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종합

박종진 vs 배현진,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송파을" 

바른미래당 박종진 출마, 자유한국당 배현진 전략공천

송파을 국민의당 최명길 의원, 선거법 위반 재보궐선거구

배현진 전 아나운서가 정치권 진출을 예고 했다. 

자유한국당은 6.13 지방선거와 같이 치러지는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에서 서울 송파을에 배현진 전 아나운서의 전략공천을 추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 지역은 오는 6월 지방선거와 함께 보궐선거가 치러질 예정으로, 최명길 전 국민의당 의원이 선거법 위반 혐의로 당선무효형을 선고받으면서 공석이 됐다. 

배현진 전 아나운서는 2008년 MBC에 입사했으며, 2010년부터 8년간 MBC뉴스데스크 앵커를 맡았다. 배 전 아나운서는 김재철·김장겸 전 MBC사장 시절 노조 파업에 참여하지 않고 뉴스 앵커를 계속해 노조원들의 반발을 산 바 있다. 

이후 배 전 아나운서는 최승호 MBC사장 취임 이후 발령대기 상태였다가 최근 MBC에 사표를 제출했으며 MBC는 7일 사표를 수리했다.

한편 배현진 전 아나운서가 자유한국당에 입당하고, 재보궐 지역인 송파을에 출마하게 되면 해당지역에 예후보등록을 마친 박종진 바른미래당 후보(전 채널A ‘박종진의 쾌도난마’ 메인앵커)와 경쟁하게 될것으로 예상된다.

서울 송파을 지역은 석촌호수 북쪽 잠실은 서울의 대표적인 중상류층 거주지로 보수 성향이 강한 곳이다.

반면 송파대로를 따라 남쪽으로 내려가 보면 가락시장을 중심으로 서민들이 많이 거주하고 있어 송파을은 여권과 야권 성향의 유권자가 혼재되어 있는 선거구로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