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천문연구원, 개기월식·블러드문·블루문·슈퍼문 페이스북 라이브 방송

한국천문연구원은 오후 8시 40분부터 내일(2월 1일) 오전 1시 20분까지 페이스북을 통해 개기월식 라이브 방송을 진행한다. 

31일 오후 8시 48분부터 달이 지구의 그림자에 가려지는 '개기월식'과 어두운 핏빛을 띠는 '블러드문' , 한 달에 두번째로 뜨는 보름달 '블루문', 달이 지구와 가까워 평소보다 크게 보이는 '슈퍼문' 현상이 함께 일어나는 우주쇼가 시작됐다.

31일 저녁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리조트 스키점프대 너머로 슈퍼문이 떠오르고 있다. /연합뉴스

한국천문연구원 측은 이날 오후 8시48분 부분식이 시작되고, 개기월식은 9시51분~11시8분 나타나면서 달이 붉은 빛을 띨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다음날인 2월1일 오전 0시11분쯤 부분식이 끝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달이 지구의 반(半)그림자 속으로 들어가서 달의 모습은 그대로지만 평소보다 약간 어둡게 보이는 ‘반영식’의 시작부터 종료까지 개기월식의 전 과정을 우리나라에서 볼 수 있는 것은 2011년 12월 10일 이후 6년 여 만이다.

개기월식 전 과정을 우리나라에서 관측할 수 있는 다음 기회는 7년여 후인 2025년 9월 7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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