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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의 봉사원들 광주 집결 대한적십자사 봉사회 중앙協 총회 오는 15일부터 무등파크호텔에서 대한적십자사 소속 전국의 봉사원들이 14년 만에 광주에 모인다. 대한적십자사 광주·전남지사는 오는 15일부터 1박2일 동안 대한적십자사 봉사원 대표 180여명이 참석하는 봉사회 중앙협의회 총회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광주 무등파크호텔에서 열리는 이번 총회에는 첫날 정혜숙 대한적십자사 본부장의 2006년 사회봉사사업방향 설명회와 강현구 문화재 전문위원의 ‘남도의 민속문학’의 특강이 개최된다. 총회 다음날에는 2005년도 사업보고 및 결산보고, 2006년도 사업계획 및 예산심의, 봉사회 중앙협의회 내규개정보고 및 우수봉사회 사례발표 등의 행사를 갖는다. 아울러 적십자 봉사활동에 헌신적으로 참여한 봉사원 선정, 총재표창과 중앙협의회의장 표창 수여식도 있을 예정이다. 특히 표창 수여식에는 대한적십자사 광주·전남지사 배의순 목포지구협의회 회장이 총재표창을, 박미연 동구 2지구협의회 회장이 중협의장 표창을 수상한다. 매년 14개 지사를 순환하며 치러지는 봉사회 중앙협의회 총회는 광주에서는 14년 만에 개최돼 이지역 봉사원들의 기대가 남다르다. 강종원 광주아마추어 무선봉사회 회장은 “전국의 봉사원들이 십수년만에 광주를 방문하게 돼 더욱 뜻깊은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각 지역의 봉사회 임원들과 머리를 모아 대한적십자사가 지역사회와 함께 따뜻한 세상을 만들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는 대회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사회
박진규 기자 ss0419
2006.03.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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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담 글 ‘미스테리’ 게시자 남의 인적사항 도용, 일부 내용도 달라 공익요원이 ‘날치기 범을 잡아줬다’는 글이 게재돼 구청이 사실 확인에 나섰으나 게시자가 남의 인적사항을 도용한 것은 물론 일부 내용이 사실과 달라 글의 출처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9일 광주 북구에 따르면 이날 오전 구청 홈페이지 ‘칭찬합시다’ 게시판에 중흥1동 동사무소에 근무하는 공익요원 박모(24)씨가 날치기 범을 잡아줘 감사하다는 글이 게재됐다. 담양에 사는 주부 박모씨라고 자신을 소개한 게시자는 “지난 8일 오후 8시께 광주시 북구 두암동에서 전남대에 입학한 아들의 전세금을 날치기 당했는데 지나던 사람이 격투 끝에 범임을 붙잡아 돈을 찾았다”며 고마움을 표시했다. 이어 이 게시자는 “나중에 경찰을 통해 알고 보니 도둑을 잡아준 사람이 중흥1동 동사무소에 근무하는 공익요원 이었다”며 “조만간 찾아가 정식으로 인사를 드리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게시자 박씨가 남긴 휴대폰 번호는‘없는 번호’였다. 또 남겨진 주민등록번호로 확인해본 결과 전남 담양에 게시자와 같은 이름과 주민번호를 가진 40대가 있었지만 이 주부는 지난 8일 광주를 찾은 일이 없었고 아들은 전남대가 아닌 광주대에 다니고 있었다. 결국 게시자가 박씨의 이름과 주민등록번호, 주소 등을 무단으로 사용한 것이다. 경찰에서 공익요원 박씨의 신분을 확인했다는 것도 사실과 달랐다. 당시 경찰에는 강도나 날치기 신고가 접수된 적이 없었으며 현장에 출동한 경찰관도 없었다. 미담 주인공으로 지목된 공익요원 박모(24)씨는 “길을 지나다 우연히 날치기 범과 승강이를 벌이고 있는 30대 남성을 발견해 도와준 적이 있다” 면서 “돈을 돌려준 뒤 곧바로 자리를 떠 이후에 상황은 알지 못한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구청 관계자는 “현재까지 확인된 것은 게시자 박씨가 남의 인적사항을 무단으로 사용했다는 것 뿐”이라면서 “왜 그랬는지, 내용이 사실인지 여부 등은 좀 더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사회
강현석 기자 kaja
2006.03.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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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광주시 청사 대형마트 뜨거운 감자 동구 심의신청 반려 소식에 찬성 주민 반발 옛 광주시 청사 부지에 대형 유통매장 입점을 놓고 인근 주민들이 찬성과 반대입장으로 나뉘어 대립하고 있어 주민간 마찰로 비화될 우려를 낳고 있다. 9일 광주시 동구가 ㈜필하임플러스측이 옛 광주시청사 부지에 유통매장 신설을 위한 건축계획 심의 신청을 반려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유통매장 입점을 찬성하는 주민들이 반발하고 있다. 구시청 활성화 대책 추진 위원회(이하 구시청 대책위)는 조만간 동구를 방문해 유통매장 건축계획 심의 신청 거부에 대해 항의할 예정이다. 이들은 항의 방문 후 옛 시청 부지에 유통매장 입점이 앞당겨 질 수 있도록 유태명 구청장에게 요구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구시청 대책위는 주민 1천여명으로 부터 유통매장 입점을 촉구하는 내용의 서명을 받아 지난달 22일 동구에 전달하는 등 유통매장 입점을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구시청 대책위 이주연(52) 대표는 “지난 2004년 광주시청이 상무지구 현 청사로 이전한 이후 옛 시청 인근 계림동 일대 상권이 붕괴되면서 주민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옛 시청 일대 도심공동화 현상을 해소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이곳에 유통매장이 하루빨리 들어서야 하는데 동구가 이를 저지하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불만을 토로했다. 반면 구시청 대책위를 중심으로 유통매장 입장을 찬성하는 주민들의 요구가 거세질 경우 입점 반대를 주장하고 있는 주민들과 마찰이 예고되고 있다. 이는 현재 대인시장 상인과 계림 3구역(동계천 입구∼구 계림 파출소) 일대 주민들의 경우 유통매장 입점을 반대하는 서명운동을 벌여 지난달 광주시와 시의회, 동구, 동구의회에 진정서를 각각 제출하는 등 반대 입장을 분명히 하고 있기 때문이다. 한편 ㈜필하임플러스는 광주시 동구 계림동 옛 시청사(연면적 2만6천700여㎡) 부지에 3층 규모의 대형 유통매장을 신축할 계획이다.
사회
김남호 기자 namo@
2006.03.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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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대 문화전문대학원 출발부터 삐끗 고액 등록금·교육공간 확보 전혀 안 돼 국내 문화산업을 이끌어갈 고급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올해 전국에서 처음으로 전남대에 개설된 문화전문대학원이 출발부터 파행을 겪고 있다. 개강 1주일이 지났으나 등록금 인하와 교육환경 개선을 요구하는 학생들의 거부로 수업이 전혀 이뤄지지 못하고 있다. 대학측은 다음주부터 정상적인 수업이 진행될 것이라고 밝히고 있으나 출범 첫 해 부터 볼썽사나운 모습을 보여줘 대학 안팎의 곱지 않은 시선을 받고 있다. 9일 전남대와 문화전문대학원 소속 학생들에 따르면 문화전문대학원은 지난 2일 개강했으나 아직껏 강의가 이뤄지지 못하고 있다. 대학원 전용공간으로 사용중인 ‘용봉문화관’ 4층의 교육환경이 전혀 갖춰지지 못한 것에 대해 학생들이 개선을 요구하며 수업을 거부하고 있기 때문이다. 문화전문대학원 원우회장을 맡고 있는 모현신(27)씨는 “수업을 할 수 있는 어떠한 여건도 갖춰지지 못한 상태”라며 “기본적인 공간확보가 안된 상황에서 대책마련을 촉구하는 학생들의 수업거부가 현재까지 계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여기에 일반대학원에 비해 2배가량 높은 문화전문대학원의 등록금 문제도 쟁점이 되고 있다. 문화전문대학원의 올 1학기 등록금은 입학금 16만2천원과 수업료 39만4천원, 기성회비 330만원 등을 포함해 무려 385만6천원이다. 전남대의 일반 대학원(인문사회계열 기준) 등록금이 180여만원인 것에 비하면 2배이상 비싼 금액이다. 학생들은 이같은 쟁점들을 놓고 지난 8일 대학원측과 협상을 가졌으며 대학원측의 긍정적인 답변을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다. 대학원 관계자는 “문화전문대학원의 정체성이 아직은 정립되지 않아 많은 게 부족하다”며 “학생들이 요구한 태스크포스팀도 함께 구성해 하나둘씩 차분히 해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사회
박영래 기자 young
2006.03.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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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진강 어족자원의 체계적 연구 및 보존과 전시 등을 위한 ‘섬진강 토산어류 생태관’ 건립사업이 본격화됐다. 전남도는 9일 박준영 전남도지사, 최장현 해양수산부 차관보, 우윤근 국회의원을 비롯한 각계 인사와 주민 등 2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구례군 간전면 양천리 섬진강변 건립부지 현지에서 기공식을 갖고 본격 공사에 들어갔다. 이번 건립사업엔 모두 195억원의 예산이 투입되고 1만780평의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연건평 1천664평)의 친환경시스템을 갖춘 최신형 건물로 오는 2007년까지 완공될 예정이다. 생태관에는 실내 및 야외전시 시설과 함께 자원연구 및 보존동과 친환경 태양광발전 시설 등이 설치된다. 야외전시 시설엔 다목적 행사장과 하늘정원, 민물고기 학습장, 섬진강의 상·중·하류를 표현하는 생태연못, 야생화 산책로, 피크닉 정원 등이 들어서게 된다. 또 자원연구 및 보존동엔 섬진강에서 서식하는 민물고기 자원 연구와 보존 및 증식을 위한 중·대형 어류 보존동과 사육동 등의 시설이 마련된다. 특히 실내에 설치된 스크린을 통해 섬진강 발원지에서 하동까지 212.3㎞ 구간에 걸쳐 위성 촬영된 자연환경을 영상그래픽으로 보여주게 된다. 아울러 44m 규모의 대형 수족관도 설치돼 섬진강에서 서식하고 있는 민물고기 등 55종의 다양한 생물을 살펴 볼 수 있고 모형으로 제작된 조류 및 곤충, 파충류 등도 별도로 전시된다. 이와함께 도는 전국에서 일조량이 가장 많은 것으로 알려진 이 곳에 자연에너지를 이용한 태양광발전 시설을 갖출 계획이다. 이 시설은 도가 역점을 두고 추진하고 있는 오염원 없는 미래 에너지자원의 활용 모델이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는데, 전기생산량은 20만kwh/y로 연간 2천만원의 예산절감효과가 기대된다. 도는 생태관 운영을 통해 섬진강 생태가 주는 다양한 혜택과 사라져가는 생물을 소개하는 것과 함께 환경보존의 중요성과 기술개발 및 비전을 제시해 나갈 방침이다.
사회
박철호 기자 oneway
2006.03.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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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8월 교육위원과 9월 교육감 선거를 앞두고 투표권을 행사할 각급 학교운영위원회가 위원선출과정에서 각종 불공정, 부적절 사례들을 노출하고 있다. 9일 전교조 광주지부에 따르면 광주 A고는 학부모 위원 선출과 관련해 당초 “학부형 총회에서 직접 선출하겠다”며 학교장 명의의 공고까지 냈음에도, 이후 ‘자모회 임원 55명을 통한 간선제’로 슬그머니 전환했다. 또 다른 B고교는 지난해 간선제를 조문화한 뒤 올해도 이를 유지하려다 내부의 거센 반발이 일자 뒤늦게 “직선제로 규정을 재개정하겠다”고 한발짝 물러났다. 학운위원 선출 시기도 문제다. 대부분 학교에서 임기 개시 10일전인 3월 20, 21일께 교원·학부모 위원을 선출하지만 모 초등학교의 경우 선출일을 이달 10일로 앞당겨 사전 공지와 준비 부족에 따른 부실선거 우려를 낳고 있다. C고교에서는 학교장이 특정 교사에게 교원위원 출마 사퇴를 종용하는가하면 “당선되더라도 위촉하지 않겠다”는 으름장까지 놓아 “교장의 권한을 넘어선 제왕적 행태”라는 비난을 사고 있다. 이밖에 ▲선관위 대신 교장이 선거를 주도하는 행위 ▲사전공지 없이 후보접수를 받는 경우 ▲학운위원을 학교장이 임명 ▲무기명 투표가 아닌 공개투표 ▲학부모 위원의 역할을 잘못 홍보하는 경우 등도 전교조가 탈법선거의 대표적인 사례로 꼽았다. 이와 함께 지난해 전체 학운위원 중 34.6%를 차지, 대의기구로서의 근간을 뒤흔든다는 지적에도 불구, 단위학교 행정당사자인 교장과 교감의 진출은 올해도 줄어들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한편 광주지역 268개 초·중·고교 학운위는 올해 학부모위원 1천500여명, 교사위원 1천200여명 등 모두 3천300여명의 위원(임기 1년)을 선출할 예정이다.
사회
박영래 기자 young
2006.03.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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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오전 광주향교에서 유림 회원들이 춘기석전대제를 지내기 위해 대성전으로 향하고 있다.
사회
기경범 기자kgb
2006.03.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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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의 한 실업계 고교가 대기업 체험학습을 빌미로 2학년 학생들을 대거 생산현장에 투입했던 것으로 드러나 말썽이 일고 있다. 더욱이 교육부가 올해부터 3학년을 제외한 1, 2학년의 현장실습을 전면 금지시킨 상황에서 이같은 사건이 발생해 사태의 심각성을 더하고 있다. 화순실고는 지난 3일부터 5월초까지 60일 일정으로 2학년 학생 34명을 시간당 3천169원을 받기로 하고 기아차 광주공장 자동차 생산현장에 투입했다. 학교 관계자는 교육부의 ‘교환·교류체험학습’ 지침에 따라 고2 학생들도 90일 이내에서 현장체험학습이 가능하다는 규정에 의해 파견했다고 밝혔다. 현장을 다녀온 이 학교 2학년 김모군은 “3일 현장에 투입돼 오후 8시 30분부터 다음날 오전 7시30분까지 자동차 부품을 나르는 일을 했다”고 말했다. 이들 학생들은 토요일과 일요일은 쉰 뒤 6일 또다시 생산라인에 나가 일반 근로자들과 함께 자동차 제작에 참여했다. 그러나 학교측이 근거자료로 제시한 교육부 지침에는 교환·교류체험학습은 도시와 농촌 또는 시·도간 학생교류를 촉진하려고 마련한 제도로 실업계 고교의 현장실습에는 활용될 수 없도록 규정하고 있다. 특히 실업계 고교생이 34시간 이상 6개월 미만까지 받게돼 있는 현장실습을 악용하는 사례가 늘자 최근 교육부는 향후 개선방안이 나올 때 까지 이를 전면금지토록 공문을 시달했었다. 화순실고는 고2학생들의 현장투입에 대해 일선 현장의 반발이 일자 지난 7일 현장에 파견했던 학생들 전원을 철수시켰다. 이 학교 김모 교장은 “2학년들의 현장실습을 금지한다는 교육부 공문을 아직 통보받지 못했다”며 “학생들에게 보다 창의적인 교육을 해보려다가 오히려 역효과만 내게 돼 죄송하다”고 말했다. 한편 기아차 내부에도 신차 양산에 따른 공장재편을 앞두고 사측이 신규충원 대신 실업계 고교생을 현장에 투입해 대체인력으로 활용하려고 있다는 비난이 제기돼 왔다. 화순/김영균 기자 kyk@
사회
박영래 기자 young@
2006.03.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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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서 산불 1㏊ 태워 8일 오전 11시 36분께 전남 순천시 서면 비월리 야산에서 불이 나 임야 1㏊를 태우고 1시간여만에 진화됐다. 순천소방서는 농작물 쓰레기를 태우다가 불이 옮겨 붙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인을 조사중이다. 순천
사회
강문일 기자 kmi
2006.03.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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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방네]“내가 집주인, 황당한 사기” ○…아파트 주인 행세를 하며 세입자들로부터 임대보증금을 받아 챙긴 40대가 경찰서행. ○…8일 광주북부경찰서에 따르면 사기혐의로 긴급체포된 김모씨는 지난 7일 낮 12시께 생활정보지에 거짓 아파트 임대광고를 낸뒤 이를 보고 찾아온 문모(38·여)씨에게 실제 주인 이모(53)씨 행세를 하며 가짜 임대계약서를 작성해 준뒤 임대 보증금 1천200만원을 가로채는 등의 수법으로 2천500만원을 챙겼다는 것. ○…경찰 조사결과 김씨는 1주일전 실제 집주인 이씨에게 전화를 걸어 아파트를 구입하겠다고 속여 인적사항을 알아낸뒤 이를 악용한 것으로 드러나 들통.
사회
강현석 기자 kaja@
2006.03.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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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가 고파서…” 1천800원 훔쳐 철창신세 사흘을 굶은 20대 남자가 주린 배를 채우기 위해 동네 가게에 들어갔다가 철창신세를 지게 됐다. 서울 동대문경찰서가 8일 특수절도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키로 한 이모(29)씨는 이날 새벽 3시30분께 동대문구 신설동 최모(61)씨의 빈 가게에서 현금 1천800원을 훔쳐 나오다 순찰 중인 경찰에 붙잡혔다. 이씨는 경찰에서 “사흘 동안 아무것도 먹지 못해 배고픔을 참다 못해 가게에 들어갔다”고 범행동기를 밝혔다. 이씨는 고교 졸업 후 자동차정비 2급 자격증을 가지고 있었으나 직장을 구하지 못해 막노동판을 전전했으며 지하도와 다리 밑에서 밤을 지샌 것으로 알려졌다. 이씨는 밤을 틈타 동네가게 주운 도구를 이용해 최씨 가게 지붕에 구멍을 낸 뒤 가게안으로 침입하는데 성공했으나 경찰차량의 경광등 소리에 놀라 정작 아무것도 훔쳐 먹지 못한 채 현금출납기에서 현금 1천800원만 들고 빠져 나오다 붙잡혔다. 경찰은 이씨가 허기 때문에 범행했고 훔친액수도 적은 점은 참작할 만 하지만 주거가 부정하고 지붕을 통해 가게에 침입한 점 등 죄질이 나빠 구속영장을 신청키로 했다고 밝혔다. ‘공무원 골프접대’ 청탁 있으면 뇌물죄 법원 “골프접대후 부정한 공무 없어도 처벌” 이해찬 총리의 이른바 ‘3·1절 골프회동’과 관련해 동참자의 로비 여부 등 각종 의혹이 제기되면서 공무원을 상대로 한 ‘골프접대’에 사법부가 어떤 판단을 내리는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법원은 일반인이 공무원에게 골프로 접대한 것이 ‘사교’의 형식이더라도 직무와 관련된 청탁이 뒤따랐을 경우 ‘뇌물죄’로 판단해 처벌하고 있다. 특히 ‘청탁’이 해당 공무원의 담당 업무와 직접적 관련이 없거나 접대 이후 실제 부정한 공무집행이 발생하지 않았어도 뇌물죄는 성립된다고 밝히고 있다. 작년말 서울중앙지법 형사항소1부는 해양수산부 항만개발과장 정모씨에게 항만공사 수주와 관련해 정보제공 편의를 봐 달라는 취지로 법인카드를 건네고 술과 골프비용 등 500여만원을 쓰게 한 혐의로 기소된 건설사 간부 이모씨에게 뇌물공여죄를 인정, 벌금 500만원을 선고했다. 2004년 말 이 법원 형사합의23부는 C건설 이사로부터 고속철도 승무사무소 신축공사와 관련해 감독상 편의를 봐 달라는 부탁과 함께 골프 등 60만원 상당의 향응과 현금 100만원을 받은 철도청 전직 서기관 민모씨에게 징역 4개월을 선고 유예하고 추징금 160만원을 선고했다. 대법원도 판례에서 향응을 제공받은 공무원이 뇌물죄에서 면책되려면 엄격한 요건을 갖춰야 한다고 명시하고 있다. 대법원은 금년 1월 무역업체 관계자로부터 향응을 받은 혐의(뇌물)로 기소된 국방과학연구소 김모 부장에 대한 상고심에서 공소사실 일부를 유죄로 인정하면서 “향응을 제공받은 공무원의 뇌물죄가 성립되지 않으려면 접대가 개인적 친분관계 때문에 필요했다는 점이 명백히 인정돼야 한다”고 판시했다. 초중고생 ‘놀토’ 박물관 무료입장 초·중·고교생들은 11일부터 매월 2차례 쉬는 토요일에 전국 12개 국립박물관에 무료 입장할 수 있게 된다. 교육인적자원부는 올해 새학기부터 매월 두번째, 네번째 토요일에 휴업키로 함에 따라 관계부처와 협의를 거쳐 11일부터 월 2회 휴업 토요일에 서울 용산 국립중앙박물관 등 전국 국립박물관 12곳을 학생들에게 무료 개방키로 했다고 8일 밝혔다. 이들 국립박물관의 청소년 입장료는 1인당 500∼1천원이다. 이와 함께 96개 대학박물관에서 다양한 ‘우리 문화 바로 알기’ 프로그램도 운영되며 초·중·고교가 대학박물관측과 미리 협의하면 해당 학교 학생들은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교육부는 또 각급 학교의 도서실과 컴퓨터실, 체육관 등 모든 학교 시설을 가능한 범위내에서 개방하고 특기·적성교육과 학생동아리 활동 등 다양한 토요 프로그램도 개설키로 했다. ‘우편으로 여권수령’ 입법예고 외교통상부는 8일 여권신청자가 발급된 여권을 우편으로 수령할수 있도록 하는 등 내용을 담은 여권법 시행규칙 개정령을 입법예고했다. 외교부 당국자는 “현재 여권 신청자 또는 그 대리인이 여권 접수처에서 발급된 여권을 직접 수령해야 하는 데 따른 불편이 있는 만큼 발급기관이 발급된 여권을 신청자의 배송비용 부담 하에 신청자에게 우편으로 배송할 수 있도록 하는 근거 조항을 만들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당장 우편배송을 시작하는 것은 아니며 추후 여건이 조성되는대로 시행키 위해 법적인 근거를 미리 만들어 둔 것”이라고 덧붙였다
사회
남도일보
2006.03.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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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경찰청, 불법게임장 87곳 적발 전남지방경찰청은 최근(2월 22일~3월 8일) 보름간 불법 사행성 게임장에 대해 집중단속을 벌여 87곳을 적발해 91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8일 밝혔다. 경찰은 이들 중 성인 PC방을 차려놓고 ‘바카라’ 등의 게임 영업을 한 양모(22)씨를 음반·비디오물 및 게임물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로 붙잡아 사행성 여부가 밝혀지는 대로 구속할 예정이다. 65개 업소에 대해서는 행정처분하도록 지방자치단체에 통보했다. 불법성인오락실의 위반 유형은 도박 사행이 32건으로 가장 많았고, 경품취급 위반 28건, 무등록 17건, 불법개변조 10건 순이었다. 전남경찰청 관계자는 “오는 6월 1일까지 불법 사행성 게임장에 대해서는 강력 단속하고 단속된 업소에 대해서도 수시점검해 불법행위를 근절하겠다”고 말했다.
사회
김남호 기자 namo@
2006.03.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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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청 간부 금품 수수 적발 전남 여수시청 간부가 건설업체로부터 금품을 받은 사실이 국무총리실 암행 감찰반에 적발됐다. 8일 여수시에 따르면 A(50·지방시설 4급)씨가 지난 3일 자신의 사무실에서 금품을 받았다가 미리 대기하고 있던 국무총리실 암행 감찰반에 적발됐다. 지난해 5월 전남도 인사때 승진, 전입한 A씨는 당일 모 건설업체 관계자와 면담을 하면서 금품을 받았고 바로 뒤따라 들어온 감찰반에 의해 적발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7일 사표를 제출하고 출근을 하지 않고 있으며, 전화 통화도 되지 않고 있다. 한편 시 체육시설관리과 B(46·7급)씨도 업무상 횡령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B씨는 2001년부터 2004년까지 차량등록사업소에 근무하면서 자동차 정기검사 불이행 과태료 등 500여만원을 횡령한 사실이 지난해 감사원 감사에서 적발됐다. 여수
사회
김상렬 기자 ksl@
2006.03.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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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교육청, 직원 창작활동 적극 지원 광주시교육청이 직원들의 각종 문예창작활동을 적극 지원한다. 8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저서 발간 등 창작활동을 하는 공무원을 적극 발굴해 장려하는‘공무원 자기계발 활동 장려’ 시책을 올해부터 추진한다. 전국 16개 시·도 교육청 가운데 처음으로 추진하는 ‘공무원 자기계발 활동 장려’ 시책은 담당 업무를 충실히 하면서 자기계발의 일환으로 직무에 관한 저술이나 시 수필 소설 등 창작 저술활동을 한 공무원을 지원, 사기진작과 공직혁신을 촉진하기 위한 배려차원에서다. 이에 따라 시집 ‘12월 32일의 노래’를 발간한 이근모 광주학생교육문화회관 관장, 수필집 ‘무지개를 찾아서’를 펴낸 김종범 동부교육청 관리국장, ‘알기 쉬운 문중 이야기’를 집필한 과학기술인적자원과 한홍규 사무관, ‘철새외 4편’의 동시로 문학춘추 신인상에 당선된 일신초 안남남 교사가 9일 장려금을 지원받는다.
사회
박영래 기자 young
2006.03.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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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집 주차장 갖기 운동 전개 광주 서구 희망자 모집 광주 서구는 8일부터 주택가 주차난을 완화하기 위한 ‘내집 주차장 갖기 운동’을 전개하고 참여희망자를 모집한다. 내집 주차장 갖기 운동은 일반주택의 대문이나 담장을 개조해 주차장을 확보하는 사람에게 설치비용의 일부를 보조해 주는 제도다. 지원금액은 주차장 설치 유형에 따라 47만원에서 최고 159만원까지 차등 지원되며, 신청자가 많을 경우 주차난이 심각한 지역 등 우선순위를 정해 대상자를 선정한다. 참여를 원하는 주민은 서구 교통과(360-7534)나 관할 동사무소에 신청하면 된다. 이와 더불어 서구는 화정복개도로(0.7㎞)와 칠성로(1.5㎞) 등 2개 지역에 야간 시간제 주차허용구역을 설치·운영하는 등 다각적인 방법을 통해 주택가 주차난 줄이기에 나서고 있다. 서구 관계자는 “이번 내집 주차장 갖기 운동은 주차장 설치에 따른 보조금도 지원받고 이웃간의 주차분쟁도 줄일 수 있는 일석이조의 효과가 있는 사업이다”며 주민 참여를 당부했다.
사회
박진규 기자 ss0419
2006.03.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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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하수슬러지 소각시설 건립 추진 하수슬러지를 처리하는 대규모 소각시설이 광주에 건립된다. 8일 광주시에 따르면 지난달 21일 해양오염방지법이 개정됨에 따라 하수종말처리장에서 발생하는 하수슬러지의 해양투기가 원칙적으로 금지된다. 개정된 법에 따라 하수나 정수 과정서 발생하는 침전물인 하수슬러지의 해양투기는 중금속 등의 함량을 감안해 최대 2011년까지만 가능하다. 하수슬러지는 시안과 크롬, 납, 아연 등의 성분별 함량에 따라 늦어도 2012년부터는 해양투기를 할 수 없게 된다. 이에 따라 시는 국비 등 400억원을 투입, 1일 300t 처리 규모의 소각시설 건립을 추진하기로 했다. 시는 당초 전남도가 추진한 광역하수슬러지 처리장에 광주에서 발생하는 하수슬러지를 위탁처리하는 방안을 추진했으나 주민반발로 도의 계획이 무산되면서 자체 소각시설을 모색하게 됐다. 하지만 소각장이 대표적 혐오시설로 인식돼 있어 앞으로 후보지 선정 등 사업 추진과정에서 상당한 진통이 예상된다. 시 관계자는 “늦어도 오는 4월까지 환경부의 종합대책이 마련될 것”이라며 “구체적 지침이 내려오면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에서는 1일 60만t의 생활하수 처리과정에서 230여t의 슬러지가 발생하고 있으며, 연간 처리비용이 20억원에 달하고 있다.
사회
정성문 기자 moon
2006.03.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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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구, 친절 서비스 책자 발간 주민의 입장에서 행정을 수행하는 공직자상 구현을 위한 친절 서비스 지침서가 발간됐다. 8일 광주시 북구는 “‘감동행정, 친절서비스 길라잡이’ 책자를 제작해 행정서비스 향상을 위한 공직자들의 소양자료로 활용한다”고 밝혔다. 이번 책자는 친절서비스에 대한 이해, 바람직한 친절서비스의 모습, 우리의 모습 등 3장으로 구성됐다. 제1장은 친절서비스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친절서비스가 무엇이며 왜 필요한지, 친절서비스를 위해 무엇을 해야 하며, 무엇을 얻을 수 있는지 등이 알기 쉽게 수록돼 있다. 2장에서는 바람직한 친절서비스의 모습을 위해 밝은 표정 미소 띤 얼굴, 마음과 정성이 담긴 인사, 단정한 용모와 차림새, 예의바른 대화, 친절한 전화응대 요령을 상황에 따라 설명했다. 3장 ‘우리의 모습‘에서는 구청 홈페이지의 친절·불친절 공무원 신고사례를 생생하게 담았다. 북구는 ‘감동행정, 친절서비스 길라잡이’ 책자를 공무원 1인당 1부씩 배부해 공직자 소양자료로 활용, 주민들의 사랑과 신뢰를 한 몸에 받는 공직자상을 구현할 계획이다.
사회
강현석 기자 kaj
2006.03.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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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섬진강 연어 방류 행사 개최 구례군 간전면 섬진강변서 총 27만마리 방류 전남도와 섬진강환경어족보존회는 9일 구례군 간전면 양천리 섬진강변에서 ‘섬진강 연어 방류 행사’를 개최한다. 올해로 9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엔 박준영 전남도지사, 최장현 해양수산부 차관보, 우윤근 국회의원, 박인환 전남도의회 의원을 비롯한 각계 인사와 주민 등 2천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총 27만마리의 어린 연어가 방류되고, 회귀 연어 표본전시와 함께 농악 놀이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곁들여진다. 특히 이날 방류되는 연어 가운데 10만마리는 지난해 섬진강으로 회귀한 연어에서 알을 채란해 부화시킨 것으로 이번 방류 행사 의미를 다하고 있다. 이날 방류할 어린연어는 연안에서 35∼50여일간 체류한 후 동해를 거쳐 쿠릴열도와 알래스카만, 베링해 등지에서 성장하다가 3∼5년이 지나면 다시 섬진강으로 돌아와 알을 낳고 생을 마치는 ‘모천회귀’ 어종이다. 이 같은 특이한 습성으로 인해 연어는 문학적 소재가 되기도 하는 등 대중들로부터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다. 지난 98년부터 시작된 연어방류행사를 통해 지금까지 모두 620마리의 연어가 회귀해 왔고, 지난해에는 244마리의 연어가 포획되는 등 매년 회귀하는 연어의 수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인곤 도 해양항만과장은 “향후 연어의 회귀는 내년에 완공되는 ‘섬진강 토산어류 생태관’과 함께 지역내 볼거리 관광을 제공함은 물론 더 나아가 주민에게 새로운 관광소득 창출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도는 오는 19일에도 탐진강에서 광주·전남 연어사랑모임과 공동으로 ‘제5회 탐진강 연어방류 행사’를 개최할 계획이다.
사회
박철호 기자 oneway
2006.03.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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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대 친환경농산물인증기관으로 지정 15일 인증센터 개소…농민들 비용절감 기대 전남대 산학협력단(단장 임영철)이 친환경 농산물 인증기관으로 지정됐다. 전남대 산학협력단은 최근 친환경농업이 확대되면서 인증 신청 등 농업인들을 위한 서비스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농업생명과학대학 내에 친환경농산물인증센터(센터장 한옥수)를 설립했으며, 이번에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전남지원으로부터 친환경농산물 인증기관으로 승인받았다. 전남대 친환경농산물인증센터는 오는 15일 농업특성화센터 대강당에서 개소식을 갖고 유기농림산물, 유기축산물, 전환기 유기농림산물, 전환기 유기축산물, 무농약 농림산물, 저농약 농림산물 등 현재 친환경 농산물 인증이 이뤄지고 있는 전 분야에 걸쳐 인증 업무를 시작하게 된다. 전남대에 친환경 농산물 인증센터가 들어섬에 따라 앞으로 인증을 원하는 농민들의 비용 절감과 함께 민원 간소화를 통해 전남도가 추진하고 있는 친환경 농업 육성사업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사회
박영래 기자 young
2006.03.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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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2단계 BK21 지역배분 원칙 지킨다” 정부는 올해 2천900억원이 투입되는 ‘2단계 두뇌한국(BK)21 사업’에서 지역간 연구력 격차 해소를 위한 지역배분 원칙을 반드시 지킬 것이라고 8일 밝혔다. 정부는 이날 오전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이해찬 총리 주재로 열린 국정현안정책 조정회의에서 이런 내용의 2단계 BK21사업 추진에 대한 중점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고 김창호 국정홍보처장이 전했다. 김 처장은 “올해 BK21사업 지원대상 선정에서 전체 지원액 2천900억원 가운데 750억원을 지방 대학에 배정하기로 한 약속을 반드시 지키기로 했다”며 “수도권과 지방 대학간 연구력 격차 해소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처장은 또 “대학의 산학협력 강화를 위해 1단계 사업에서는 5%였던 산학협력과 관련된 평가지표의 비중을 2단계 사업에서는 25% 안팎으로 높이기로 했다”며 “기업의 직접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산학공동사업단 구성시에도 우대(가점 10점)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아울러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지역 우수 대학원 육성 차원에서 지역 전략산업이나 공공기관 이전 등과 연계시에도 가점(30∼60점)을 주기로 했으며, 그동안 미흡했던 책임교수 등에 대한 인센티브도 강화하기로 했다. 정부는 올해 2단계 BK21사업 지원대상을 선정하기 위한 신청을 받은 상태며 신청 대학들을 대상으로 본격적인 심사에 들어갈 계획이다. 서울
사회
장여진 기자 jyj@
2006.03.09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