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안고속도로 사고, 26일 새벽 4중 추돌, 1명 사망 8명 부상

26일 새벽 6시께 서해안고속도로 서울방향 충청남도 당진군 용연 졸음쉼터 근처에서 4중 추돌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SUV 스포티지와 1t 트럭, 승용차 두 대가 부딪혀 승용차 운전자 A씨가 사망하고 다른 차량에 타고 있던 8명은 크고 작은 상처를 입고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사고는 화물차가 먼저 가드레일을 들이받았고, 뒤따라오던 승용차들이 화물차를 미처 피하지 못하면서 사고가 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부상자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서해안고속도로에서는 3일 전인 지난 23일에도 상행선 당진분기점 인근에서 화물차와 승용차 등 차량 3대가 잇따라 추돌하며 뒤따르던 차량들이 뒤엉키며 5중, 8중 추돌사고가 났다. 

경찰 관계자는 "(귀성길에) 차량이 한꺼번에 몰리면서 소규모 교통사고가 잇따르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광주전남 지역민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기사제보
저작권자 © 남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