만원까지 융자지원하고, 연 3.5% 금리와 1년 거치 4년 분할상환 조건으로 100% 신용보증으로 지원하게 된다. 또 시장경영지원센터의 점포지도와 자문위원 등 전문가를 활용한 사전 컨설팅과 함께 창업 후에도 무료 점포지도를 통해 성공창업이 되도록 경영성과와 기법개선을 연계해 지원한다. 이 자금을 활용해 창업을 하고자 하는 사람은 40세 미만으로서 3개월이 지난 빈점포임을 시장 상인회의 확인을 거쳐 간략한 사업계획 서류와 함께 시장경영지원센터에 직접 신청하면 된다. 시장경영지원센터에서는 사업계획 검토 및 현장 실사를 통한 제출서류 사실 확인 등 간단한 심사를 거쳐 지역신보에 보증서 발급을 추천한다. 지역신보는 예비창업자에게 보증지원 결정을 통보하고, 예비창업자는 사업자등록증을 낸 후, 지역신보로부터 신용보증서를 발급받아 금융기관에 대출을 신청한다. 대출은행은 국민·기업·신한·우리·외환·한국씨티·하나·부산·대구·광주·전북·경남·SC제일·제주은행·농협중앙회·저축은행중앙회·수협중앙회 등 17곳이다.
경제
/김익희 기자 kih@namdonews.co
2009.01.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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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도 생활형편 어려울 듯” 소비자들, 여행·교육·의료비 지출 주저 韓銀 “경기 둔화·고용 악화로 심리 위축” 새해에도 소비자들의 지갑이 좀처럼 열리지 않을 전망이다. 글로벌 경기침체의 여파로 새해에도 생활형편이 나아지지 않을 것으로 내다보는 소비자들이 많은데다 가계 사정이 여의치 않으면서 여행과 교육, 의료비 지출에 주저하는 소비자들도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한국은행 광주전남본부에 따르면 최근 지역 328가구를 대상으로 소비자 동향조사를 실시한 결과 6개월 전과 비교한 현재생활형편CSI는 69로, 지난해 4/4분기 64보다는 다소 상승하긴 했으나 여전히 낮은 수준을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현재생활형편CSI는 2007년 최고 91을 기록하는 등 지난해 1/4분기 때까지 80 후반에서 90 초반을 유지하다 2/4분기 이후 급격히 추락, 60대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6개월후 생활형편에 대한 예상을 나타내는 전망CSI도 전분기(73)보다 오른 81을 기록했으나 여전히 90을 밑돌았다. 가계수입(81→84)이나 국내경기(53→66), 취업기회(43→54) 등도 소폭 상승했으나 여전히 불황의 그늘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으며 여행비(64→60), 교육비(106→103), 의료보건비(111→108), 금리(101→83) 등은 크게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한은 광주전남본부 관계자는 “경기 둔화와 고용사정 악화 등으로 소비 심리가 크게 위축된 것 같다”며 “세계는 물론 국내 경기가 여전히 밝지 않아 이같은 기조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경제
/이보람 기자 white4@namdonews.co
2009.01.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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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농수특산물 설 직거래 ‘대박’ 16억 매출고…수도권 소비자에 우수성 ‘어필’ 서울 구청 협조·치밀한 사전 준비 ‘합작품’ 전남도가 설 명절을 앞두고 서울 등 수도권에서 운영한 전남 농수특산물 직거래장터에서 극심한 불경기임에도 16억원 상당의 매출고를 기록하는 등 기대 이상의 성과를 올렸다. 29일 전남도에 따르면 지난 9일부터 25일까지 도내 20개 시·군과 자매결연을 맺은 서울시 각 구청 및 정부청사, 대규모 아파트단지 등 61개소에서 하루 또는 2∼3일씩 직거래장터를 운영, 총 16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이번 설맞이 직거래장터에서는 친환경 쌀을 비롯한 잡곡류와 배·사과·단감·한라봉·양파·고구마 등 농산물, 김치·된장·고추장·한과·모싯잎송편·젓갈류 등 가공식품, 복분자와인·홍주 등 민속주, 쇠고기·돼지고기 등 축산물과 함께 굴비·김·미역·멸치·전복 등 수산물이 소비자들로부터 인기를 끌었다. 이는 경기침체 장기화에 따른 소비심리 위축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서울시 각 구청의 적극적인 협조와 각 시·군이 품목 선정과 홍보활동 등 치밀한 사전 준비를 했기 때문에 가능했다는 분석이다. 여기에 그동안 수도권에서 매년 직거래장터를 운영해오면서 전남의 우수한 농수특산물을 시중가격보다 싼 값에 구매할 수 있다는 인식이 수도권 소비자들에게 확산된 것도 한몫 했다. 도는 수도권 등에서 운영한 직거래장터 외에도 전남도 직원들이 남도장터, 남도미향, 정보화마을 상품 등으로 8천700만원어치를, 서울시와 광주시 공무원들이 각각 2천만원과 700만원 어치의 전남 농특산물을 구매함으로써 판로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남 농업인들에게 희망을 안겨줬다. 이종원 전남도 농산물유통과장은 “앞으로도 서울시 각 구청 및 대규모 아파트단지와 도내 시·군간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유지하고 대형유통업체와 제휴해 계절별로 다양한 직거래장터를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과장은 “소비자들의 호응도가 높은 상품의 고정 납품을 적극 추진하고 소비자 및 유통업체 바이어 초청 체험행사 등을 통해 전남 농수특산물의 우수성을 적극 알림으로써 안정적인 판로확보와 제값 받기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경제
/오치남 기자 ocn@namdonews.co
2009.01.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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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신세계백화점 GAP매장에서는 눈내리고 추운 매서운 날씨속에서도 밝은 색깔의 봄옷과 트렌치코트를 구입하려는 고객들의 발길이 이어져 봄이 성큼 다가왔음을 실감나게 한다. /광주신세계 제공
경제
남도일보
2009.01.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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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사 구조조정 대상에 오른 삼능건설과 대한조선에 대한 채권 은행단의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 개시가 결정됐다. 29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삼능건설 주채권은행인 광주은행을 비롯한 채권 은행단은 이날 서울 은행연합회에서 채권단협의회를 구성, 회의를 열고 삼능건설에 대한 워크아웃 절차를 밟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삼능건설에 대한 채권행사는 오는 4월22일까지 3개월 동안 유예된다. 광주은행 관계자는 “50여개 채권금융기관 가운데 75%이상이 워크아웃 개시에 찬성했다”며 “앞으로 3개월간 실사를 거쳐 향후 경영정상화 방안에 대해 채권단간 협의를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워크아웃 개시결정이 내려짐에 따라 삼능건설과 300여 협력업체들은 ‘회생의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 삼능건설은 기업구조조정촉진법 등에 정한 절차에 따라 경영정상화 수순을 밟게 되며, 우선 주채권은행은 3개월 이내에 공신력있는 외부 실사기관을 선정한 뒤 재무구조와 자금흐름, 사업 전망에 대한 정밀실사에 나선게 된다. 이후 자구계획이 포함된 사업계획서를 건네받아 이를 검토한 뒤 채권단회의를 소집해 워크아웃 착수 여부를 최종 결정한다. 늦어도 4월말께 워크아웃이 확정되면 채권단은 해당 기업과 자산매각, 사업부문 구조조정, 자금관리단 파견 등 기업 구조조정과 자구노력 방안에 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다. 대한조선 주채권 은행인 산업은행도 이날 서울 여의도 본점에서 채권단협의회를 갖고 채권단의 만장일치로 워크아웃 개시를 결정했다. 이에 따라 대한조선에 대한 채권행사는 오는 4월28일까지 3개월 동안 유예된다. 산업은행, 수출입은행, 신한은행, 우리은행 등 채권금융기관 4곳은 기업구조조정촉진법에 따라 앞으로 3개월간 실사를 마친 뒤 구체적인 정상화방안을 마련하게 된다. 이밖에 자산부채에 대한 실사, 경영관리단 파견에 대한 안건도 가결됐다. 이날 삼능건설과 대한조선에 대한 워크아웃 개시가 결정되자 지역 경제계가 안도하는 분위기다. 어등산 관광단지개발이나 수완지구 에너지사업 등 현안 사업도 숨통이 트일 것으로 보인다. 경제계 관계자는 “워크아웃이 부결될 경우 청산 또는 파산, 법정관리 등이 불가피한 상황이었다”며 “채권은행들이 기업회생의 뚜렷한 의지를 보인 것”이라고 말했다.
경제
/이보람 기자 white4@namdonews.com
2009.01.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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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선물 교환해 드립니다” 롯데百, 동일상품 교환·상품권 환불 등 롯데백화점 광주점이 고객들의 쇼핑편의를 위해 설 선물 교환 서비스를 진행한다. 롯데백화점 광주점은 28일 “필요없거나 중복되는 물건을 받고 싶은 선물로 교환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의류 상품군의 경우 선물상품 교환권 소지 고객에 동일상품으로 사이즈 교환시 즉시 가능하며 동일 브랜드 타 상품으로 교환 시 선물상품교환권 구입 당시 가격 확인 후 차액이 발생시 차액분만 추가 발생 또는 환급이 가능하다. 선물상품 교환권 미소지자는 동일 브랜드 내 상품 교환이 가능하고 차액 분 발생시 추가 발생은 가능하지만 환급은 교환금액의 80% 이상 사용시 환급이 가능하다. 식품매장에서는 롯데 포장지로 포장돼 있거나 롯데 쇼핑백, 선물상품교환권을 지참한 고객에 동일상품으로 교환하고 있으며 원하는 상품이 없을 경우 롯데 상품권으로 환불해주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단, 의류의 경우 수선상품은 제외되며 정육이나 수산 등 1차 신선식품도 교환이 제외된다.
경제
/이보람 기자 white4@namdonews.co
2009.01.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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光銀, 중소기업 전용 대출상품 출시 6월말까지 ‘하이써브론’ 판매…최고 10억 광주은행은 28일 “일시적인 자금애로를 겪고 있는 지역소재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29일부터 중소기업 전용 대출인 ‘하이 써브 론(HIGH-SERVE LOAN)’을 개발, 6월말까지 판매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신규 판매하는 ‘하이 써브 론(HIGH-SERVE LOAN)’ 대출대상은 사업성이 양호하고 성장가능성은 있으나 일시적인 자금난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으로, 신용보증기관과 연계해 중소기업은 10억원, 소매기업은 3억원까지 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다. 글로벌 경기 침체로 인해 자금애로를 겪고 있는 지역 중소기업의 이자부담 경감 차원에서 대출금리도 거래실적에 따라 최고 1.0%포인트까지 우대 적용된다. 광주은행 관계자는 “이번 중소기업 전용 대출의 판매로 광주·전남지역 중소기업의 금융애로 해소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면서 “어려운 경제상황에 있는 이 지역 소재 중소기업이 경제위기를 지혜롭게 극복할 수 있도록 지역은행으로서의 역할과 소임을 수행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경제
/이보람 기자 white4@namdonews.co
2009.01.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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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타이어, 글로벌 모터스포츠 ‘쾌조’ 영국 아이리쉬 타막 랠리 챔피언십 개막전 우승 금호타이어가 영국에서 개최된 ‘2009 아이리쉬 타막 랠리 챔피언십(이하 아이리쉬 랠리)’ 개막전 우승과 다카르랠리에서 역대 최고 성적을 기록하며 올해 글로벌 모터스포츠에서 쾌조의 출발을 보였다. 28일 금호타이어에 따르면 지난 18일 영국 갤웨이에서 종료된 아이리쉬 랠리에서 도넬리 선수는 금호타이어를 장착한 슈코다 차량으로 최상위 클래스인 A8 부문(2000cc 이상 완전개조형)에서 개막전 종합 우승을 차지했다. 또 도넬리 선수 이외에도 금호타이어를 장착한 경주 차량 3대가 전체 139대 차량 가운데 종합 5위(N4 클래스 1위), 6위(N4 클래스 2위), 7위(A7 클래스 1위)를 차지해 금호 랠리 타이어의 우수성을 과시했다. 특히 현지 전문가들은 2004년부터 3년 연속 금호타이어를 장착하고 종합 우승을 차지했던 도넬리 선수가 2008년 타사 타이어로 교체한 후 우승에 실패하고, 이번 개막전에서 다시 우승하자 금호타이어의 경쟁 우위가 입증됐다고 평가하고 있다.
경제
/김익희 기자 kih@namdonews.co
2009.01.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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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수산물 수출대행업체 보험료 지원 道, 올해 1억5천만원…업체당 500만원까지 전남도내 수출 중소기업들의 업체당 연간 수출보험료 지원규모가 상향되고 범위도 농수산물 수출대행업체까지 확대된다. 전남도는 28일 환율변동으로 인한 손실을 보전하고 수출대금 미회수 등 수출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험부담을 줄여 안정적인 수출 촉진을 돕기 위해 1억5천만원의 수출보험료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는 수출여건이 어려운 중소기업의 현재 경제상황을 반영, 총보험료를 지난해 1억2천만원에서 25% 증액한 것으로 업체당 지원 규모는 연간 400만원에서 500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특히 농수산물 수출촉진을 위해 도내 소재한 농수산물 수출 대행업체까지 지원 범위를 확대했다. 수출보험료 지원 희망 업체는 보험료지원 신청서를 한국수출보험공사 광주·전남지사에 직접 또는 우편 및 팩스로 신청하면 적격 여부 심사와 보험료 산정을 통해 지원액 범위 내에서 보험료를 지원받을 수 있다. 윤인휴 전남도 경제통상과장은 “도내 어려운 중소기업들에게 수출보험료를 지원함으로써 수출거래상의 위험부담을 최소화시키고 해외시장 진출 의욕을 한층 더 고취시킬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전남도는 지난해 1억2천만원의 수출보험료를 57개 기업에 지원해 위험부담이 높은 중동, 남미, 중앙아시아 지역 진출과 더불어 수출실적이 적은 벤처기업, 농수산물, 여성 기업 등 중소기업들의 새로운 수출시장 진출에 도움을 주기도 했다.
경제
/김영민 기자 kym711@namdonews.co
2009.01.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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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덜 먹고·30대 덜 놀고·40대 덜 입고… 경기 불황에 소비행태 ‘변화 바람’ 1년전 대비 소비축소…팍팍한 살림 대변 “20대는 덜 먹고, 30대는 덜 놀고, 40대는 덜 입고” 경제불황이 이어지면서 연령대별 소비행태가 변화의 바람을 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상공회의소가 최근 ‘소비행태의 변화와 시사점’ 조사결과에 따르면, 경기불황으로 소비자들이 가장 먼저 지출을 줄인 부분은 의복구입비(20.5%), 문화·레저비(17.2%), 외식비(16.5%) 등인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자녀과외비(2.3%), 경조사비(0.9%)는 크게 줄이지 않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연령별로는 20대가 외식비, 30대가 문화·레저비, 40대는 의복구입비를 우선 줄이고 있었다. 20대 가구의 37.3%는 외식비를 우선적으로 줄이고 다음으로 식료품비(30.0%)를 축소한 반면 문화·레저비(2.7%)는 별 영향을 받지 않았다. 30대는 문화·레저비(28.1%)와 의복구입비(25.0%)를 줄였지만 경조사비(0.4%)는 크게 줄이지 않았다. 40대 가구에서 우선 지갑을 닫은 부분은 의복구입비(23.7%), 외식비(19.0%) 순으로 나타났지만 자녀과외비를 줄인 가정은 1%에 불과했다. 50대는 식료품비(33.7%), 내구재(24.0%)를 줄인 반면 경조사비(0.7%)는 줄이지 않는다고 답했다. 가구들의 77.2%는 1년 전에 비해 소비규모를 줄였다고 밝혀 최근의 팍팍해진 살림살이를 대변했다. 소비를 줄이게 된 원인은 가계부채 증가(42.5%), 근로소득 감소(28.3%)와 경기 불안(23.3%) 등의 순으로 답했으나 가계대출 축소(2.5%)와 주식펀드 등 금융소득 감소(2.5%)라고 응답한 가구는 많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1천만원의 여윳돈이 생긴다면 무엇을 하겠냐는 질문에 먼저 빚을 상환하겠다는 응답이 32.5%에 달해 저축을 하겠다(26.0%), 생활비에 보태겠다(21.6%)는 응답보다 높게 나타났다. 상의 관계자는 “이번 조사를 통해 경기침체로 국민들의 소비규모가 크게 줄어들었음을 다시 확인할 수 있었다”며 “소비를 늘리기 위해서는 금리 인하, 대출만기 연장 등 가계대출 부담을 완화해 줄 수 있는 방안의 검토가 필요하고 고용창출 및 소득세율 인하 등 좀 더 과감한 세제지원을 통해 가처분소득을 늘리는 것이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경제
/김익희 기자 kih@namdonews.co
2009.01.29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