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섭 위원장과 면담·수영용품 브랜드 부스 팬사인회

선수 아닌 홍보대사로…마린보이 박태환, 광주 떴다
이용섭 위원장과 면담·수영용품 브랜드 부스 팬사인회
주종목 남자 400m 결승·김서영 출전 개인혼영 관전
 

박태환이 21일 광주시 광산구 남부대학교를 찾아 자신이 모델로 활동중인 수영전문용품 브랜드 매장앞에서 팬 사인회를 가졌다. /김영창 기자 seo@namdonews.com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홍보대사인 마린보이 박태환이 수영대회 주경기장인 광주 광산구 남부대를 찾아 팬 사인회를 갖고 경영 경기를 관람했다.

박태환은 21일 오후 5시 2019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가 열리고 있는 광주 남부대학교를 찾아 자신이 모델로 활동 중인 수영전문용품 브랜드 부스에서 팬 사인회를 열었다.

이날 선착순 100명으로 진행된 팬 사인회에 박태환이 모습을 드러내자 200여명의 팬들은 큰 박수와 함께 환호성을 질렀다.

박태환은 “이번 대회 선수로는 뛰지 못하지만 밖에서 열심히 응원하고 있다”며 “여러분들도 대회가 끝날 때까지 계속 경기장을 찾아주시고 한국 선수들이 힘을 내도록 많이 응원해달라”고 당부했다.

박태환의 사인을 받은 공유정(39·여)씨는 “수영대회 관람을 위해 광주를 방문했다가 우연찮게 박태환 선수의 사인회 소식을 듣고 2시간 동안 기다렸다”며 “평소 팬이던 박태환 선수의 사인을 받아 정말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박태환은 팬들에게 일일히 악수를 하고 사진촬영도 하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팬들은 자신이 각자 준비한 물품에 사인을 받기도 했다. 수영복과 수영모, 가방 등에 박태환의 사인을 받은 팬들은 행복한 표정을 보였다.
 

이용섭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조직위원장 겸 광주광역시장이 21일 오후 광산구 남부대 시립국제수영장을 찾은 박태환 수영대회 홍보대사와 면담을 하고 있다. /수영대회 조직위원회 제공

박태환은 팬사인회에 앞서 이날 오후 4시 30분 이용섭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조직위원장 겸 광주시장을 만나 “광주수영대회 성공을 바라는 마음과 함께 후배 선수들 응원하고 싶어서 왔다”고 말했다.

박태환은 광주세계수영대회 경기장 최첨단 시설에도 큰 관심을 보였다. 그는 “우리나라 대부분의 수영장이 에어컨 시설도 제대로 갖춰져 있지 않아 찜통같은 환경에서 경기를 해야 하기 때문에 선수들 입장에서는 힘들고 어려움이 많았는데, 이곳 남부대학교 경기장은 세계수영선수권대회라는 권위만큼 최적의 환경이 갖춰져 있다”고 감탄했다.

이용섭 조직위원장은 “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르는 것도 중요하지만 이번 대회를 계기로 엘리트 선수 육성, 생활체육으로서의 수영 스포츠 활성화 등 레거시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며 “대한민국 수영의 상징인 박태환 선수가 힘을 보태 달라”고 말했다.

박태환은 이용섭 시장과 함께 이날 오후 8시부터 남부대 주경기장에서 펼쳐지는 자신의 주종목 남자 400m 결승과 절친한 후배 김서영이 출전하는 개인혼영 200m 준결승전을 관전한다.특별취재반/정세영·김영창 기자 jsy@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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