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전남 미세먼지 농도 나쁨

중국발 미세먼지가 한반도에 유입되면서 광주와 전남지역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이다.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19일 오후 광주와 전남을 비롯 수도권과 충청지방의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을 보이고 있다.

제공/ 케이웨더

이날 오후 1시 기준, 미세먼지농도는 서울 100㎍/㎥, 인천 110㎍/㎥, 대전 114㎍/㎥, 광주 93㎍/㎥, 부산 95㎍/㎥ 등으로 남부와 서쪽지방을 중심으로 미세먼지 농도가 높게 나타나고 있다.

미세먼지수준은 대기질의 미세먼지농도가 30㎍/㎥ 이하일 때 '좋음', 31~80㎍/㎥ 때 '보통', 81~150㎍/㎥ 때 '나쁨', 151㎍/㎥ 이상일 때 '매우 나쁨' 으로 분류된다.

보통 81㎍/㎥ 이상일 때는 호흡기 질환이 있거나 노인, 어린이 등의 경우 야외활동에 유의해야 한다.

이날 미세먼지농도가 높게 나타나고 있는 이유는 중국에서 불어오는 서풍을 타고 미세먼지가 유입됐기 때문이다.

국립환경과학원 관계자는 "중국의 미세먼지가 서풍을 타고 유입되고 있다"며 "특히 고기압의 정면을 타고 유입되면서 충청과 호남지역이 먼저 영향을 받았고 수도권이 뒤이어 영향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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