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BS

숨진 중국인이 방화해 경기도 시흥의 한 플라스틱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숨진 중국인의 방화로 해당 공장 뿐 아니라 인근 공장에도 불이 붙어 적지 않은 재산 피해를 낸 것으로 알려졌다.

숨진 중국인은 방화를 저지르고 본인 몸에도 인화물질을 뿌린 뒤 불길 속으로 걸어들어가는 모습이 CCTV에 포착됐다.

이에 그를 고용했던 플라스틱 공장과의 갈등이 있었던 것 아니냐는 추측이 제기됐다.

이에 공장 측은 2016년부터 근무해 지난해 퇴사한 중국인 직원과 갈등은 없었다고 주장하고 있는 상황.

경찰은 공장과 숨진 중국인 사이에 임금 체불 같은 갈등은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다며 방화를 저지른 이유를 파악하기 위해 조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숨진 중국인 1명에 그쳤다. 공장 기숙사에 있던 근로자 7명은 급히 대피해 추가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플라스틱 공장 화재는 3층짜리 공장 건물과 인접한 다른 공장 건물들까지 모두 태운 후 2시간 만에 진화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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