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 청년취업 활로 해외서 뚫는다

대학일자리센터 ‘해외진출지원협회’ 발족 본격 지원

정부의 대학일자리센터 사업을 수행하고 있는 전남대학교가 지역 청년들의 취업난 해소를 위해 광주·전남 소재 대학 및 유관기관과 협력해 해외진출 지원을 본격화하고 나섰다.

전남대학교는 13일 오후 대학본부 1층 대회의실에서 대학일자리센터 ‘해외진출지원협의회’ 발족식과 민·관·학 업무협력 및 자원공유 협약을 체결했다.<사진>

이날 행사에는 전남대를 비롯한 조선대, 동신대, 광주대, 호남대, 전남도립대 등 지역 대학 관계자, 고용노동부, 광주광역시, 대한상공회의소, 한국무역협회, 한국산업인력공단 등 유관기관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했다.

허민 전남대 부총장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서 참석자들은 지역 청년들의 해외진출 활성화를 위해 민·관·대학 간 업무 협력 및 자원공유가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같이하고 협약을 맺었다.

또한 일본 해외취업 프로그램인 ‘2018 스마트 클라우드(SMART Cloud) IT 마스터’ 과정의 광주·전남 아카데미를 오는 2018년 2월에 개설키로 하고 홍보 및 참가자 모집 등의 실무협의를 진행했다.

‘스마트 클라우드 IT 마스터’는 한국무역아카데미와 ‘Soft Engineer Society’가 주관해 지난 17년 동안 서울에서 운영중인 일본취업 과정이며 수료생 2,000여 명 중 98%가 일본 굴지의 기업에 취업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전남대는 지난 2015년부터 고용노동부 주관 ‘대학일자리센터’를 유치, 지역 청년들에게 체계적이고 효과적인 취업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김명식 기자 msk@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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