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본회의, 국회 파행 계속...국민 대다수 국회의원 세비 반납하라

정세균 국회의장, 의원직 사직안 처리 본회 개최 촉구

국회 파행 운영에 대한 국민들의 시선이 곱지않다.

6·13 지방선거에 출마하는 국회의원 4명의 사직 안건 처리시한인 오늘(14일) 안건 처리를 위한 '원포인트' 본회의 개최 여부를 두고 여야가 힘겨루기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국민 10명 중 8명꼴로 '국회의원들은 국회 파행에 책임을 지고 세비를 반납해야 한다'는 데 찬성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4일 나왔다.

정세균 국회의장과 여야 원내대표 간 정례회동에서 국회 정상화를 위한 접점을 찾지 못하고 본회의 개의를 강행할 경우 여야의 물리적 충돌도 우려되고 있는 상황이다.

리얼미터가 CBS 의뢰로 지난 11일 전국 성인 50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4.4%포인트)에 따르면 국회 파행과 관련해 '무노동 무원칙을 적용해 세비를 반납해야 한다'는 응답은 81.3%로 나타났다.

'정치활동을 하고 있으므로 세비는 지급해야 한다'는 응답은 13.2%였다.

지지정당 지지층별로 보면 정의당(92.6%), 더불어민주당(84.0%), 자유한국당(72.7%), 바른미래당(68.3%) 순으로 '세비를 반납해야 한다'는 의견이 많았다.

연령별로는 40대(90.6%), 20대(90.4%)에서 세비 반납 찬성 의견이 90%를 넘었고, 30대(80.5%), 50대(80.1%), 60대 이상(69.0%)에서도 반납 의견이 다수였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 혹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당신을 위한 추천 기사

"광주전남 지역민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기사제보
저작권자 © 남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