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꽃 개화시기 개나리 서귀포 3월 14일, 진달래 3월 18일

와 봄꽃 축제 일정, 광양매화축제, 구례산수유꽃축제,  여의도 벚꽃축제, 고양 국제꽃박람회 등

국립공원별 봄꽃 관찰시기와 장소 등 봄철 탐방정보가 공개됐다.

국립공원관리공단(이사장 박보환)은 남부지역 국립공원의 봄꽃 개화 소식과 함께 국립공원별 야생화 관찰 시기, 장소 등 봄철 국립공원 탐방정보를 29일 공개했다.

개나리꽃은 서귀포에서 3월 14일을 시작으로 3월21일 광주, 25일 대전을 거쳐 3월 27일쯤 서울에서도 볼수 있다.

올해 가장먼저 봄의 전령사는 매화(梅花)다. 오는 18일 시작되는 광양매화축제는 벌써 꽃망울이 한껏 부풀어 올라 있다.

전라남도 광양시 다압면 섬진마을에서 열리는 광양매화축제는 3월 18일부터 27일까지 열린다.올해로 제18회를 맞이하는 광양매화축제는 ‘꽃길따라 물길따라 섬진강 매화여행’라는 주제로 10일간 진행될 예정이다.

매화 축제를 시작으로 산수유꽃, 봄날의 화려함을 더하기 위해 4월에 만개하는 벚꽃과 유채꽃, 진달래, 철쭉 등 남도에서는 봄꽃 축제가 줄을 잇는다.

전남 구례군 산동면 지리산온천 관광지 일원에서 열리는 구례산수유꽃축제는 19일부터 27일까지 열린다.

축제기간동안 산수유 꽃으로 만든 차, 술, 음식 등을 맛볼 수 있을 뿐 아니라 다양한 공연, 체험 행사 등이 펼쳐진다.

국내 최대 벚꽃 축제인 진해 군항제는 4월1일부터 10일까지 창원시 진해구 중원로터리 일대에서 펼쳐진다.

수령 100년이 넘는 왕벚나무를 비롯해 여좌천 1.5㎞의 꽃개울과 경화역의 800m 꽃철길, 안민고개의 십리벚꽃 길 등은 손꼽히는 벛꽃 명소이다.

하동 화개장터벚꽃축제는 4월1일부터 3일까지 열린다.

화개장터부터 쌍계사까지 이어지는 화개십리 벚꽃길을 중심으로 펼쳐진다.

축제기간에는 은어회, 재첩국, 참게탕 등 향토음식도 함께 즐길 수 있다.

한편 한려해상국립공원에서는 가장 먼저 봄을 알리는 동백꽃이 2월 현재 지심도와 내도 등에서 만발했다.

무등산, 내장산, 변산반도 등의 국립공원에서도 봄을 알리는 야생화인 복수초, 변산바람꽃, 노루귀 등이 이달 중순부터 피어나기 시작했다.

무등산국립공원에서는 지난 11일 동면에서 깨어난 북방산개구리가 처음으로 관찰됐다.

지리산국립공원 일대는 3월 말부터 노란빛의 산수유와 생강 냄새가 난다고 이름 붙여진 생강나무가 개화한다.

4월 중순에는 계룡산국립공원 입구부터 동학사까지 30년 이상 된 겹벚꽃이 필 전망이며, 경주에서는 소나무 아래 분홍빛 진달래 군락이 장관을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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