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 공식 개항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이 착공 9년만에 공식 개장했다.

18일 오전 4시20분 필리핀 마닐라를 출발한 대한항공 624편 여객기가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에 도착하면서 인천공한 제2여객터미널이 공식 개장과 함께 운영을 시작했다.

총 사업비 4조9303억원이 투입된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은 지하 2층, 지상 5층 규모로 축구장 47개 크기다.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 개항으로 기존 제1여객터미널을 포함해 인천공항의 여객처리 능력은 연간 5,400만 명에서 7,200만 명으로 늘어나게된다.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은 대한항공과 델타항공, KLM(네덜란드 항공), 에어프랑스가 소속된 항공동맹체 스카이팀 전용터미널로 사용하게 되며, 체크인와 보안검색, 세관검사, 검역, 탑승 등 출·입국을 위한 모든 절차가 제1여객터미널(T1)과 별도로 이뤄진다.

셀프 체크인과 셀프 백드롭 기계를 이용하면 탑승객이 직접 티켓을 뽑고 짐도 부칠 수 있다.

또한 원형 보안 검색기 24개가 설치돼 일일이 보안검색요원의 신체 검색을 받지 않아도 된다.

인천 공항 제2여객터미널 개항과 함께 오늘부터는 탑승 과정에서 혼란이 없도록 터미널 번호를 꼭 확인해야 한다.

터미널을 잘못 찾아갔을 땐 무료 셔틀버스와 철도를 이용해 이동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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