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 왕인문화축제 분위기 벌써‘후끈’
郡, 개막 10일 앞두고 광주서 이색 거리 퍼레이드
다양한 문화공연·농특산물 시식코너 마련 호응
다음달 4일부터 7일까지 전남 영암군 왕인박사 유적지 일원에서 열리는 ‘2019 영암왕인문화축제’의 분위기가 서서히 달아오르고 있다. 영암군이 지난 주말 광주 충장로에서 ‘2019 영암왕인문화축제’ 개최를 알리는 홍보 캠페인을 펼치는 등 축제 붐 조성에 나섰다.
24일 영암군에 따르면 군은 전날 광주 동구 충장로 일원에서 전동평 영암군수, 조정기 군의장, 군의원을 비롯해 향토축제추진위원과 재광향우회 등 4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영암왕인문화축제 홍보 캠페인을 펼쳤다.
특히 2019 왕인문화축제 왕인상으로 선정된 류부열씨가 직접 퍼레이드에 왕인으로 참여해 그 의미가 남달랐다.
이번 캠페인의 메인 프로그램인 ‘왕인박사 일본가오’ 퍼레이드는 1천600여년전 일본에 문자를 전파했던 백제시대 대학자인 왕인박사의 행적 중 가장 상징적인 사실인 도일의 역사를 재현한 것이다.
또 군은 시민들의 시선을 끌기위해 라퍼커션팀의 기타, 베이스, 드럼 등 다양한 악기를 활용한 타악공연과 왕인캐릭터의 역동적인 퍼포먼스 공연을 선보이며 광주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아울러 영암의 대표 농특산물인 달마지쌀과 감말랭이 등을 전시하고 배포했으며, 특히 무화과 잼 등 영암군 농특산물 시식코너에는 시민들의 발길이 끊이질 않는 등 영암군 농특산물의 위상을 재확인할 수 있었다.
이와 함께 군은 축제홍보를 위해 다양한 이벤트도 시행했다. 왕인박사 일본가오! 퍼레이드 현장에서 찍은 사진을 SNS에 업로드 하면 추첨을 통해 햄버거세트 교환권을 받을 수 있고 참여만 해도 경품을 받을 수 있는 왕인행운권 이벤트 등 다채로운 이벤트를 진행하여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기도 했다.
임채을 군 문화관광과장은 “2019 영암왕인문화축제에 영암을 방문한 관광객들이 축제를 즐기고 소중한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남은 기간 동안 축제준비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19 영암왕인문화축제’는 다음달 4일부터 7일까지 왕인박사 유적지 일원에서 열리며 ‘왕인박사 일본 가오!’ 퍼레이드 등 관광객 중심의 세대별 맞춤형 프로그램 확충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펼쳐질 예정이다.
영암/조인권 기자 cik@namdo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