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만 하고 놀지 못하는 청소년들…네티즌 “정부·사회·학부모가 애들 전부 망쳐놨다”

연합뉴스 캡쳐
청소년들이 상대적으로 공부에 쏟는 시간은 많은 반면 여가는 부족한 것으로 조사결과 나타난 가운데 온라인 실시간 댓글창에는 이를 우려하는 글로 도배됐다.

wlst****는 “각자 자기만의 재능이 있는 법인데 무조건 공부시킨다고 되겠냐. 부모가 빡대가리면 자식도 빡대가리인 것을 그리고 사시부활하고 로스쿨 폐지좀해라. 전교조 좌빨들 지들 자식들 로스쿨보내서 판새들 양산하는데 요새 판결 수듄보면 토나온다”라고 글을 남겼다.

naru****는 “애들 하고 싶은 거 시켜야죠. 저는 학교가 아니더라도 다른 분야 경험해보고 싶다면 적극 지지해 줄 마음이 있습니다. 자기 인생인데 스스로 살게 도와줘야지, 부모가 자기 욕망대로 만들려고 하는 건 꼭두각시 아니면 뭘까요”라고 비난했다.

crow****는 “공부가 인생의 전부는 아니라지만 인생이 공부다. 공부해라 남안준다. 몇년고생하면 몇십년이 편하게 산다. 전교조, 공산주의자들의 하향평준화에 편승하지마라. 니 인생이 남탓만 하다 죽을것이”다라고 성토했다.

jawo****는 “물론 공부가 다는 아니지만. 과연 저 설문한 학생들 중에 공부 진짜 열심히하고 저렇게 답한 학생이 몇이나 있을까. 요즘 보면 세상이 주객이 완전 바뀐거 같다”라고 지적했다.

oldi****는 “놀기만 하고 공부하지 않는 애들도 저만큼은 자살 생각한다. 문제는 자살고민이 저급하다는 게 더 큰 문제지. 게임기 안 사줘서, 성형수술 안 해줘서, 남친이 안 만나줘서, 뭐 이런 시덥잖은 거 가지고 죽니사니 하는 것보다는 공부하다가 자살 생각하는 애들이 그나마 더 고상하지 않니? 그리고 더 의미있게 해결하고 미래를 설계하는 게 공부하는 애들이다. 사춘기가 괜히 사춘기인 건 아니지! 노는 애들은 사춘기 겪고 난 후 거의 양아치 되고 말지. 공부하다 사춘기 겪은 애들은 그래도 자기 살길 찾아 미래를 향한다.그래도 공부가 답이다”라고 비판했다.

good****는 정부·사회·학부모가 애들 전부 망쳐놨지지금 와서 무슨 개소리하냐“라고 꼬집었다.

am****는 “솔직히 집이 좀 사니깐 과외다 학원이다 다보내지 형편힘들면 학원도. 버거움 용돈주고 학비에 밥값에 애키우는데 돈 끝없이드감. 극성인거 같지만 애는 복받은거임. 결국 좋은데 취직해서 잘되면 그때서야 부모님 한테 감사하겟지 대학도 못보내고 나이들어서 나중엔 원망함. 물론 지금이야 어리니깐 뭣모르니 부모가 이기적이다 생각하겟지만 자식을 위하는 맘이 커서임 잘됐음 하는거지 자식덕보자고 그러는거 절대아님. 물론 적당히 해야지”라고 불평했다.
/오승현 기자 romi0328@namdonews.com

당신을 위한 추천 기사

"광주전남 지역민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기사제보
저작권자 © 남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