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네이버 캡처

벨기에와 잉글랜드의 3-4위 전을 펼칠 예정이다.

14일 오후 11시(한국시간)에 벨기에와 잉글랜드가 러시아 월드컵 3-4위 전을 펼친다.

피파랭킹 3위인 벨기에는 G조 1위로 예선을 통과해 일본, 브라질을 제치고 4강에 진출했고, 피파랭킹 12위인 잉글랜드는 G조 2위로 예선을 통과해 콜롬비아, 스웨덴을 제치고 4강에 진출했다. 이후 4강전에서 프랑스에 패배한 벨기에와 크로아티아에 패배한 잉글랜드는 14일 3-4위 전을 펼칠 예정이다.

앞서 4강전에서 패배한 벨기에의 로베르토 마르티네스 감독은 경기 후 FIFA가 전한 인터뷰에서 "빡빡한 경기였다. 경기를 결정지을 만한 중요한 순간이 많지 않았다. 승패는 단 하나의 세트피스 상황에서 갈렸다. 이 경기가 얼마나 팽팽했는지를 보여주는 부분이다"고 경기를 평가했다. 이어 "경기에서는 패했지만 선수들이 자랑스럽다. 엄청난 노력을 보여주고 최선을 다해 마지막 순간까지 뛰고도 패한 경기다. 이를 받아들여야 한다"면서 "프랑스를 축하하며 결승에서도 잘 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잉글랜드의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4강전 패배 후 인터뷰에서 "지금 우리 모두는 패배의 고통을 겪고 있다. 라커룸에 있는 것은 쉽지 않다"며 "후반 시작부터 실점을 할 때까지 경기를 제대로 운영하지 못했다. 선수들의 큰 경기 경험이 많지 않아 이른 시간 리드를 잡은 뒤 대응하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이어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선수들은 정말 잘 싸웠다. 경기를 치르면서 발전했다"면서 "정말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모든 것을 발휘해줬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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