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오디션 프로그램 '코리아 갓 탤런트'에 출연해 '한국의 폴 포츠'로 불린 팝페라 가수 최성봉(27)이 방송 후 6년 만에 첫 번째 미니앨범을 내놨다고 소속사 봉봉컴퍼니가 9일 밝혔다.

'더 퍼스트 스토리'(The First Story)라는 제목의 이 앨범에는 '아이 프레이'(I PRAY), '유 아 어 블레싱'(You Are A Blessing) 등 영어 노랫말의 두 곡과 '느림보', '로맨틱 강원도', '당신은 축복입니다' 등 우리말 노래 네 곡이 담겼다.

타이틀곡 '아이 프레이'는 짙은 안개 속처럼 뿌옇고 어두운 현실에 있는 사람에게 낙담하지 말고 꿋꿋이 자신의 꽃을 피워 가길 바라는 마음을 담은 곡이다. '유 아 어 블레싱'은 우리가 살아있다는 것 자체가 축복이라는 점을 강조한 노래다. '느림보'에서는 최성봉 자신의 이야기를 담담하게 풀어냈다.

최성봉 2011년 방송 당시 유흥업소에서 껌을 팔던 소년에서 가수의 꿈을 이루기 위해 프로그램에 출연, 준우승을 차지하며 감동을 안긴 바 있다.

 

/뉴시스

 

 

"광주전남 지역민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기사제보
저작권자 © 남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