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과 희망이 보이지 않을 때 연락주세요”

무안군 정신건강복지센터, 자살 예방 홍보관 운영

무안군 자살예방 홍보관.
전남 무안군은 자살률이 증가하는 봄철을 맞아 최근 승달문화예술회관에서 황토골 자치마당에 참여한 무안군민 및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자살 예방 홍보관’을 운영했다.

홍보관은 자살의 심각성을 알리고 생명존중 및 자살예방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자 운영됐으며, 우울증 검사 및 스트레스 측정, 정신건강 삼당, 정신건강 안내 리플릿 배포 등으로 이뤄졌다.

무안군은 어려움을 겪는 군민 누구나 24시간 도움의 손길을 받을 수 있도록 자살예방상담전화 ‘1393’를 홍보하고 있으며, 노인돌봄 기본서비스·의료급여관리·방문건강관리사업 대상자 및 자살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우울증 선별 검사 및 집중관리를 실시하고 있다.

이 밖에도 주변 사람의 자살위험 신호를 빠르게 인지, 전문가와 전문기관에 연계해 주는 ‘생명지킴이’ 양성 교육을 학교·경로당 등 을 대상으로 집중 실시하여 노인자살예방에도 기여하는 등 자살률을 낮추기 위해 적극 노력하고 있다.

무안군 관계자는 “자살 고위험군을 조기발견하고, 상담 및 지속적인 관리를 통해 무안군의 자살률 감소와 정신건강증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무안/정태성 기자 cts@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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