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총무원장 후보, 혜총·정우·일면 스님 동반 사퇴...원행 스님 단독 후보?

36대 조계종 총무원장 선거, 28일 1~3시 조계사 내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지하공연장

대한불교 조계종 제36대 조계종 총무원장 선거가 이틀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혜총·정우·일면 스님이 조계종 총무원장 후보직에서 동반 사퇴를 선언했다.

정우 스님(왼쪽부터), 일면 스님, 원행 스님 등 조계종 총무원장 후보들이 11일 중앙선거관리위원장 세영 스님(오른쪽)과 만나 공명선거를 다짐하고 있다./ [대한불교조계종 제공]

이들은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견지동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사퇴 의사를 밝혔다.

기호 1번 혜총, 기호 3번 정우, 기호 4번 일면 스님은 26일 "선거 운동 과정에서 두터운 종단 기득권 세력의 불합리한 상황들을 목도하면서 참으로 참담한 마음을 금할 수 없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로써 기호 2번 원행(65) 스님의 단독 후보로 치러지게됐다.

제36대 조계종 총무원장 후보들의 공식 선거운동은 27일 마감한다.

선거는 28일 오후 1~3시 서울 종로구 견지동 조계사 내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지하공연장에서 치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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