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해남군이 전남도 친환경농업육성 평가에서 2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 상사업비 5천만원을 확보했다./해남군 제공

해남군, 전남도 친환경농업평가 우수기관 선정

인증 면적 115% 증가 등 친환경농업 확대 성과

김인수 인수영농법인 대표 민간부문 최우수상

전남 해남군이 전남도 친환경농업육성 평가에서 2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 상사업비 5천만원을 확보했다고 23일 밝혔다.

전남 최대의 농경지를 보유한 해남군은 지난해 친환경농업 조직화·단지화를 통해 안정적 친환경농산물 생산체계를 구축한 결과 2015년보다 115% 증가한 4천20ha(유기 358ha, 무농약 3천662ha)에서 친환경농산물 인증을 취득했다.

인증품목도 벼 농사 위주에서 채소, 과수 등을 포함한 63개 품목으로 다양화하는 등 소비자 기호에 부응한 친환경농업 실천기반을 확충하기 위해 노력을 기울여 왔다.

이번 평가에서 해남군은 친환경 농산물 인증실적과 함께 흙살리기 추진, 친환경농산물 학교급식 납품실적, 판매 촉진을 위한 친환경쌀 택배비 및 생산장려금 지원 등 모든 분야에서 높은 평가를 받으며, 친환경농업의 메카임을 인정받았다.

더불어 해남군 인수영농조합법인 김인수 대표가 민간대상 가공·유통분야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인수영농조합법인은 전국 70여개 학교에 연간 457톤의 급식용 친환경 쌀을 공급하는 한편 친환경 쌀 자체 브랜드인 ‘고향참쌀’, ‘땅끝 옥토미’ 등을 가공·유통해오고 있다.

한편 시상식은 지난 18일 전남도청에서 개최된 유기농 선도 다짐대회에서 열렸다.

해남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무농약 이상 친환경농산물 생산을 확대해 친환경농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한편 소비자가 믿고 찾을 수 있는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해남/서경찬 기자 skc@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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