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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 이코노미(Blue Economy), 전남’ 새로운 도약 꿈꾼다
‘블루 이코노미(Blue Economy), 전남’ 새로운 도약 꿈꾼다

민선 7기 2년차 드디어 색깔내는 김영록 호(號)…5대전략 제시

‘에너지·관광·의료·운송·은퇴도시’ 특화자원과 연계·개발

20190626김영록 전남지사 민선 7기 1주년 기자회견10 (1)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지난달 26일 도청 브리핑룸에서 민선 7기 1주년 기자회견에서 섬, 해양, 하늘, 바람, 천연자원 등 전남의 풍부한 블루자원(Blue Resources)을 바탕으로 지역의 경제적 혁신성장을 만들겠다는 야심찬 새천년 비전 ‘블루 이코노미(Blue Economy)’를 제시했다.
민선 7기 1년. 전남도는 지난 1년 동안 경전선 전철화, 무안공항 활주로 연장, 해양관광도로 예타 면제, 한전공대 유치 등 나름 큰 성과를 이뤄내며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하지만 성과를 바탕으로 뭔가 허전하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었던 것은 사실이다. 전남도정을 대표할 수 있는 큰 그림과 색깔이 없다는 비판과 우려가 적잖았다.

민선 7기 2년차. 김영록 호(號)의 큰 그림과 색깔이 드디어 모습을 드러냈다. ‘블루 이코노미(Blue Economy)’ 가 바로 그것이다. 김 지사는 섬, 해양, 하늘, 바람, 천연자원 등 전남의 풍부한 블루자원(Blue Resources)을 바탕으로 지역의 경제적 혁신성장을 만들겠다는 야심찬 새천년 비전을 제시했다. 그가 블루 이코노미를 핵심 정책으로 삼은 것은 세계 경제 불황이 장기화되고 국내 주력 산업의 어려움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기존의 산업체계로는 더 이상의 발전을 담보하기 어렵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금곡해수욕장2(완도)
완도 금곡해수욕장 전경.
◇미래 글로벌 에너지신산업 수도(Blue Energy)

전남은 전국 최고 수준의 재생에너지 발전량(전국 1위)과 해상풍력 잠재량(전국 1위), 에너지 연관기업 집적화 등 에너지 신산업 발전에 있어서 비교 우위를 점하고 있다.

또한 한전공대와 연구단지, 클러스터 유치를 통해 차세대 에너지 핵심기술 연구개발을 지원하는 인적·물적 인프라 기반이 마련됐다. 한전공대를 2022년까지 차질 없이 개교하고, 세계적인 에너지 특화대학으로 육성하기 위해 대형 랜드마크 연구시설을 유치하겠다는 포석이다.

여기에 나주 에너지밸리를 강소연구개발특구와 에너지산업융복합단지로 지정해 한전공대를 중심으로 한 에너지신산업 클러스터 조성도 기대되고 있다.

국내 2위의 부생수소 생산능력을 보유하고 있는 전남을 ‘국가 그린수소산업의 중심지’ 육성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남해안 신성장 관광벨트(Blue Tour)

전남은 2천165개의 섬(전국의 65%)과 6천743㎞의 아름다운 리아스식 해안(전국의 45%)을 갖고 있다. 또한 ‘제1회 섬의 날(8월8일) 국가기념행사’ 유치로 전남의 섬과 바다에 대한 범국민적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미래 관광 트렌드가 해양관광으로 바뀌고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남해안권은 한반도 H축을 떠받치는 국가의 새로운 성장 축으로서 충분한 잠재력을 보유하고 있다.

이러한 전남의 풍부한 섬·해양 자원과 남해안권의 미래 성장가능성을 기반으로, 영광에서 목포, 순천, 여수, 부산까지 연결하는 광역 관광벨트를 구축을 추진 중이다.

전남도는 ‘남해안 신성장 관광벨트 조성사업’을 국가계획에 반영시키기 위해 총력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또한 대폭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크루즈 관광(7항차)에 대비해 ‘목포신항 크루즈부두’ 건설과 ‘여수신항 크루즈 터미널’ 신축 등 섬과 남해안 연안을 연결하는 크루즈 관광 기반 확충도 추진 중이다. 여기에 관광분야를 비롯해 시군을 대상으로, 매년 400억 원 규모를 투자하는 ‘전남형 지역성장 전략 프로젝트’ 공모사업을 야심차게 추진한다. 시군 간 균형발전이 기대되고 있다.

◇바이오-메디컬의 허브(Blue Bio)

전남은 이미 국내 유일의 화순백신특구를 중심으로 연구개발에서 제조까지 원스톱 지원체계를 구축해 면역세포 치료 등 차세대 백신산업 기반을 갖추고 있다.

또한 전남은 천혜의 자연환경을 가지고 있어 면역 증강물질인 천연물 생산의 보고이면서 자연 치유산업으로의 발전 잠재력을 풍부하게 보유하고 있다.

이러한 비교우위의 여건을 토대로, 최고 수준의 의료, 질 높은 의약, 편안한 치유가 유기적으로 연계된 1조 1천억원 규모의 ‘전남형 첨단의료복합단지’를 차질없이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면역세포 치료 원천기술 개발을 지원할 ‘국가 면역치료 혁신센터’를 설립하고, 국내 사망원인 2위인 심뇌혈관질환 관련 R&D와 치료법 개발을 총괄하는 ‘국립 심뇌혈관질환센터’ 설립에도 박차를 가한다.

◇미래형 운송기기 산업의 중심(Blue Transport)

전남에는 비행 시험공역, 항공센터 등 풍부한 드론산업 인프라가 갖춰져 있고, 무안국제공항, ESS산업, 경량소재산업 등 우수한 연계자원이 매우 풍부하다.

이를 기반으로, 글로벌 수준의 드론 종합클러스터를 구축해 전남을 국가 드론산업 중심지로 육성이 기대된다.

또한 지난 2012년부터 e-모빌리티산업을 선도적으로 육성해 대마산단을 중심으로 전국유일의 산업인프라가 구축됐다. 연관기업 집적 등 최상의 산업여건을 갖추고 있다.

전남도는 이를 더욱 발전시켜, 중소·중견기업이 공동으로 활용할 수 있는 자율주행 테스트베드 등 인프라를 대폭 확충해 e-모빌리티 산업을 전략적으로 키운다는 포석이다.

◇‘은퇴 없는 스마트 블루시티(Blue City)

전남의 친환경 생태계, 스마트팜 등을 기반으로 ‘웰니스 산업’의 체계를 갖추고, 태양광 발전단지 중심의 ‘RE100’을 실현할 수 있는 ‘미래형 스마트 도시’를 만드는데 초첨을 맞추고 있다.

RE100은 기업이 필요한 전력의 100%를 재생에너지로 공급하겠다는 자발적인 글로벌 신재생에너지 캠페인이다.

전남도는 ‘은퇴 없는 스마트 블루시티’를 국가 시범도시로 지정해 줄 것을 강력히 건의하고, 웰니스 스마트시티 시범사업과 국제관광학교 건립 등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전남도는 5가지 ‘블루전략’을 중점 육성해 전남의 새로운 신산업 비전, ‘블루-이코노미’를 속도감 있게 추진함과 동시에, 기존 전통사업에 대한 지원도 강화한다. 신성장산업과 전통산업 간 동반성장을 통해 ‘전남형 일자리’ 모델을 발굴에도 힘쓴다. 도정 역점 분야인 농어업, 복지, 안전, 행정 등도 분야별 핵심시책들을 중심으로 추진하고 있다.

고광완 전남도 기획조정실장은 “글로벌 에너지 신산업 (Blue Energy), 남해안 신성장 관광벨트(Blue Tour), 바이오 메디컬 허브(Blue Bio), 미래형 운송 기기 산업(Blue Transport), 은퇴 없는 스마트 블루시티(Blue City)를 블루이코노미의 5대 전략 프로젝트로 내놓았다”며 “전남의 가장 큰 힘이자 미래발전의 동력으로 새로운 블루오션을 찾고 이를 기반으로 지역의 경제적 혁신성장을 만들겠다는 김영록 지사의 포부처럼, 앞으로 전남도 발전을 기대해 달라”고 말했다. 중·서부취재본부/박지훈 기자 jhp9900@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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