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정상회담 시간 등 일정이 관심을 끌면서 회담이 3자회담까지 이어질 수 있을지 관심을 끌고 있다.
오늘(12일) 싱가포르 센토사섬에서 열리는 북미정상회담이 당일로 끝날 전망이라고 미 블룸버그통신은 지난 10일 보도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북미 정상회담 관련 양 정상은 회담 당일 오전 9시(현지시간) 단독회담을 가질 것으로 알려졌다.
북미정상회담의 첫 일정으로 진행될 단독회담에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위원장이 통역사들만 대동한 채 회담을 벌이고, 이후 미국 측 마이프 폼페이오 국무장관과 존 볼턴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북측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 등 측근들이 합류해 확대 정상회담으로 이어진다는 소식이다.
단독회담과 관련 트럼프 대통령은 캐나다에서 싱가포르로 출발하기 전 기자들에게 “(김 위원장의 비핵화 진정성을) 1분 이내면 알아차릴 수 있다”며 “김 위원장이 진지하지 않다는 느낌이 들면 대화를 계속 이어가지 않겠다. 시간을 낭비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을 비롯한 백악관 인사들은 북미정상회담이 12일을 넘어서 이틀 또는 사흘 동안 열릴 수 있다고 말한 바 있어 북미정상회담이 당일회담으로 끝날지는 확실치 않은 상황이다.
북미회담이 13일로 이어질 경우 문재인 대통령이 남북미 3자회담을 위해 합류할 가능성도 언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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