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71돌 한글날 기념행사, 세종문화회관 571돌 한글날 경축식

광주 전남대 전라도 사투리 대회, 10월 14일 전남대 국어문화원에서

서울 광화문광장 9일 세종대왕 납시오

우리 고유의 문자인 한글 반포 571돌을 맞아 전국 각지에서 다채로운 기념행사가 열린다.

행정안전부는 9일 오전 10시 세종문화회관에서 '마음을 그려내는 빛, 한글'이라는 주제로 '571돌 한글날' 경축식을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경축식에는 주요 인사와 사회 각계 대표, 주한 외교사절, 시민, 학생 등 약 3천여명의 내외빈이 참석할 예정이다.

중앙 경축식과 별도로 각 지자체와 재외 공관에서도 훈민정음 반포식 재현, 외국인 대상 우리말 겨루기, 한글 글짓기, 퀴즈대회 등 다채로운 기념행사가 열린다.

광주 전남대 국어문화원에서는 '제571돌 한글날'을 맞아 10월14일 오후 1시 전남대학교 G&R Hub 및 공과대학 4호관 코스모스홀에서 제3회 광주시민 우리말 겨루기 한마당과 한국어말하기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한글을 사랑하고 아끼는 광주 시민들의 마음을 담아 우리말을 가꾸고 바르게 인식하기 위해 마련했다.

G&R Hub 1층에서 열리는 광주시민 우리말 겨루기 한마당에는 주민등록상 거주지가 광주인 시민이면 누구나 나이와 상관 없이 참여할 수 있다.

서울 광화문과 서울시청 일원에서는 9일 오후 1시 한국지역문화사업협회 주간, '세종대왕 납시오' 행사가 개최된다.

광화문 광장 옆에 있는 한글가온길에서는 한글로 디자인한 옷을 입은 571명이 한글 관련 사적지를 순례하며 문화체험을 하고, 광장에는 어린이들이 그린 그림이 전시된다.

서울시청 다목적홀에서는 세종대왕으로 분한 배우 이종구와 박원순 서울시장, 권재일 한글학회장, 최홍식 세종대왕기념사업회장이 참가해 한글 정책을 주제로 이야기를 나눈다.

국립한글박물관도 8일부터 이틀간 어린이를 위한 다양한 문화행사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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