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렌타인 데이, 이런 일들이...성 발렌타인 순직일, 안중근 의사 사형 선고일

발렌타이 데이 유래에 대해서 알고 계십니까?

오늘은 여성이 남성에게 초콜릿으로 사랑을 전한다는 발렌타인 데이다.

1960년 일본 고베의 한 제과점에서 여성들에게 초콜릿을 통한 사랑고백 광고를 벌이기 시작한 것이 계기가 되어 여성이 초콜릿을 통해 좋아하는 남성에게 사랑을 고백하는 날로서의 상업화된 일본식 발렌타인데이가 정착되기 시작했다고 한다.

하지만 발렌타인 데이 유래는 이탈리아 로마에서 유래된 것이라고 전해졌다. 

3세기경 로마 황제 클라우디우스 2세는 당시 결혼을 통해 병역 소집령을 기피하려는 젊은이들의 행태나 군인들의 군기 문란을 이유로 금혼령을 내렸다. 

이에 로마 카톨릭교회의 성 발렌타인이 황제의 결혼 금지령에 반대해 사랑하는 남녀를 교회로 불러 결혼을 성사시켜주었고 이 사실을 안 황제는 발렌타인을 처형했다.

성 발렌타인이 순직한 날이 바로 서기 270년 2월14일이다. 

한편 2월 14일은 안중근 의사가 사형선고를 받은 슬픈 날 이다.

209년 10월26일 중국 하얼빈역에서 조선 총독부 이토 히로부미를 사살한 안중근 의사는 뤼순 감옥에 투옥되 재판을 받았다.

2010년 2월 7일 첫 공판을 시작, 12일까지 여섯차례의 공판이 열렸고 2월 14일 안중근 의사에게 사형 선고가 내려졌다.

시민단체 활빈단(活貧團 대표 홍정식)은 "14일은 안중근의사가 사형선고를 받은 슬픈 날 이다"며 청소년 신세대층에 국적불명 기념일을 즐기는 것을 안타깝고 착잡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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