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고 경쟁력 갖춘 축산업 환경 만들 터”

이맹종 영암축협 조합장…오늘 취임식 갖고 업무 돌입

이맹종(57·사진) 전남 영암축협 신임 조합장은 21일 “전국 최고의 경쟁력을 갖춘 축산업 환경을 만들겠다”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이 조합장은 이날 남도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영암군 축산종합지원센터를 설치해 축산 조합원에 대한 체계적 지원과 일원화된 원스톱서비스 구축을 완료할 예정이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22일 취임식을 갖고 4년간의 공식업무에 들어간다.

앞서 지난 13일 치러진 제2회 전국동시조합장 선거에서 이 조합장은 665표(54.68%)를 얻어 김병권 후보와 이남철 후보를 제치고 당선되는 영예를 안았다.

이 조합장은 전국 한우협회 영암군 지부장과 전남도민체전 조직위원 등 사회 각계 각층에서 다양한 활동을 해왔으며, 이같은 공로를 인정받아 전남도지사 표창과 전국 새농민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특히 이 조합장은 젊은 시절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축산업에 투신해 한우사육의 외길을 걸어오며 자신의 노하우를 다른 농가에게도 전수하는 등 영암의 한우사육농가의 고소득 창출에 크게 이바지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는 부인 남정숙 (56) 여사와의 사이에 2남 1녀를 두었으며 두 아들 모두 축산 후계농으로 가업을 잇고 있다.

이 조합장은 “영암축협의 주인은 바로 조합원”이라며 “재임 기간 동안 조합원들의 애로사항과 고충 해결을 위해 발로 뛰는 조합장이 되겠다”면서 “지역사회 다양한 활동과 풍부한 경험을 활용해 조합원의 소득 증대를 위한 내실있는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영암/조인권 기자 cik@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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