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길연 광주시체육회 사무처장 “150만 광주시민 격려에 보답”

제98회 전국체육대회 광주·전남 출사표

피길연 광주시체육회 사무처장

“150만 광주시민 격려에 보답”
 

‘생명중심 충북에서, 세계중심 한국으로’라는 대회구호 아래 제98회 전국체육대회가 20일부터 26일까지 7일 간 충주시 등 충북 일원 71개 경기장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에 광주는 세팍타크로를 제외한 45개 종목에 임원 372명, 선수 972명 등 총 1천344명, 전남은 46개 종목에 임원 429명, 선수 1천230명 등 총 1천659명이 출전한다. 광주는 13위를 목표로 하고 있고, 전남은 12위 각오를 다지고 있다.

피길연<사진> 광주선수단 총감독은 “그 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충분히 발휘해 광주체육의 위상과 광주시민의 자긍심을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할 것이다”며 “종합 순위 13위를 목표로 150만 광주시민의 성원에 보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피 총감독은 “우리 선수단은 유난히도 뜨거웠던 올 여름 강화훈련을 통해 쉼 없이 노력하고 투혼을 발휘해 왔다. 지난 여름에는 2017타이베이하계U대회에 출전한 광주 소속 선수들이 금메달을 따내며 국제스포츠도시 광주의 위상과 시민들의 자긍심을 드높였다”며 “특히 육상 김국영 선수가 한국 육상 간판답게 주종목인 100m에서 한국신기록을 갈아치울지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양궁 기보배는 올림픽 금메달리스트라는 이름에 걸맞게 이번 체전에서도 금빛 화살을 쏠 예정이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전국체전에서의 승리는 개인의 영광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고향과 시민들의 명예를 드높이는 영광의 순간이다. 타 지역 선수들과의 활발한 교류를 통해 광주 선수단이 타의 모범이 되는 선수상이 될 수 있도록 대회 기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면서 “정정당당하게 실력을 겨루며 승패를 떠나 더 나은 목표를 위해 전진해가는 선수단의 모습은 시민들의 가슴에 큰 감동을 주며 ‘할 수 있다’는 희망의 메시지로 남을 것이다”고 덧붙였다.

피 총감독은 “우리 선수단이 대회 기간 아무 부상 없이 최고의 경기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선수단 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1년 결실을 맺는 대회인 만큼 그 동안 흘린 땀이 헛되지 않도록 마지막 날까지 최선을 다해 150만 광주시민들의 성원에 보답해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김상민 전남도체육회 사무처장

“12위 목표 달성 반드시 실현”
 

김상민<사진> 전남선수단 총감독은 “지난 대회의 부진을 만회하고 상승세(동계체전 종합 9위)의 기세를 몰아 종합순위 12위 진입을 반드시 실현하겠다. 우리 선수단은 그동안 열악한 여건에서도 강인한 정신력을 바탕으로 강도 높은 훈련을 통해 경기력 향상에 매진해 왔다”며 “그동안 훈련장에서 쏟아부었던 열정만큼 한 치의 후회없는 경기력 발휘를 통한 우수한 성적을 올려 침체된 전남체육의 재도약을 마련함과 동시에 200만 도민의 여망과 성원에 반드시 보답하겠다”고 비장한 출사표를 던졌다.

김 총감독은 “강화 훈련 및 단계별 경기력 향상 추진을 통해 전남 대표 선수들의 전력을 극대화 시키고, 우수선수 전략적 육성과 함께 불참종별 해소, 전략종목 확대 운영 등 다양한 방안으로 대회를 준비해 왔다”면서 “유관기관 협의회 구축, 체육관계자 회의, 팀 육성 학교장 및 종목단체 회장 간담회, 대응전략 업무협의회 개최 등 기존 틀에서 벗어나 다채롭고 새로운 방안으로 전국체전을 내실있게 차근차근 만전을 다해왔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전남도의회 의장님을 비롯한 다수의 도의원들도 해당 지역 선수단을 직접 방문해 격려에 나서는 등 이번 대회에 전남도민들의 염원 또한 가득하다”며 “그 어느 때보다도 좋은 성적을 성취하겠다는 강한 의지와 신념으로 철저한 준비를 해왔다. 올 여름 폭염과 추석 황금연휴 기간에도 구슬 땀을 흘린 선수들이 자랑스럽다. 반드시 목표를 달성해 전남의 위상을 드높이고 체육인의 명예를 되찾겠다”고 밝혔다.

김 총감독은 “백승호가 육상 5000m에서 8연패에 도전하고, 타이페이 하계유니버시아드 대회에서 정상에 오른 유도 이승수, 양궁 이은경이 금메달을 예약했다”면서 “한국 신기록을 보유한 수영 배영 50m 원영준, 핀수영 표면 200m 김보경 선수 등이 전남체육의 새로운 역사를 쓰기 위해 열띤 경쟁을 펼칠 전망이다”고 말했다.

/임문철 기자 35mm@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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