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벨기에, 브라질 멕시코...8강 대진표, 브라질-벨기에

러시아 월드컵 16강전, 벨기에 일본에 3대2 역전승 8강 진출 확정

브라질, 멕시코 16강전 브라질 2대0 승 8강 진출...네이마르 1골 1도움

벨기에 브라질, 8강전 7뤌 7일 새벽 3시 중계방송

벨기에가 힘겹게 일본을 누르고 2회 연속 월드컵 8강 진출에 성공했다.

브라질도 네이마르의 활약으로 멕시코를 꺾고 8강에 진출, 벨기에와 8강에서 맞붙게 됐다.  

벨기에는 한국시간으로 오늘(3일) 러시아 로스토프 아레나에서 열린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16강 일본과의 경기에서 0-2로 뒤지다 후반전 막판 3골을 몰아넣으며 3대2로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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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기에 나세르 샤들리는 종료 직전에 '극장 골'을 터뜨리며 이날 경기의 영웅이 됐다.

FIFA 랭킹 3위 벨기에는 61위 일본과의 경기에서 당초 예상을 깨고 고전했다.

전반전에서 일본의 포백 라인을 깨지 못하며 시간을 허비하다 후반 4분 일본에 선취 골을 허용했다.

선취 골을 허용한 벨기에는 총공세로 전환해 동점 골을 노렸지만 번번이 슈팅이 빗나가자 벨기에 선수들은 초조한 듯 급한 모습을 보이고 연달아 패스미스가 나왔다.

벨기에는 후반 7분 일본 이누이 다카시의 '한 방'으로 2-0으로 뒤지며 패색이 드리워진 듯했다.

순식간에 0-2로 밀린 벨기에는 선수들을 대거 교체하며 분위기 전환을 꾀했다.

메르턴스 대신 마루안 펠라이니, 야니크 카라스코 대신 나세르 샤들리를 한꺼번에 투입했다.

벨기에는 후반 24분 수비수 얀 페르통언이 행운의 동점 골을 기록하며 반전을 시작했다.

후반 29분 교체 투입된 펠라이니가 아자르의 왼쪽 크로스를 헤딩으로 연결해 동점 골을 터뜨렸다.

2대2 동점 상황, 벨기에는 경기 종료 직전 역습 기회에서 샤들리 가 극적 극장 골을 터뜨리며 역전에 성공했다.

일본의 사상 첫 월드컵 8강 진출 도전은 여기서 멈췄다.

한편 앞서 열린 브라질과 멕시코의 경기에서는 브라질 주전 네이마르의 1골 1도움의 맹활약으로 브라질이 멕시코를 2대0으로 물리치고 8강에 진출 벨기에와 8강전에서 4강 진출을 다투게됐다.

브라질과 벨기에의 8강전은 오는 7일 새벽 3시에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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