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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주 광주청소년삶디자인센터장 인터뷰“성장하는 배움 환경 만들 터”

“성장하는 배움 환경 만들 터”

박형주 광주청소년삶디자인센터장
 

사진
 

미래교육에서 교육보다 학습이 중요하게 부각되면서 곳곳에서 학습자를 중심으로 한 학습생태계, 즉 기성세대가 기대하는 대로 ‘변화’하는 것이 아니라 그들 스스로 프로젝트 활동을 펼쳐가며 ‘성장’하는 새로운 배움의 환경을 만들려는 움직임이 곳곳에서 늘고 있다.


광주청소년삶디자인센터를 이끌고 있는 박형주 센터장은 “우리 지역 또한 삶디에서 지난 3년간 추진해 온 ‘N개의 방과후 프로젝트’를 기반으로 청소년들이 스스로 계획한 프로젝트를 실행하며 함께 놀고 고민하면서 활동을 펼쳐나가는 배움의 장을 확대해가고자 사회혁신 의제로 ‘광주다운 미래학습도시’를 채택하고 올해 시행을 앞두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그 준비 차원에서 청소년들이 스스로 기획한 프로젝트를 지속적으로 살피고, 관계를 원활히 맺을 수 있도록 지원, 활동의 방향을 안내하기도 한다”면서 “사고를 고양시키는 질문을 던지기도 하는 지원자이자 조력자이며 촉진자의 역할을 수행할 ‘길잡이교사’를 양성하기 위한 연수를 기획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N개의 방과후 프로젝트를 통해 청소년들은 하나의 사물을 보더라도 다른 시각으로 보게 됐고, 인식의 변화도 가져왔다”며 “또 서로의 취향을 나누고 성취감을 느끼면서 함께하는 즐거움도 배우게 됐다. 이러한 과정을 겪으면서 청소년들의 목표가 구체화되고 주체성을 갖게 되는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배움에 있어서 기술을 익히고 배우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주체성’이다. 실생활과 연결해 현실적인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힘을 길러야 한다”며 “요즘은 대학에서도 취업준비로 인해 바쁜 시기를 보내기 때문에 어떻게 살지, 무엇을 해보고 싶은지에 대한 고민을 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이로 인해 직장인이 됐을 때 삶과 일이 괴리되는 삶을 살게 된다”고 안타까움을 나타냈다.

박 센터장은 “진짜 필요한 고민이 필요한 시점, 가장 필요한 시기의 사람들인 고등학생, 청소년들로 범위를 좁혀 ‘미래학습도시 조성 사업’ 진행을 통해 초등, 어르신교육으로의 확장을 이끌어 내는 것이 궁극적 목표다”고 강조했다.
/정유진 기자 jin1@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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