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 과학·소통행정 구현 ‘박차’
공공데이터 통합 플랫폼 ‘데이터나루’구축·개방
알권리 충족 7개 콘텐츠 제공…정책 투명성 기대

전남 나주시가 과학·소통행정 구현을 위해 공공데이터 통합 플랫폼인 ‘데이터나루(www.naju.go.kr/data)’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개시했다./나주시 제공

전남 나주시가 과학·소통행정 구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나주시는 공공데이터 통합 플랫폼인 ‘데이터나루(www.naju.go.kr/data)’ 서비스를 전면 개방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고 2일 밝혔다.

나주시는 지난해 행정데이터의 효율적 활용과 시민 알권리 충족을 위해 1차 부분 개방·운영해 오던 데이터나루 서비스를 지난달 30일부터 전면 개방 운영한다.

문호가 활짝 열린 데이터나루 서비스에는 나주시가 지역 실정에 맞게 융합한 구축한 지리정보(GIS) 기반의 사업지도가 추가됐다.

본격적인 서비스에 나선 ‘데이터나루’는 나주시 주요 정책과 각종 정보를 시각적으로 알기 쉽게 그림으로 만든 인포그래픽(Infographic) 방식으로 제공된다.

데이터나루는 시민들에게 유용한 총 7개의 콘텐츠로 구성됐다.

시정을 홍보하는 ‘정책스토리’, 빅데이터와 GIS를 연계해 주요 현안을 지도로 구축한 ‘정책지도’, 시민의 시정참여와 소통을 위한 ‘시민참여 투표’, 시민이 참여해 지역의 문제점을 공유·분석하는 ‘커뮤니티 매핑’ 서비스는 새로운 시도로 평가 받고 있다.

여기에 주요 공공기관과 생활편의 시설 등을 시각화 한 ‘마을지도’, 나주시의 주요 통계 정보가 집약된 ‘나주통계’, 나주시의 사업정보와 지리정보를 연계한 ‘사업지도’ 등은 유익한 콘텐츠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사업지도는 최신 정보 제공을 위해 현재 분기별로 정보 업데이트가 이뤄지고 있다. 이를 통해 나주시가 추진 중인 각종 정책과 사업을 지리정보와 연계·시각화해 총 1천50개 사업을 권역별, 분야별, 수혜계층별로 구분해 공개하고 있다.

나주시는 사업지도를 제외 한 나머지 6개 콘텐츠에 대해서도 시민의 알권리 욕구 충족을 위해 분기별 업데이트를 통해 최신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강인규 나주시장은 “이번에 구축한 공공데이터 사업지도를 통해, 나주시가 추진 중인 다양한 정책을 시민들이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정보·통신·기술(ICT)이 빠르게 진화하는 시대 흐름에 발맞춰 시민 소통 행정도 속도감 있게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나주/정도혁 기자 vsteel@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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