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진로, 더 동쪽으로...제주도, 부산, 포항 태풍 쁘라삐룬 영향권

태풍 예상경로, 오늘날씨, 태풍 쁘라삐룬 북상으로 전국 집중호우 주의, 기상특보

o 태풍경보 : 제주도남쪽먼바다

o 태풍주의보 : 제주도(제주도산지, 제주도남부, 제주도동부, 제주도북부), 제주도앞바다(제주도남부앞바다, 제주도동부앞바다, 제주도북부앞바다), 남해서부동쪽먼바다, 남해동부먼바다

o 강풍주의보 : 제주도(추자도, 제주도서부), 흑산도.홍도

o 풍랑주의보 : 제주도앞바다(제주도서부앞바다), 남해서부서쪽먼바다

제7호 태풍 '쁘라삐룬'(Prapiroon·태국명 '비의 신')이 북상하면서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강풍을 동반한 집중호우가 예상된다.

기상청, 태풍 쁘라삐룬 예상 진로

태풍 쁘라삐룬은 진로를 더 동쪽으로 향하며 부산, 포항 등을 지날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기상청 예보에 따르면 오늘 전국의 날씨는 북상하는 태풍 '쁘라삐룬'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흐리고 남해안부터 비가 시작돼 낮에 남부 지방, 충청도, 강원 영동으로 확대되겠다.

제주도와 부산 경남 해안을 중심으로 매우 강한 바람이 불고, 시간당 30㎜ 이상 많은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제주도와 부산, 포항 등 경상 해안을 중심으로 매우 강한 바람이 불고 시간당 30㎜ 이상의 많은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중부지방과 경상도, 제주도에서 50~100㎜, 경상 해안 150㎜ 이상, 전라도와 서해5도는 20~60㎜다.

태풍 '쁘라삐룬'은 2일 오후 9시 기준 서귀포 남쪽 약 440㎞ 부근 해상에서 시속 24㎞로 북동진하고 있으며, 3일 오후 3시쯤 부산 남쪽 약 170㎞ 부근 해상으로 이동할 것으로 예상된다.

아침 최저기온은 20~24도, 낮 최고기온은 23~32도로 전날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다.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2도, 춘천 22도, 대전 23도, 대구 23도, 부산 24도, 전주 23도, 광주 23도, 낮 최고기온은 서울 32도, 춘천 31도, 대전 30도, 대구 27도, 부산 25도, 전주 31도, 광주 28도다.

기상청은 "이날 대부분 해상에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매우 높게 일겠으니 유의해야한다"며 "저지대나 농경지 침수, 배수구 역류 등 비 피해와 함께 강풍으로 인한 시설물 사고 등이 우려되므로 유의하라"고 당부했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 앞바다에서 0.5~3.0m, 남해 앞바다에서 2.0~5.0m, 동해 앞바다에서 1.0~6.0m, 서해 먼바다에서 최고 5.0m, 남해와 동해 먼바다에서 최고 8.0m로 매우 높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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