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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이라-임효준-황대헌, 쇼트트랙 500m 준준결승 진출

서이라-임효준-황대헌 선수가 20일 오후 강원도 강릉 아이스아레나에서 진행된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500m 경기에서 각각 조 1위로 준준결승에 진출했다.

서이라는 3조 1위(40초438), 임효준은 4조 1위(40초418), 황대헌은 7조 1위(40초760)로 결승선을 통과해 압도적인 기량을 뽐냈다.

임효준은 지난 10일 쇼트트랙 남자 1500m 경기에서 우승해 한국에 첫 금메달을 안겼다.

서이라는 지난 17일 쇼트트랙 남자 1000m 경기에서 임효준과 충돌해 넘어졌지만 3위로 동메달을 차지한 바 있다.

황대헌은 현 1500m 세계랭킹 1위로 강력한 우승후보였지만 지난 10일 자신의 주 종목 1500m 결승에서 혼자 넘어지는 바람에 실격됐고 17일 열린 1000m 준준결승에서도 결승선을 코앞에 두고 또 넘어졌다. 황대헌은 500m에서도 세계랭킹 4위에 올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