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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원 조하영(30·북구 양산동)씨. 휴대폰 구입에 앞서 고민에 빠졌다. 크고 무겁더라도 기능이 다양한 단말기를 구입할 지, 컬러풀하면서도 가볍고 자그마한 최신형 휴대전화 단말기를 고민할지 밤마다 고민에 잠긴다. 하지만 조씨의 이같은 고민도 이제 한시름 덜게 됐다. 재질과 성능은 이제 신형 휴대전화 단말기라면 기본적으로 갖춰져 있다. 선택에 대한 고민은 디자인 뿐. 휴대폰 업계에 바야흐로 ‘무늬 경쟁’이 시작된 것이다. 삼성전자가 지난 7월 글로벌향으로 출시한 ‘울트라 에디션 9.9’의 내수 모델인 V900은 로즈레드와 오션블루, 화이트실버, 모던블랙 등 총 4가지 컬러에 각각 페이즐리와 바다물결, 스트라이프, 모노포인트 등 다채로운 무늬가 적용됐다. 기존 글로벌향인 D830은 블랙 컬러에 단일한 점만으로 외장 무늬가 들어간 ‘모노 포인트’(Mono Point) 형태였지만 이달 초 터키에 선보인 모델의 경우 장미 넝쿨을 연상시키는 페이즐리 문양이 장식된 레드 컬러 제품으로 현지 여성층을 타깃으로 삼았다. 무늬를 삽입해 이른바 ‘심미적 요소’를 강화했다는 게 삼성전자측 설명이다. V900에는 실크프린트 인쇄 공법이 도입됐다. 이 가공법은 투명재질판에 강한 압축을 가해 무늬를 입히는 방식으로 외장에 무늬가 삽입됐다는 느낌 대신 스티커를 덧붙인 듯한 재질감을 더해준다. 이 공법은 전자제품에도 자주 활용되며 유광을 먼저 입힌 후 무광 착색료를 다시 덧칠해 실제로는 양각이지만 마치 음각의 조각을 새긴 느낌을 전해주며 쉽게 벗겨질 우려가 없다. 터키향으로 출시된 ‘울트라에디션 9.9’(D830)는 로즈레드 컬러에 페이즐리 문양을 적용해 현지 여성층을 공략한다. LG전자의 ‘샤인’(SV420)은 반짝거리는 앞면과는 달리 제품 뒷면을 은은한 무광의 가로 빗살무늬로 처리했다. 이 기술은 머리결이 흩어지는 모양이란 의미로 ‘헤어라인’(Hairline) 공법이라고 불린다. LG전자는 스테인리스 소재가 다양한 문양이나 무늬를 새기기에 편리하다는 점과 ‘헤어라인’ 공법 특유의 재질감을 활용해 향후 다양한 문양과 무늬를 새겨 넣을 계획이다. 일단 SV420은 뒷면에 LG와 카메라 렌즈 업체인 슈나이더의 로고가 각각 양각으로 새겨졌다. LG전자 관계자는 “대표적인 예로 지포 라이터에 적용된 스테인리스 스틸은 다양한 무늬를 새기거나 여타 소재를 가공해 입히기에 최적의 소재”라면서 “차기 버전에는 다양한 무늬가 들어간 라인업을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뒷면 외에 전면 키패드 부분에도 ‘헤어라인’ 공법이 적용돼 무늬가 새겨진 재질감을 느낄 수 있다. 이처럼 업체들마다 무늬로 시선을 돌리고 있는 이유는 바로 지역별·고객별 특화된 모델 출시가 가능하다는 점 때문이다. 이 덕분에 현지 마케팅이나 전략에 맞는 차별화된 상품으로 라인업 증설에도 도움이 된다. 관련업계 관계자는 “음성통화라는 휴대폰의 일차적 기능 외에 이젠 시각과 촉각을 함께 자극할 수 있는 모델에 대한 수요가 높다”며 “첨단 소재 및 재질이 업계간 경쟁에 국한됐던 반면, 무늬와 양각·음각 등 무늬 경쟁은 소비자들의 취향을 맞게 다양한 제품을 출시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IT/과학
이보람 기자 white4@
2006.11.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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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 코리아는 PC없이 원터치만으로 캠코더 및 디지털카메라내 아날로그 및 디지털 소스의 다양한 이미지와 영상을 손쉽게 DVD로 제작하는 DVD 레코더 신제품 ‘VRD-MC3’ 와 초슬림 DVD 레코더 ‘DRX-S50U’를 출시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된 ‘VRD-MC3’는 지난 3월 소니가 출시한 ‘VRD-MC1’의 후속 제품으로 다양한 부가기능 탑재는 물론 미리보기 기능을 추가한 2.5인치 컬러LCD를 장착했다. ‘DRX-S50U’는 휴대성과 활용성을 강조한 새로운 라인업의 슬림형 DVD레코더다. 특히 VRD-MC3는 PC없이 원스톱으로 DVD를 제작하는 기존 컨셉에 ‘인텔리전트 업데이트 더빙 (Intelligent Update Dubbing)’, ‘3 인 1 더빙 (3 in 1 Dubbing)’ 등 사용자의 편의를 배려한 업그레이드 기능들을 추가해 더욱 손쉬운 사용환경을 제공하는 점이 특징이다.
IT/과학
남도일보
2006.11.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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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찾아가는 전파이용 현장민원실’ 7∼8일 고흥 도양읍사무소 회의실서 전남체신청은 지리적인 특수성으로 전파혜택을 받지 못하는 섬지역 어민들의 전파서비스 제공을 위해 7∼8일 이틀동안 고흥군 도양읍과 녹동항에서 ‘전파이용 현장민원실’을 마련한다. 6일 전남체신청에 따르면 전파이용 현장민원실은 선박 해난 안전사고 발생 등에 따른 어민의 귀중한 생명과 재산 피해를 최소화하고 불법무선국 현장교육을 통한 허가부여로 안전한 조업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매년 운영되고 있다. 올 상반기에도 강진 마량면과 목포, 여수 등 현지를 찾아가 지역주민 및 유관기관의 적극적인 참여 속에 좋은 반응을 얻어 성황리에 개최한 바 있다. 이번 녹동한 현장민원실 운영 첫날은 고흥군 도양읍사무소 회의실에서 무선국 허가, 승계 등 민원접수 처리와 무선종사자 자격취득 등 유관기관이 공동 참여하는 가운데 현장교육 위주로 운영할 계획이다. 둘째날은 고흥 녹동항에서 뜻밖의 해난사고 발생시에도 신속한 대처가 가능하도록 무선설비 성능 상태의 최적화 유지를 위해 고장나거나 방치돼 있는 무전기를 무료로 점검하고 수리할 예정이다. 한편 전파이용 현장민원실은 체신청에서 주관하고 중앙전파관리소, 고흥도양우체국, 한국전파진흥원, 해양경찰서, 수협어업정보통신국, 도양읍사무소 등 전파 유관기관의 협조와 후원으로 진행된다.
IT/과학
이보람 기자 white4@
2006.11.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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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검색 점유율 67%” 어메이징소프트 분석…다음 13.7%, 야후코리아 7.6%, 엠파스 2.6% 검색 시장에서 NHN 포털사이트 네이버의 점유율이 67%에 이르며 70%대 진입도 임박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6일 웹 접속기록 분석 서비스업체 어메이징소프트에 따르면 지난해 하반기 자사 서비스를 이용하는 5천여개 웹사이트를 대상으로 사이트 방문자들이 어느 포털의 검색을 통해 사이트에 접속했는지 집계한 결과 네이버가 9월 현재 67.2%를 차지했다. 이어 다음이 13.7%로 2위, 야후코리아가 7.6%로 3위, 엠파스가 2.6%로 4위를 차지했다. 구글 한국어 서비스는 1.49%, 네이트닷컴은 0.14%로 집계됐다. 네이버는 지난해 7월 59.8%에서 12월 61.4%, 올해 7월 65.1%, 8월 65.6% 등으로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이고 있어 조만간 점유율 70%를 돌파할 가능성이 있다고 이 업체는 전망했다. 다음은 지난해 12월 14.0%, 올해 7월 13.9% 등으로 거의 비슷한 점유율을 유지하고 있으며 야후코리아는 지난해 12월 13.2%에서 올해 7월 8.8%, 엠파스는 지난해 12월 3.9%에서 올해 7월 2.7% 등으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어메이징소프트가 NHN과 제휴해 네이버 광고주들에게 웹 접속기록 분석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라는 점에서 집계의 객관성이 의심된다는 주장도 업계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다.
IT/과학
연합뉴스
2006.11.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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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인들의 계절’ 가을을 맞아 이동통신 업계도 ‘컨버전스(짝짓기) 마케팅’에 적극 나서고 있다. 다양한 산업과 기술의 융합(결합)이 미래 산업의 키워드로 부상하면서 생겨나는 현상이다. 이들 컨버전스 상품의 등장은 어느 정도 포화국면에 도달한 국내 이동통신 시장에서 새로운 시장 창출의 기회로 떠오르고 있는 셈이다. 특히 각자의 시장과 브랜드 충성도를 그대로 유지하면서 매출증대 효과를 볼 수 있어 이종 업종간 결합은 ‘윈-윈 (Win-Win) 전략’으로 활용되고 있다. KTF가 지난 7월 출시한 ‘유비무환 요금제’는 건강보험과 통신요금을 접목시킨 요금상품이다. 이 상품은 KTF와 동부화재가 공동개발한 신개념 서비스로 ‘세계 유일의 컨버전스 요금제’로 평가받고 있다. 통신 요금제에 라이프 스타일을 반영한 신개념요금제라는 발상의 전환은 폭발적인 인기를 끌어냈다. 출시된 지 3개월 만에 가입자 10만 명을 돌파할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10월 중순 현재까지 10만8천명이 이 요금제에 가입했다. 장기불황에 보험마저 별도로 가입하기 부담스러운 현실에 착안해 소비자들의 애로사항을 만족시켜 준 점이 적중했다고 업계는 설명했다. KTF가 최근 사교육비 절감을 돕기 위해 온라인 교육업체와의 제휴를 통해 내놓은 생활 밀착형 컨버전스 상품인 ‘비기 스터디 요금제’도 같은 맥락이다. 이 요금제에 가입하면 한 과목당 수만원씩 하는 온라인 내신강의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SK텔레콤도 지난달 15일 ‘도로교통 플러스’ 서비스를 출시했다. ‘도로교통 플러스’ 서비스는 자동차를 타고 운전하면서 알고 싶은 모든 도로 정보를 실시간 제공받으면서, 월정액(3천500원) 가입자에 대해 최고 1억원까지 보상받을 수 있는 운전자 보험 혜택도 제공하는 ‘일석이조’ 서비스다. 이 서비스는 SKT가 적극적인 홍보를 하지 않았지만 입소문을 통해 상품의 효용성이 퍼지면서 출시 한 달여 만에 가입자가 1만6천명을 기록중이다. 이동통신업계 관계자는 “컨버전스를 통한 새로운 창조와 혁신이 급속히 변화하는 환경 속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하나의 전략으로 급부상하고 있다”며 “이동통신업계도 최근들어서 영역에 한계를 두지 않고 다양한 분야와의 협력 가능성을 모색하고 신개념 상품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IT/과학
이보람 기자 white4@
2006.10.3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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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는 동영상, 혼자서 보기 아깝다.’ 이제 내가 만든 미니홈피나 블로그, 까페에 판도라TV의 동영상 UCC를 마음대로 퍼갈 수 있게 됐다. 판도라TV(www.pandora.tv)는 동영상을 보다가 재미있는 동영상을 퍼갈 수 있는 임베디드 서비스를 오픈한다. 임베디드 서비스란 일명 ‘퍼가기’로 아이프레임(iframe)방식과 플래쉬(flash)방식이 있는데 판도라TV에서는 두 가지를 모두 지원하게 된다. 아이프레임 방식은 타 게시판에 HTML코드를 직접 입력하는 방식으로, HTML을 사용할 수 있는 고급 사용자를 대상으로 하며, 크기조절 및 위치선정이 자유롭다. 단, 아이프레임 방식은 포탈사이트 등에 보안을 이유로 막혀 있는 곳이 대부분이라 게시판이나, 개인홈페이지에서 활용하기에 적합하다. 플래쉬 방식은 해당 영상을 퍼가기 했을 때 썸네일이 먼저 보여지고 그 썸네일을 클릭했을 때 동영상이 재생되는 방식이다. 단순 복사 후 붙이기가 가능한 위지위그방식으로 초보자들도 쉽게 이용이 가능하며, 미니홈피나 블로그에 사용하기 적합하며, HTML이 지원되지 않는 사이트에도 이용이 가능하다. 판도라TV는 외부재생 태그 퍼가기(아이프레임 방식)를 우선 서비스 시작했으며, 곧이어 플래쉬 방식도 오픈해 사용자들이 올린 동영상UCC를 제한 없이 퍼갈 수 있게 됐다. 지금까지 대부분의 동영상 서비스 업체는 네트워크비용 때문에 자사의 사이트 내에서만 영상이 재생되도록 제한해왔다. 한편 600Kbps의 고화질 동영상 UCC 서비스를 시작한 판도라TV는 동영상 용량에 상관없이 무제한 업로드가 가능하기 때문에 임베디드 서비스와 연계해 고화질의 동영상을 자신의 홈페이지에서도 무제한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실제 이 서비스를 이용하게 되면 동영상 제품소개를 판도라TV에 올리고 해당 동영상을 온라인 장터의 제품소개란에 삽입하거나, 자신이 만든 영상을 미니홈피에 올리거나, 블로그에 삽입하는 등 동영상을 인터넷상에서 보다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게 된다. 판도라TV의 임베디드 서비스는 무료로 제공되며, 올릴 수 있는 영상의 크기나 시간의 제한도 없기 때문에 기존의 동영상 호스팅 업계에 일대 폭풍을 몰고 올 전망이다.
IT/과학
남도일보
2006.10.3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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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찮은 선, 이젠 굿바이 MP3·프린터·디카까지 “무선으로 통하다” 근거리 무선통신 기술 ‘블루투스(Bluetooth)’ 기능을 갖춘 IT(정보기술)기기가 쏟아지고 있다. 블루투스 기능을 갖춘 제품끼리는 케이블을 연결하지 않아도 무선으로 음악·이미지·데이터 등 각종 파일을 주고 받을 수 있다. 무선 헤드셋을 끼고 휴대전화 통화를 하거나, 디지털카메라의 사진을 무선으로 프린터에 보내 인쇄하는 것이 모두 블루투스 기술 때문에 가능해졌다. 삼성전자가 지난달 선보인 MP3플레이어 신제품(모델명 ‘옙-T9’)은 세계 MP3플레이어 업계 1위인 애플컴퓨터의 아이팟에 도전하기 위해 선보인 야심작. 이 제품은 무선 헤드셋을 이용해 거추장스러운 유선 이어폰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는 제품이다. 휴대폰 분야에서도 블루투스 기능을 가진 무선 헤드셋 이용자가 크게 늘어나는 추세다. 무선 헤드셋은 휴대폰 통화 중에도 양손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어 운전이나 메모 때 편리하다. 무선 헤드셋은 한 쪽 귀에 꽂는 모노형과 양쪽 귀에 거는 스테레오형으로 크게 나눌 수 있다. 모노형은 전화 통화용으로만 사용할 수 있지만, 스테레오형은 휴대전화에 저장된 MP3 파일까지 감상할 수 있다. 휴대전화 업체인 소니에릭슨이 만들어 소니코리아가 국내에 팔고 있는 스테레오형 헤드셋(모델명 ‘HDH-DS970’)은 블루투스 기기를 최대 두 대까지 연결할 수 있는 ‘멀티 포인트’ 기능을 지원한다. 가격은 10만원 안팎. 삼성전자도 이달 들어 모노형 2개와 스테레오형 1개 등 모두 3개의 무선 헤드셋을 선보였다. 특히 가격이 8만원대인 초슬림 모노 헤드셋(모델명 ‘WEP410’)은 무게가 7.8g에 불과하다. 휴대폰 업체들도 요즘 출시되는 새로운 모델엔 블루투스를 필수 기능처럼 지원하는 분위기다. 삼성전자가 최근 세계 최초로 선보인 100만화소 휴대전화, LG전자의 아카펠라폰, 모토로라의 ‘모토 크레이저’ 등이 대표적이다. 이 밖에 코닥은 블루투스 기능으로 다른 디지털 카메라와 사진 파일을 주고 받을 수 있는 디지털 카메라(모델명 ‘이지쉐어 V610’)를 선보였다. 블루투스 기능이 탑재된 휴대전화에 사진을 보낼 수 있고, 블루투스를 지원하는 프린터를 통해 바로 사진 출력도 가능하다.
IT/과학
남도일보
2006.10.3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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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신 ▲휴대폰 인증서 인기 휴대전화 공인인증서가 인기를 모으고 있다. 통신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과 KTF, LG텔레콤이 지난해 10월 전문업체인 인포바인과 함께 ‘유비키’라는 휴대전화 공인인증서 서비스를 출시한 뒤 최근 정액 가입자가 22만명을 넘어섰다. ‘유비키’는 휴대전화 메모리에 공인인증서를 저장, PC 등에서 인터넷뱅킹을 이용할 때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휴대폰 공인인증서를 무선인터넷 버추얼머신(VM) 방식으로 내려받아 사용한 뒤 바로 삭제할 수 있는 서비스다. 정액 요금은 정보이용료와 데이터통화료없이 월 900원, LG텔레콤은 데이터통화료를 부과하는 대신 월 600원으로 저렴하다. ▲우본, 미니홈피 이벤트 우정사업본부는 다음달 9일까지 2주간 ‘돌발퀴즈’ 등 미니홈피(http://town.cyworld.com/koreapost) 가을 특별이벤트를 개최한다. 이벤트에서는 ‘내 인생의 편지’와 ‘가을풍경 사진전’ 등 2개 코너가 진행된다. ‘내 인생의 편지’ 코너에는 편지와 얽힌 사연을 자유로운 형식으로 500자 내외의 글을 올리면 되고, ‘가을풍경 사진전’ 코너에는 가을풍경이 담긴 다양한 사진을 사연과 함께 올리면 된다. 추첨을 통해 10만원 상당 우체국쇼핑 상품과 도토리 등 푸짐한 선물을 증정한다. 이밖에 우정사업본부는 ‘송년 특별 이벤트’와 ‘제2회 돌발 퀴즈’ 등 다양한 이벤트들을 준비, 진행할 계획이다.
IT/과학
남도일보
2006.10.3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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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급 음질은 물론 모양까지 색다른 고급 이어폰이 젊은 세대들 사이에 인기를 끌고 있다. 이어폰과 헤드폰이 단순히 음량을 전달하는 수준에서 한단계 업그레이드 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같은 현상은 휴대전화나 MP3, PMP 등 모바일 기기들이 늘어나면서 음질 자체가 중요한 변수로 등장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업계에 따르면 이들 고급 이어폰 시장은 매년 분기별로 15∼20%씩 증가하고 있다. ◇“이어폰요? 생활의 일부에요” 직장인 김진겸(28·여·광주시 봉선동)씨가 가지고 다니는 이어폰은 20만원이 넘는다. 본인이 직접 구입했다는 이 이어폰은 디자인이 맘에 들 뿐 아니라 오래 들어도 귀에 부담이 없을 정도로 음질도 뛰어나다. 그녀에게 이어폰은 생활의 일부가 됐다. 버스나 지하철에서 팝송, 발라드 등 원하는 음악을 들을 뿐 아니라 수시로 라디오 영어교육프로그램을 들으며 학습용으로 활용하기도 한다. 김씨는 “가격면에서 조금 부담이 됐긴 했지만 고장 걱정이 없고 사후서비스가 확실해 그만한 가치는 하는 것 같다”고 전했다. 김씨는 이어 “가끔 친구들의 이어폰을 사용해보면 음질면에서 차이가 나는 것 같다”며 “용돈을 모아서 고급 이어폰을 장만하는 친구들도 많다”고 덧붙였다. 대학생 오영철(25)씨는 선이 없는 휴대전화 블루투스 이어폰을 선호한다. 오씨는 “게임을 하면서 고음질의 음악도 즐길 수 있고, 친구들의 대화도 들을 수 있어 일석삼조”라고 말했다. ◇이어폰 고급화, 전문가들이 이끈다 “10만원대 제품을 사면 음량 5정도로 클래식을 먼저 듣고, 몸풀기 정도로 음량 10까지 높인 다음 발라드를 듣습니다. 그런 다음 빠른 비트의 음악은 음량 15까지 자연스레 올리면 됩니다.” ‘Chat45’라는 아이디를 쓰는 고급 이어폰 애호가가 인터넷에 올린 글이다. 최근 관련 사이트에는 이어폰에 대한 청소년들의 댓글이 줄을 잇는다. ‘베이스 음도 잘 잡아주나요?’, ‘가격대비 성능은 어느 제품이 최고인가요?’ 등 궁금증을 올리면 전문가들의 답글이 달린다. ‘이어폰 수집광’을 자처하는 이모씨는 덴마크 오디오 전문회사의 이어폰을 쓴다. 가격은 16만5천원. 이씨는 “생생한 음질도 음질이지만 디자인 역시 뛰어나 애착이 간다”고 전했다. 이씨는 이 외에도 10만원대가 넘는 이어폰 몇 개를 더 가지고 있다. 그는 “한번 좋은 제품을 쓰다보니 디자인도 독특한 걸 찾게되고 2년 전부터는 수집광이 돼버렸다”고 했다. 이같이 보석으로 장식하거나 소음차단용 등 갖가지 제품의 전문가용 이어폰이 속속 나오면서 고급화를 이끌고 있다. 국내 대기업의 한 제품은 9만9천원선으로 이음새를 두 군데로 만들어 귀와 밀착되게 한 것이 특징. 이 제품은 국산 이어폰 중 판매신장률이 가장 높을 정도로 인기다. 한편 음악마니아들의 선망의 대상이 된 한 이어폰은 음악작업자들이 시끄러운 공간에서 제대로 된 소리를 듣기위해 개발됐다. 가격은 50만원이 넘는다. 전문가들은 이어폰보다 헤드폰을 더 선호하기도 한다. 음악을 듣는데는 귀 전체를 감싸며 뇌까지 전달되는 느낌의 헤드폰이 적격이라는 것. 헤드폰 역시 고급형이 인기를 끌고 있다.
IT/과학
이보람 기자 white4@
2006.10.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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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의 신개념 ‘뮤직 Sharing MP3’ ‘K5’(모델명 YP-K5)가 드디어 한국에 상륙했다. MP3 ‘K5’는 지난 9월 독일에서 열린 세계적인 가전 전시회인 ‘IFA’ 개막식에서 선보이며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켰던 제품이다. ‘K5’는 슬라이딩 구조의 풍부한 사운드를 출력하는 스테레오 스피커를 내장한 제품으로, 지금까지 이어폰을 통해서만 음악을 즐겨 왔던 소비자들에게 선없이 스피커를 통해서 편안하게 음악을 감상할 수 있도록 해준다. 나만의 공간에서는 편안하게 음악을 즐기고, 다른 사람과 함께 하는 공간에서는 내가 가진 음악과 내가 느끼는 감정을 가족·친구·연인과 함께 공유할 수 있도록 해줌으로써, 개인의 즐거움을 극대화 시켜 주는 ‘Music Sharing’(함께 음악을 즐기는)개념을 최초로 도입한 MP3 플레이어다.
IT/과학
남도일보
2006.10.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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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약한 인터넷 환경, 걱정마세요” KT전남본부, PC원격서비스 무료 제공 KT전남본부가 KT 초고속인터넷서비스 메가패스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는 ‘PC 원격서비스’가 고객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23일 KT전남본부에 따르면 ‘PC 원격서비스’는 전화상담으로 고객 PC를 진단하는 기존 방식과 달리 KT A/S 담당이 고객 PC에 원격 접속해 각종 바이러스 치료, 악성 코드 제거, 불필요한 파일 삭제, 접속프로그램 업그레이드 등 인터넷 환경 취약요소를 최적화 해주는 서비스다. 지난 5월부터 전국 최초로 광주·전남지역에서 실시되고 있는 이 ‘PC 원격서비스’는 10월 현재 월평균 2천여 고객이 서비스를 제공받고 있으며 이용고객 대부분이 서비스에 대한 호응도가 높아 상담고객이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PC 원격서비스’는 원격진단 뿐만 아니라 고객 PC 성능향상 솔루션 교육, 상담내용 메일 통보, PC A/S 업체 정보 등 다양하고 유익한 정보도 제공되고 있다. KT 초고속 인터넷 매가패스 고객은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홈페이지(www.kt100.com 또는 www.neras.co.kr), 국번없이 100번을 통해 신청하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KT전남본부 관계자는 “고객 PC 점검 및 문제해결에 도움을 줌으로써 초고속인터넷 서비스를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며 “고객 PC업그레이드 및 서비스 향상을 위해 고객지원시스템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IT/과학
이보람 기자 white4@
2006.10.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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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6월 스팸량, 14개월만에 3배 증가 심재엽 의원 “정통부 소극적 대처 탓…옵트인 제도 효과없어” 지난해 정보통신부가 휴대전화 스팸메일에 따른 피해를 줄이기 위해 옵트인(Opt-In)제도를 도입했으나 올해 상반기 1인당 하루평균 휴대전화 스팸량이 지난해보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정책의 실효성에 의문이 제기됐다. 23일 정통부가 국회 과학기술정보통신위원회 심재엽 한나라당 의원에게 제출한 국감자료에 따르면 정통부는 지난해 3월 말부터 광고메시지를 전송할 때 수신자의 사전동의 없이 광고를 전송할 수 없는 옵트인제도를 도입했으나 올해 상반기 1인당 하루평균 후대전화 스팸량은 지난해 하반기 0.74건에서 0.99건으로 오히려 증가했다. 또 옵트인 제도를 도입한 직후인 지난해 4월 한달간 스팸메일량 2만4천건에서 올 6월에는 6만3천건으로 3배 가까이 증가했다. 정통부의 스팸조치 건수를 비교해봐도 지난해 38만건에서 올해는 8월 현재 45만건으로 이미 지난 한해 건수를 초과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처럼 스팸 신고건수는 늘고 있지만 정통부의 대응조치가 약해 수사의뢰와 같은 강력한 조치를 한 건수는 2004년 3천82건, 지난해 1천393건, 올해 8월 현재 30건으로 해마다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심재엽 의원은 정통부의 소극적인 대응 탓에 휴대전화를 비롯한 스팸이 오히려 늘고 있다고 주장했다. 현행법상 벌금형, 징역형 등의 조치가 가능한데도 정통부의 대응이 약해 옵트인(Opt-In) 제도의 실효성이 떨어졌다는 지적이다. 또 현행법상 영리목적의 광고성 정보를 전송한 자는 3천만원 이하의 과태료에 처할 수 있지만 휴대전화 스팸에 대해 2003년까지 한 건도 과태료를 부과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2004년 2건, 지난해 111건, 올해 9월말 현재 574건 등 지난 3년간 총 687건에 대해서만 과태료를 부과해 조치가 미흡했다고 심 의원은 말했다. 그나마 e-메일, 전화, 팩스 스팸에 대해 지난 4년간 부과된 과태료 중 납부건수는 46건에 불과하고 미납된 것만 293건, 미납액은 24억원에 달했다. 미납액에 대해 국세체납의 예에 의해 징수할 수 있지만 아무런 조치가 없었다고 심 의원은 지적했다.
IT/과학
연합뉴스
2006.10.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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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인에게만 보냈던 달콤한 메일. 사랑스런 자녀의 예쁜 사진들. 취업을 위해 꼼꼼하게 작성했던 나만의 이력서. 사생활이 담긴 개인정보·자료들이 인터넷 세상에 떠돌고 있다. 갈수록 첨단화 되어가는 IT세상인만큼 이로인한 피해또한 만만치 안다. 개인정보 보안은 이제 스스로 챙겨야 한다. 최근에는 개정된 주민등록법이 시행되면서 개인정보 보호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특히 매일 이용하는 인터넷 서비스에서 부지불식간에 새나가는 개인정보를 막기 위해 무엇보다 이용자 본인의 관심과 노력이 필수적이다.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미니홈피, 인터넷 검색, 메신저 서비스를 통해 빠져나가는 개인정보는 없는지 꼼꼼히 체크하도록 한다. 주로 이용하는 포털에서 개인정보 설정을 점검하고 각 서비스에서 제공하는 보안설정을 숙지할 필요가 있다. ◇미니홈피 ‘사생활보호 마법사’ 1천900만명의 실명회원이 이용하고 있는 싸이월드 미니홈피는 사진, 일기 등 다양한 개인정보를 담는 서비스의 특성상 이용자 필요에 따라 노출 정도를 간편하게 선택할 수 있는 ‘사생활보호 마법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미니홈피 첫 화면 왼쪽 상단의 ‘사생활보호설정’ 메뉴를 클릭하면 보호수준의 ‘낮음’, ‘중간’, ‘높음’을 선택할 수 있다. 각 메뉴마다 어떠한 서비스들이 전체 공개되고, 비공개되는지 한 눈에 알 수 있어 편리하다. 가장 일반적인 중간메뉴를 선택하면, 학교정보, 소속클럽 같은 개인정보는 비공개되면서, 회원 찾기 검색노출이나 클럽초대는 이용할 수 있다. 또 스스로 각 메뉴들의 노출 여부를 결정하고 싶은 이용자를 위해 ‘이용자 정의’ 메뉴도 제공한다. ◇검색노출 데이터, 검색 데이터 모두 확인 구글, 네이버, 네이트, 다음 등 주요 검색서비스를 통해 수시로 주민등록번호나 이메일 등을 검색해 어떤 정보가 노출되는지 확인해 볼 필요가 있다. 불필요한 개인정보가 검색됐다면 한국정보보호진흥원의 개인정보침해신고센터(국번없이 1336)를 통해 삭제가 가능하다. 이처럼 노출 데이터 보안 외에 내가 어떤 키워드를 검색했는지를 알려주는 검색 데이터도 사생활 침해를 야기할 수 있다. 포털 가운데서는 검색 서비스 이용자들이 검색 데이터를 스스로 삭제할 수 있는 방법도 고려 중이다. 즉 주민번호, 휴대폰 번호, 이메일 주소 등이 나오는 페이지는 스스로 삭제해 결과에 나오지 않도록 하는 개인정보 필터를 적용하는 것이다. 하지만 이용자가 직접 로그데이터를 지울 수 있다면 해킹과 같은 시스템 침입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는 지적도 있어 현실화하기까지 시간이 필요하다. ◇메신저 잠금기능 알아두세요 직장인 가운데는 하루 종일 메신저 로그인 상태를 유지하며, 자리를 뜰 때도 로그아웃 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 직장은 비교적 안전한 공간이지만, 이러한 습관을 PC방 등 공공장소까지 연장한다면 개인정보는 물론 메신저 버디들의 정보까지 유출되는 사태를 만들 수 있다. 정보 보호를 위해 네이트온 메신저는 간편한 ‘메신저 잠금’ 탭을 제공하고 있다. ‘잠그기’를 설정했다가 다시 이용하려면 비밀번호를 입력하면 된다. 대화 중 대화창의 스크롤을 금지해 위 대화내용을 볼 수 없게 잠그는 장치도 대화창 상에서 이용할 수 있다. 이외에도 한국정보보호진흥원은 사이트(www.kisa.or.kr)를 통해 인터넷 서비스 이용자들이 숙지해야 할 정보보호실천수칙 10가지를 제시하고 있다. 개인정보 유출의 피해는 1차적으로 이용자 본인에게 가장 크게 돌아가는 만큼 기업과 이용자가 함께 노력해야 피해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다. 정보보호 실천 수칙 1. 윈도우즈 보안 패치 자동 업데이트 설정하기 2. 바이러스 백신 및 스파이웨어 제거 프로그램 설치하기 3. 윈도우즈 로그인 패스워드 설정하기 4. 패스워드는 8자리 이상의 영문과 숫자로 만들고 3개월마다 변경하기 5. 신뢰할 수 있는 웹사이트에서 제공하는 프로그램만 설치하기 6. 인터넷에서 다운로드 받은 파일은 바이러스 검사하기 7. 출처가 불분명한 메일은 바로 삭제하기 8. 메신저 사용중 수신된 파일은 바이러스 검사하기 9. 인터넷상에서 개인 및 금융정보를 알려주지 않기 10. 중요 문서 파일은 암호를 설정하고 백업 생활화하기
IT/과학
이보람 기자 white4@
2006.10.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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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HSDPA를 적용한 심비안 기반의 스마트폰 ‘HSDPA 심비안 스마트폰’을 17∼18일 영국 런던에서 열리는‘스마트폰 쇼(Smartphone Show) 2006’에서 첫 선을 보인다. 삼성전자가 이번에 선보이는‘HSDPA 심비안 스마트폰(SGH-i520)’은 심비안 OS 9.2/S60 3.1 기반의 스마트폰에 HSDPA 기술을 적용해 UMTS폰보다 5배 이상 빠른 속도를 구현하고 있다. 스마트폰은 PDA와 휴대폰의 장점을 결합시켜 인터넷, 데이터 통신, 일정관리 기능을 이용할 수 있는 고기능 휴대폰으로, 속도가 빨라짐에 따라 인터넷 사용과 컨텐츠다운로드 등을 더욱 자유롭게 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이 제품은 슬라이드 형태의 스마트폰 중에서는 가장 얇은 17.9㎜ 두께의 슬림스마트폰으로, 2.3인치 LCD 화면과 세련된 터치 키패드를 적용했다. 인터넷 브라우저가 PC와 동일하게 그대로 구현되며, 블루투스를 이용해 PC를 통하지 않고도 바로 프린트가 가능한 ‘블루투스 모바일 프린팅’, 고속 데이터 전송이 가능한‘USB 2.0’ 등을 적용해 프리미엄 비즈니스 시장에서 큰 관심을 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IT/과학
남도일보
2006.10.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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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F, 비기스터디요금제 2종 출시 KTF가 온라인 교육업체와 제휴를 통해 생활 밀착형 컨버전스 요금제 2탄인 비기 스터디 요금제 2종을 16일부터 선보였다. 이번에 출시된 비기 스터디 요금제는 해당 요금에 가입하면 온라인 내신강의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한 과목당 몇 만원에 달하는 다른 온라인 강의(수강료+교재비)에 비해 비기 명문 인터넷 강좌는 비기 스터디 요금제에 가입만 하면 전액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최근 교육의 큰 흐름인 온라인 강의를 통해 학생들은 효율적인 시간활용이 가능하며, 저렴한 가격에 이용할 수 있고, 장소에 구애받지 않으며 또한 무제한 반복학습이 가능한 장점이 있다. 요금제 가입은 만 4세 이상부터 18세 이하까지 가능하며, 고객당 1회선까지만 이용할 수 있다. 비기 사이트(www.bigi.co.kr) 또는 비기 명문 인터넷 강좌 사이트(bigi.iwillpass.net)를 직접 방문해 간단한 회원 가입 후 이용 가능하다. 회원 가입시 선택한 고객의 해당 학년에 맞는 강의와 1년간의 학습내용이 동시에 제공된다. 비기 스터디 요금제는 ‘비기 스터디 문자요금’과 ‘비기 스터디 요금’ 총 2종이다.
IT/과학
남도일보
2006.10.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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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내전화 번호이동 불공정행위했다” 하나로텔, KT 신고…통신위, 11월말께 결론 KT가 시내전화 번호이동을 둘러싼 불공정행위로 정부 당국의 조사를 받고 있다. 시내전화 번호이동제는 통신사업자를 바꾸더라도 원래의 전화번호를 그대로 유지할 수 있는 제도로, 독점상황인 시내전화 시장의 경쟁 활성화를 위해 2003년 6월 처음 도입됐다. 16일 정보통신부 통신위원회에 따르면 하나로텔레콤은 지난 9월말께 KT의 시내전화 번호이동 관련 불공정행위 신고서를 접수했다. 하나로텔레콤은 정당한 사유가 아닌데도 개통불가로 통보하거나 해지방어 텔레마케팅을 통해 번호이동을 취소시키는 등 불공정 행위로 이용자의 이익을 저해하고 있다며 시정조치를 요청하는 신고서를 제출했다. 실례로 시내전화 사업자는 타사로 이동하기를 원하는 시내전화 가입자에게 번호이동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자사 교환기의 착신용량을 확보해야 하는데, KT는 착신용량이 충분한데도 착신용량 부족으로 안내해 번호이동을 막은 경우가 5천여건에 달하는 등 올 들어 9월초까지 총 1만1천여건의 불공정행위를 했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통신위는 이달 들어 신고 내용을 토대로 사실관계를 조사중이며 이르면 11월말께 최종 판단을 내릴 예정이다. 통신위 관계자는 “현재 신고서를 토대로 조사중”이라면서 “조사 결과 위법 여부가 확인되면 이르면 11월말께 열리는 전체회의에 상정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앞서 KT와 하나로텔레콤은 시내전화 번호이동 관련 불공정 행위 때문에 각기 2004년 9월과 11월에 통신위로부터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 처분을 차례로 받는 등 양사 간 시내전화 번호이동을 둘러싼 잡음이 끊이질 않아왔다. 휴대전화에 비해 시내전화 번호이동제는 실제 번호이동에 소요되는 시간이 오래 걸리는 데다 절차도 복잡해 제도 자체의 실효성에 대한 우려가 지속되자 정통부는 올해 6월에서야 번호이동 처리 시간을 단축하는 등 관련 절차를 개선하기도 했다. KT 관계자는 “현재로서는 신고 내용을 알 수 없어 입장을 밝힐 단계가 아니다”면서 “양사 간 조정위원회와 실무위원회를 통해 자정노력을 먼저 시도해 보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IT/과학
연합뉴스
2006.10.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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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LCD 모니터값이 ‘껌값’이 되고 있다. 100만원대 가까이 하던 LCD 모니터들이 20만∼30만원이면 고화질로도 구입할 수 있게 됐다. 이처럼 LCD 모니터값이 크게 떨어진 것은 대기업과 중소 전문업체간 시장 쟁탈전에 이어 외국산 제품까지 가세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업계 전문가들은 “PC 모니터를 새로 산다면 22인치 와이드 LCD가 현재로서는 가장 좋은 선택”이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 ◇너도 나도 가격인하 좀처럼 가격을 내리지 않던 삼성전자와 LC전자도 가격 인하를 주도하고 있다. 이들 회사의 19인치 와이드 제품 가격은 28만원선. 20인치 와이드 제품도 40만원 이하에 팔리고 있다. 디스플레이 전문업체인 아이엠비전(구 올링스디스플레이), 비티씨정보통신은 20∼22인치 와이드 제품을 30만원대 초반에 선보이고 있다. 여기에 외국업체도 가격인하 경쟁에 뛰어 들었다. 대만의 뷰소닉은 22인치 와이드 제품을 30만원대 후반에 내놓고 있으며, 미국의 델은 1년 전 100만원이 훌쩍 넘던 24인치 와이드 모니터를 70만원 이하에 팔고 있다. LCD 제조업체들이 잇따라 차세대 라인 가동을 시작하면서 패널 가격이 떨어진 데다 대기업들이 대형 모니터 시장 선점을 위해 적극적으로 보급형 제품을 내놓으면서 값이 떨어졌다. 여기에 최근 성인 오락실이나 성인 PC방 단속에 따라 흘러나온 중고품까지 쏟아져 모니터의 값 하락을 부채질하고 있다. 회사원 윤모(33·광주 남구 봉선동)씨도 최근 지인을 통해 성인 PC방에서 사용하던 19인치 최신 모니터를 단돈 10만원에 구매해 사용하고 있다. 이외에 온라인 경매시장인 옥션 등에서도 23·26인치 LCD 모니터가 20만원 전후에 거래되고 있다. ◇싸다고 그냥 사면 낭패 대형 와이드 제품이 인기를 끄는 것은 DVD나 HD방송 같은 고화질 동영상 콘텐트를 접하기 쉬워졌기 때문이다. 특히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보급될 예정인 차세대 윈도 비스타가 22인치 와이드 화면에 가장 알맞게 설계된 점도 한 몫 하고 있다. 모니터는 한 번 사면 최소한 3년 이상 사용하는 제품이기 때문에 이왕 마련할 때 좋은 제품을 고르는 게 좋다. 보통 LCD 모니터를 고를 때는 응답 속도와 밝기·명암비 등을 주로 살펴야 한다. 응답 속도가 느리면 동영상을 볼 때 잔상이 남을 수 있다. 최근 출시된 제품들은 대부분 응답속도 10마이크로세컨드(1㎳는 1천분의 1초), 밝기 300칸델라(1㏅/㎡는 1㎡에 촛불 하나 켠 밝기), 명암비(가장 밝은 화면과 가장 어두운 화면의 밝기 차이) 1천대 1 수준으로 일반적으로 쓰는 데 아무런 지장이 없다. 가장 고려해야 할 점은 글자 크기다. LCD 모니터는 화소 숫자에 따라 가장 적합한 최적 해상도가 정해져 있다. 와이드형의 경우 17∼19인치는 1440×900, 20∼22인치는 1680×1050이다. 20인치 모니터가 19인치 제품보다 화면은 더 크지만 해상도 역시 높아지기 때문에 화소 하나당 크기는 20인치가 0.258㎜로 0.282㎜인 19인치 제품보다 작아진다. 물론 해상도를 낮추거나 윈도에서 글자 크기를 조정하면 되지만 화질이 떨어지는 점은 감수해야 한다. 따라서 웹서핑이나 오피스 등 텍스트 작업을 많이 할 경우 픽셀 크기가 0.282㎜인 19인치나 22인치 제품이 좋다. 1920×1200 해상도를 사용하는 24인치 제품의 픽셀 크기는 0.270㎜다.
IT/과학
이보람 기자 white4@
2006.10.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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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과 컴퓨터가 9일 창립 16주년을 맞아 서울 조선호텔 그랜드볼룸에서 ‘2006 신제품 전략발표회’를 개최했다. 이날 한컴 전략발표회에서는 외부 발표자로 황현정 아나운서를 초빙, 제품 및 서비스를 소개하고, ‘한글과 컴퓨터 오피스 2007’ 및 ‘크레팟’ 등 신제품 개발 장면 퍼포먼스를 준비해 다채롭고 흥미로운 행사 분위기를 조성했다. 한글과 컴퓨터 제공
IT/과학
남도일보
2006.10.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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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과 감사의 마음 편지로 전하세요” 전남체신청 ‘광주·전남 중학생 편지쓰기 대회’ 오는 21일 오후 2∼5시 첨단 광주우편집중국 광장 풍성한 결실의 계절 가을을 맞아 사랑과 감사의 따뜻한 마음을 글로 전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된다. 전남체신청은 오는 21일 오후 2∼5시까지 광주 첨단지구에 있는 광주우편집중국 광장에서 ‘광주·전남 중학생 편지쓰기 경진대회’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전남체신청이 주최하고 (사)한국편지가족 광주·전남지회가 주관하는 이번 편지쓰기 대회는 광주·전남지역 중학생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편지내용의 주제는 제한이 없다. 참가 신청은 13일까지 전남체신청 우편영업과나 광주·전남지역 모든 우체국에 하면 된다. 대회 결과는 오는 30일 전남체신청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되며, 최우수상 1명과 우수상 2명에게는 전남체신청장상과 부상품이 주어지고, 수상작은 ‘제7회 전국 중학생 편지쓰기 대회’ 본선에 출품하게 된다. 장려상 30명에게는 한국편지가족회장상과 부상품이 주어지고, 우수 지도교사 2명에게도 전남체신청장상장과 부상품이 주어진다. 대회문의는 전남체신청 우편영업과(062-600-4631)로 하면 된다.
IT/과학
이보람 기자 white4@
2006.10.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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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부터 국내 우편요금 오른다 5∼25g 기준 220원→250원으로 30원 인상 국내 통상 우편요금이 11월1일부터 인상된다. 우정사업본부는 현재 국내 통상우편 요금이 원가에 미달(82% 수준)해 경영수지 악화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어 보편적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제공하기 위해 소비자 물가 등을 고려, 현재 무게 5∼25g 기준 220원이었던 것을 250원으로 30원 인상한다고 9일 밝혔다. 구체적으로 규격우편의 경우 5g까지 190→220원, 5g초과 25g까지 220→250원, 25g초과 50g까지 240→270원, 비규격 우편은 50g까지 310→340원, 50g초과 50g까지 마다 120→120원이다. 이번 우편요금 조정은 2004년 11월 이후 2년여만에 이뤄지는 것으로, 조정 폭은 관계부처 협의와 우정사업운영위원회 심의를 거쳐 원가보상 84.71%선에서 인상 폭이 결정됐다. 그러나 고(高)중량 우편이용 고객을 위해 중량별 구간요금은 120원(규격외 50g초과 50g까지 마다)으로 조정하지 않았다. 우정사업본부는 또 재정경제부 소비자 물가조사에 따르면 국내 우편요금의 가중치는 0.1%에 불과해 국내 우편요금의 경우 10% 인상시 소비자 물가 0.001% 포인트 상승요인이 발생, 전화·전기요금 등에 비해 소비자 물가에 미치는 영향이 미미하다고 설명했다. 사업본부는 우편요금 조정으로 늘어난 세입으로 물류정보시스템 고도화와 우편물구분 자동화 시설 확대 등 우편사업의 자동화·정보화를 추진해 우편물의 빠른 배달 등 우편 서비스 품질수준을 한 단계 높여 나갈 계획이다. 또 비정규직 처우개선으로 연간 500억원의 예산이 추가 소요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우편물량 변동에 따른 적정한 인력 재배치 등 경영혁신을 꾀하고 최근 시장규모가 커지고 있는 택배 및 EMS(해외소포) 등 우편전략사업 육성에도 적극 노력할 계획이다.
IT/과학
남도일보
2006.10.10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