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문화연대, 강상풍월 토크콘서트

내달 1일까지 영산강 황포돛배서

목포문화연대(대표 정태관)는 지난 24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9일간 전남도와 전남문화예술재단 한국문화예술위원회 나주시 등과 협찬, 영산강 황포돛배에서 ‘강상풍월 토크콘서트’를 연다.

이번 토크콘서트는 변남주 강사의 영산강 포구 토크쇼와 작창판소리 단가 발표, 영산강 시 발표 및 낭송, 영산강 포구 그림 퍼포먼스 등 순으로 진행된다.

목포문화연대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포구 물길 따라 떠나 는 남도문화예술 나루터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며 “행사개최를 위해 수개월 전부터 영산강 주류의 포구를 사전 답사하는 등 준비에 만전을 기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남도의 문화와 민중의 역사가 함축돼 있는 다양한 역사성, 민속성, 인류학적인 근간 등을 현지에서 화가, 시인, 역사학자가 함께 융합적 작품을 그려내는 등 작창에 의한 작품발표회다”고 덧붙였다.

정태관 대표는 “황포돛배라는 독특한 갤러리 전시회와 강상풍월 콘서트를 개최함으로써 남도의 뿌리인 영산강 포구의 중요성을 인식하고자 한다”며 “영산강 강상포구에 대한 융합예술과 인문학의 접목을 통해 시민들 뿐만 아니라 관광객과의 소통의 장을 마련해 새로운 문화예술의 역사적 방향을 모색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목포/김정길 기자 kjk@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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