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장산국립공원 백암산 '애기단풍' 

백양사 애기단풀축제 12일까지

'애기 단풍'이 내장산국립공원 백암산을 물들이고 있다.

전남 장성군 백암산 백양사 일원 애기단풍은 잎의 크기가 어린아이 손바닥처럼 작고 귀여워 '애기 단풍'으로 불린다.

내장산국립공원 백암사무소는 백암산 애기 단풍이 오는 7~8일께 절정을 맞이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3일 밝혔다.

남도일보TV / 류기영 차장 드론 촬영

단풍은 현재 백암산 고지 절반가량을 물들이고 있다.

오늘 광주·전남 지역에 비가 내린 후 기온이 더 떨어지면 단풍이 드는 속도는 더욱 빨라져 다음주부터는 더욱 선명하고 고운 단풍을 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애기 단풍을 즐기려는 탐방객들로 연일 북적이는 백암산은 아기단풍과 천년고찰 백양사가 있는 곳이다.

백양계곡을 따라 일주문부터 백양사까지 1.5㎞구간에는 아기 단풍 터널길과 수령 700년을 자랑하는 갈참나무 군락이 있다.

가을 단풍철을 맞아 문화공연과 인문학콘텐츠 전시회 등이 수시로 열리고 있어 볼거리도 풍부하다.

국립공원사무소에서 인도와 차도를 분리하고 남녀노소 누구나 안전하고 편하게 단풍을 즐길 수 있도록 진입로, 쉼터, 문화공연 무대 등을 새롭게 정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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