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한 전설이나 설화는 전해지지 않으나, 인근에 다산 정약용 선생이 유배당해 살았던 다산초당이 있는데, 그가 백련사를 왕래할 때 그도 이 동백나무 숲을 즐겨 감상하였을 것으로 추정된다.

백련사 앞에 동백나무 숲이 군락을 이뤄 자생하고 있다. 원래는 비자나무가 더 많이 자생했을 터인데, 수원성 축조 때 이 나무가 베어나갔다.

이 외에 호박나무, 왕대나무가 군데군데 함께 자라고 있으며, 굵은 굴참나무와 푸조나무가 곁들여져 자라고 있다. 또 밑에는 차나무가 있다.

산림내의 초본식물 중에는 향들골이 특히 눈에 띈다. 백련사는 강진읍에서 8km 떨어진 만덕산에 있으며, 고려시대 원묘국사가 백련결사를 일으켰던 유서 깊은 사찰로 알려져 있다.

동백꽃은 초겨울부터 기온에 따라 한두송이씩 피고 지기를 반복하는 꽃으로 겨울에 아름다운 꽃을 피우기 때문에 좋은 경관수로 사용된다.

백련사에서 다산초당으로 가는 길에는 약800m정도의 오솔길이 있다. 이 길은 다산 정약용선생께서 초당에 거처할 당시 백련사의 명승 혜장과의 교우를 위해 이용했던 길이라고 한다.

위치 전라남도 강진군 도암면 백련사길 125 (만덕리)
문의 백련사 종무소 061-432-0837

백련사 산사체험 문의
백련사 061-432-083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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