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소방서, 대전 119지역대에 특수구급차 배치

전문구급대원 배치…지역주민 오랜 숙원 해소

담양소방서 전경.
전남 담양소방서(서장 최현경)는 질 높은 구급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특수구급차를 담양군 대전면 대전119지역대에 신규 배치했다고 24일 밝혔다.

그동안 대전119지역대는 인구고령화로 구급 수요가 꾸준히 늘어나는 지역으로 담양소방서에서 현장까지 출동 소요시간이 상당히 지체돼 지역 주민에게 최상의 구급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애로를 겪었다.

이번에 배치된 특수구급차는 현장에서 응급처치가 가능한 장비를 갖추고 전문구급대원도 배치돼 구급사각지대에 있는 주민들을 위해 앞으로 질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이로써 담양소방서는 구급차 6대를 운영하게 됐다. 담양소방서는 지난해 6천858건 신고로 출동, 이 중 4천681명을 구급차를 통해 병원으로 이송했다. 실제 지난 2월 담양읍 소재 고등학교에서 발생한 심정지 환자를 담양구급차가 신속히 출동 응급처치 및 심폐소생술을 진행한 결과 병원 도착 전 환자를 소생시키기도 했다.

최현경 서장은 “119구급차 보강을 통해 대군민 구급서비스 품질 향상과 응급환자 골든타임 확보 등 시민의 생명지킴이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담양/이경신 기자 lks@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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