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순천시가 주민주도형 정원축제 ‘오픈가든 페스티벌-마을을 거닐다, 정원을 만나다’를 오는 27일부터 11월 4일까지 낙안면, 매곡동, 해룡면, 도사동에서 개최한다./순천시 제공
순천, 오픈가든 페스티벌 열린다

오는 27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낙안면·도사동 등 20개 정원투어

전남 순천시는 순천만국가정원을 기반으로 마을 내 정원·문화·예술·지역자원을 결합한 주민주도형 정원축제 ‘오픈가든 페스티벌-마을을 거닐다, 정원을 만나다’를 오는 27일부터 11월 4일까지 낙안면, 매곡동, 해룡면, 도사동에서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개최지는 지난 3월 읍면동 공모를 통해 옛 모습을 고스란히 간직한 읍성을 품은 낙안면과 홍매화 마을여행 1번지 탐매마을 매곡동, 대한민국 해넘이 명소 와온해변이 있는 해룡면과 이사천이 흐르는 자연경관과 한옥주택을 자랑하는 도사동으로 최종 선정됐다.

낙안면은 ‘낙안 속의 樂安 정원산책’이라는 주제로 10월 27~28일 이틀간 운동마을에서 개최된다. 오래된 마을 이야기와 함께 담쟁이 돌담길을 걸으며 개인정원 3개소와 동네 정원도 엿보고 대나무화분 만들기, 탁본 등 다양한 체험과 정원미니콘서트, 전통놀이 등 여러 가지 즐길거리를 경험할 수 있다.

‘정원! 마을을 걷다’라는 주제로 10월 28일 열리는 매곡동은 탐매희망센터를 중심으로 7개의 개방정원과 마을미술 프로젝트길을 감상하는 투어코스 곳곳에 도자기 화분 만들기, 스타킹 공예 등 다양한 체험 행사와 정원미니콘서트가 마련돼 있다.

해룡면은 ‘바람, 노을 그리고 정원을 나누다’라는 주제로 11월 1~2일 이틀간 개최된다. 천연염색 체험, 전통차 시음 등의 행사가 마련된 해룡면은 바람에 몸을 맡기고 명상을 취하며 힐링하는 ‘바람코스’와 노을에서 멋진 공연과 함께 와온 해넘이를 감상하는 ‘노을코스’의 두 가지 정원 투어코스가 준비돼 있다.

한편 투어 접수·문의는 순천시 국가정원운영과(061-749-2752), 낙안면(061-749-8107), 매곡동(061-749-8334), 해룡면(061-749-8188), 도사동(061-749-8360)으로 하면 된다.

순천/김현수 기자 khs@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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