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선적 유망어선 나포

서해어업관리단은 28일 그물코 규격을 위반한 중국 석도선적 유망어선 44t급 노영어호를 나포했다고 밝혔다.

이 선박은 전날 전남 신안군 흑산면 홍도 85㎞ 인근 해상에서 그물코 규격을 위반한 채 불법조업한 혐의를 받고 있다.

서해어업관리단은 이날 오후 6시30분께 잠정조치 수역내에서 중국 유망어선 13척이 어둠을 틈타 집단적으로 불법조업하는 것을 발견하고 단속작전에 들어가 노영어호를 나포했다.

서해어업관리단 관계자는 "최근 집단적으로 선단을 이뤄 야간에 무단진입하는 중국어선들이 늘어나고 있다"면서 "어업인의 피해발생을 최소화하고 서해 수산자원 보호를 위해 단속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목포/김정길 기자 kjk@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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