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 복지시설에 ‘사랑의 쌀’ 줄이어

한국감정원 순천지사·이노비즈 등 기부

설 명절을 앞두고 전남 순천지역 복지시설에 쌀 기부가 이어지고 있어 훈훈한 정을 느끼게 하고 있다.

2일 순천시에 따르면 한국감정원 전남순천지사(지사장 장덕자)는 최근 순천조례종합사회복지관(이하 조례복지관)에 쌀 10㎏들이 35포대를 기증했다.<사진>

한국감정원 순천지사는 조례복지관 외에도 순천, 광양, 여수 일원의 복지단체에 쌀 375포대를 전달하는 등 지역사회에 ‘사랑의 쌀 나눔 행사’로 불우이웃과 더불어 사는 사회를 실천하고 있다.

장덕자 지사장은 “해마다 어려운 이웃들에게 사랑의 쌀 전달과 장학금 지급, 독거노인 및 장애인 주택 개보수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공적업무 기능 위주의 한국감정원법 제정 원년인 올해를 기점으로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면서 사회공헌 활동을 더욱 확대해 지역사회와 공존하는 공기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이노비즈(회장 강영춘)도 조례복지관에 친환경 백미 20㎏들이 40포대를 기탁했다.

이노비즈는 순천에 연고가 있는 기업인 19명의 기업인들로 구성돼 지역사회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

신애란 순천조례종합사회복지관장은 “어려운 시기에 한국감정원 순천지사 직원과 이노비즈 회원들의 따뜻한 사랑나눔은 복지관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고마음을 표시했다.

이번 후원물품은 떡국을 만들어 설 명절에 어르신 550여명에게 대접할 계획이다.


순천/김현수 기자 khs@namdonews.com

"광주전남 지역민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기사제보
저작권자 © 남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