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첫 여성 비밀경호국장 임명 예정…백악관 관리 전언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여성 고참 경호관인 줄리아 피어슨을 백악관의 경호를 책임지는 비밀경호국(SS)의 첫 여성 수장으로 임명할 것이라고 한 백악관 관리가 26일 말했다.

최근 SS의 참모장으로 일해온 피어슨은 지난달 사임의사를 밝힌 마크 설리번 국장의 후임으로 일하게 됐다.

오바마가 여성을 SS국장으로 임명한 것은 지난해 4월 경호관들이 해외에서 성추문을 일으킨 것과 함께 남성 중심의 백악관 비밀경호국의 분위기에 변화를 주입하기 위한 것으로 비치고 있다.

피어슨은 SS에서 30년 이상 일해온 베테랑 경호원으로써 지난해 성추문에 따른 뒷수습에서도 능력을 평가받았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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