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18일 ‘롤모델’ 호날두와 맞대결
 

손흥민이 ‘슈퍼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18일 맞대결을 벌인다. /AP=뉴시스

손흥민(토트넘)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와 만날 수 있을까. 토트넘은 오는 18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 경기장에서 레알 마드리드와 2017~2018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H조 3차전 원정 경기를 치른다.

손흥민은 앞서 조별리그 두 경기에 모두 선발 출전하며 1골을 기록중이다. 이번 레알 마드리드 원정경기에서도 출전이 유력하다.

손흥민은 최근 축구대표팀 유럽 원정 2연전(러시아·모로코)을 모두 소화했다. 비록 페널티킥 골이었지만 1년 만에 A매치 득점도 올렸다.

곧바로 팀으로 돌아간 손흥민은 지난 14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8라운드 본머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출전해 75분을 뛰며 팀의 1-0 승리를 도왔다.

레알마드리드(스페인·승점 6), 도르트문트(독일·승점0) 아포엘(키프로스·승점 0)와 함께 H조에 묶인 토트넘(승점 6)은 조별리그서 2연승을 기록하며 레알 마드리드와 골 득실(+5골), 다득점(+6골)에서 동률을 이루고 있다.

만약 토트넘이 레알 원정에서 승리를 거두면 16강 진출이 가까워 진다. 다만 상대는 초호화 군단 레알 마드리드다. 2년 연속 이 대회 우승컵을 들어 올린 레알 마드리드는 대회 3연패를 노리고 있다.

손흥민이 출전한다면 호날두와 처음으로 만나게 된다. 평소 호날두를 자신의 우상이라고 밝힌 손흥민은 공교롭게도 토트넘에서 호날두와 같은 등번호인 7번을 달고 있다.

직접적인 비교는 불가한 것이 사실이다. 호날두는 챔피언스리그 최다 골(109골)을 기록하며 명실상부한 세계최고의 축구선수 중 한명으로 평가받고 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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