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30개 전통시장서 가을축제 열린다

19~31일까지…다채로운 볼거리·이벤트 선보여

중기청, ‘떠나요 가을여행, 즐겨요 가을시장’주제로

광주·전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은 19일부터 31일까지 광주·전남지역 30개 전통시장에서 가을축제를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코리아 세일 페스타 일환으로 열리는 전통시장 가을축제는 대형유통업체 집중할인기간을 피해 ‘가을여행주간과 연계, 진행된다.

‘떠나요 가을여행, 즐겨요 가을시장’이란 주제로 열리는 전통시장 가을축제는 전통시장의 고객유입 및 매출증진 유도를 위해 문화공연, 체험행사, 경품이벤트, 특가판매 등 다채롭게 추진된다.

특히 시장별로 주변 가을여행·관광지, 지역테마 축제 등과 연계해 자율적으로 1주일 내외의 기간을 정해 다양한 볼거리, 먹거리, 체험거리, 살거리를 선보인다.

광주 봉선시장은 양림동 역사문화마을, 봉선동화축제와 연계해 열린다. 이와 함께 광주 대인시장(예술의거리, 충장축제) ▲화순고인돌시장(이서적벽, 국화축제) ▲정남진장흥토요시장(편백숲, 통합의학박람회) 등이 지역 관광·테마축제와 함께 진행된다.

특히 광주 봉선시장과 전남 광양5일장은 거점시장으로 시장 특색을 살린 포토존 설치, 솜사탕 제공과 함께 체감·공감·소통형 프로그램을 통해 축제분위기를 띄운다.

광주·전남중소벤처기업 가을축제 기간 동안 광주시교육청과 전남도교육청의 후원을 받아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전통시장 체험사진 공모전’도 개최한다.

‘깊어가는 가을날 가족과 함께 떠나는 전통시장 나들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공모전은 학생들이 직접 전통시장에서 보고, 먹고, 즐기는 모습을 담은 사진을 내달 3일까지 접수 받는다. 심사를 통해 총 12명에게 교육감상, 지방중기청장상과 부상을 수여하고 참가자들은 추첨을 통해 소정의 기념품도 지급한다.

김진형 청장은 “전통시장은 물건을 사고파는 단순 거래 공간에서 벗어나 다양한 볼거리와 즐거움을 주는 문화공간으로 변모하고 있다”며 “올 가을의 여행장소로 다양한 이벤트와 풍성한 볼거리, 맛있는 먹거리가 가득한 전통시장을 적극 추천한다”고 말했다.
/김용석 기자 yskim@namdonews.com
 

당신을 위한 추천 기사

"광주전남 지역민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기사제보
저작권자 © 남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