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국무총리, 영산강 승촌보 현장방문

23일 이낙연 국무총리는 광주광역시 남구에 있는 영산강 승촌보를 방문했다.

이낙연 국무총리는 23일 4대강 보 확대개방과 관련, "모니터링을 한다고 인근 주민들께 피해를 드릴 수는 없다. 애로를 청취하는 등 주민들과 끊임없이 대화해 달라"고 관계기관에 당부했다.

이 총리는 앞서 지난달 18일 충남 부여군에 있는 금강 백제보를 방문한 데 이어 이날 영산강 승촌보를 찾았다.

승촌보를 방문한 이 총리는 안병옥 환경부 차관으로부터 보 개방 현황과 현장대응 계획을, 또 김현수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으로부터 승촌보 주변 시설 하우스 재배현황 등을 각각 보고받았다.

이 총리는 "모니터링을 하는 것은 보 수위를 낮출 때 예상되는 문제를 미리 점검하자는 취지다.

주변 주민들에게 피해가 안 가도록 속도를 조절하거나 수위를 조절하는 것은 당초 계획에 포함돼 있다"며 주민들의 피해와 불편이 없도록 해 달라고 거듭 주문했다.

정부는 현재 보 개방과정에서 나타날 수 있는 문제에 대비해 여러 단계로 나눠 수위를 점진적으로 낮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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