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19 여자축구, 베트남 5-0 완파 AFC 챔피언십 첫 승

김소은 해트트릭, 문은주 결승골

22일 한국 일본 3차전

한국 U-19(19세 이하) 여자 축구 대표팀이 베트남을 5대0으로 물리치고 2017 AFC(아시아축구연맹) U-19 여자 챔피언십 첫 승을 올렸다.

정성천 감독이 이끄는 한국 U-19 여자 축구 대표팀은 19일 중국 난징에서 열린 대회 조별리그 B조 2차전에서 해트트릭을 작성한 김소은(울산과학대) 등의 활약을 앞세워 베트남을 5대0으로 완파했다.

한국 여자축구 대표팀은 전반 7분 문은주(동산정산고)의 결승 골과 전반 23분 김소은의 추가 골로 앞서나갔다.

후반 12분 상대 자책골로 승기를 잡은 데 이어 김소은이 2골을 더해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이로써 지난 16일 AFC 챔피언십 1차전에서 호주에 0-2로 진 한국은 대회 1승 1패를 기록했다.

이번 AFC 대회는 2018 프랑스에서 열리는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예선을 겸하고 있다.

8개 팀이 2개 조로 조별리그를 치러 각 조 2위까지 토너먼트에 진출해 최종 순위를 가리며, 최종 3위까지 U-20 월드컵 출전권을 가져간다.

B조에서는 아직 2차전을 치르지 않은 일본과 호주가 나란히 1승씩을 기록 중이라 한국은 22일 일본과의 3차전까지 조 2위 확보를 위해 힘겨운 경쟁을 이어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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