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챔피언스리그 4강 진출이 좌절됐다.
지난 수요일 새벽 ‘전통 강호’ FC 바르셀로나(이하 바르셀로나)와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에서 3대 0 패배를 당하며 온전히 리그에만 집중하게 됐다. 잔여 경기가 얼마 남지 않아 한 경기 한 경기가 중요한 상황에서 맨유는 이번 주말 에버튼 원정을 떠난다. 4위까지는 단 두 계단. 승점 2점 차를 극복하지 못하고 있는 맨유가 에버튼을 잡고 TOP 4 진입의 희망을 이어갈 수 있을까. 에버튼의 홈 구디슨 파크에서 펼쳐지는 18-19 프리미어리그 35라운드 경기는 오는 21일 일요일 밤 9시 20분 프리미엄 스포츠 채널 스포티비 온(SPOTV ON)에서 독점 생중계된다. PC, 모바일 중계는 온라인 스포츠 플랫폼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에서 시청할 수 있다.
맨유의 챔피언스리그 도전은 좌절됐지만, 긍정적으로 생각하면 온전히 리그에 집중할 수 있게 됐다고도 볼 수 있다. 5위 첼시, 4위 아스날이 유로파리그 경기를 병행하며 빡빡한 일정을 소화해야 한다는 점을 생각해보면 오히려 리그 순위 경쟁에서는 유리한 위치다. 솔샤르 감독 또한 비슷한 입장을 밝혔다. 바르셀로나와의 경기에서 패배한 이후 “내년에도 이런 경기에 뛰고 싶다”며 “그렇기 때문에 에버튼, 맨시티, 첼시를 상대하는 한 주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티켓을 얻기 위해 리그 4위 안에 들겠다는 뜻이다. 또한 “실망스러운 결과였지만, 이미 일어난 일을 곱씹고 있을 수만은 없다”며 리그 잔여경기에 집중하겠다는 각오도 내비쳤다.
상대 에버튼은 9위에 랭크되어 있다. 6위 맨유와 단 세 계단 차이지만, 승점 차는 18점으로 객관적 전력 차가 크다. 하지만 만만히 볼 수 없다. 에버튼은 지난 7일 밤 홈에서 열린 아스날과의 프리미어리그 33라운드 경기에서 1대 0으로 승리한 바 있다. 지난 달에는 5위 첼시도 홈에서 잡았다. 맨유와 순위 경쟁을 벌이고 있는 팀들의 발목을 잡았던 에버튼이기에 맨유도 방심할 수는 없다.
한편, 4위에 올라 있는 아스날은 이번 주말 홈에서 크리스탈 팰리스를 만난다. 원정 경기에 유독 약한 모습을 보였던 아스날이지만 이번에는 홈에서 비교적 손쉬운 적수를 상대한다. 5위 첼시는 다음 주 화요일 새벽 번리를 만난다. 오는 주말 맨유가 4위에 진입할 수 있을까. 맨유와 에버튼의 프리미어리그 35라운드 경기는 오는 일요일 밤 9시 20분 스포티비 온(SPOTV ON),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에서 독점 생중계된다.
/오승현 기자 romi0328@namdonews.com
당신을 위한 추천 기사
- NBA플레이오프, 골든스테이트·LA 클리퍼스 3번째 승자는?
- 춘곤증아 가라…직장인 구해줄 식음료업계 키워드 S.A.V.E
- 빽다방, 햇살 닮은 황금빛 주스 ‘완전골드키위’ 출시
- 2030대 10명중 8명, ‘알바도 직업이다’
- 오늘 날씨, 메마른 대기 화재주의…미세먼지 농도 나쁨 ‘마스크 준비’
- 배수빈 전 아나운서가 KG그룹 며느리라고?
- 김대환, 원챔피언십 6승 도전…中 톱 파이터와 대결
- 휴먼스케이프, 암호화폐 거래소 고팍스와 ‘비밍이펙트’ 캠페인 참여
- 3년만의 완전체…뉴이스트, 컴백 기념 화보
- 고속버스 프리패스 정액권 나온다…최대 30% 부담↓
- 금새록, 차기작 확정…‘미스터 기간제’ 주연 캐스팅
- 이글벳, 돼지열병 방역 소독제 판매 소식 ‘급등’
- 올랜드아울렛, 국내 최대 ‘리퍼브’ 전문매장 부산 오픈
- 그녀의 사생활…박민영, 스타일까지 완벽한 명불허전 '로코퀸'
- 지은희, LPGA 롯데챔피언십 첫 날 ‘맹타’
- 내일 날씨 예보, 완연한 봄…미세먼지 농도 ‘보통’
- 대통령기록관 압수수색 왜?…‘靑, 김학의 수사방해 의혹’ 강제수사
오승현 기자
romi0328@namdonews.com
"광주전남 지역민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기사제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