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 대응 에너지전환’ 광주·전남 중심지로
코로나 방역체계 준수…국내외 시선 집중
수소에너지 활용 방안 등 토론의 장 ‘후끈’

 

제4회 남도신재생에너지 국제포럼
30일 오후 전남 나주시 광주전남연구원 상생마루에서 제4회 남도신재생에너지 국제포럼이 열렸다. 이날 김성의 남도일보 사장과 윤원태 국제기후환경센터 대표이사, 김신남 전남도 에너지산업국장, 토론자 등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임문철 기자 35mm@namdonews.com

제4회 남도 신재생에너지 국제포럼이 30일 빛가람혁신도시 내 광주전남연구원 상생마루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남도일보와 (재)국제기후환경센터가 주최하고 광주광역시와 전라남도가 후원한 이번 포럼은 기후위기에 대응해 에너지전환정책을 추진하는 가운데 위험과 제한이 없는 수소에너지에 대해 연료개발과 시장경제 활용에 관한 바람직한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김성의 남도일보 사장을 비롯한 윤원태 국제기후환경센터 대표, 김신남 전남도 에너지산업국장, 광주시·전남도 에너지분야 담당자 등 국내외 전문가들이 참여했다. 이날 포럼은 철저한 방역체계를 준수했다.

특히 이번 포럼은 독일 함부르크를 줌으로 연결하고, 남도일보 유튜브에서 생중계로 진행됐다.

행사는 1부 개회식에 이어 2부 기조·주제·사례발표, 3부 토론회 순으로 진행됐다.개회식은 김성의 사장의 개회사, 윤원태 대표의 환영사가 이어졌다.

이어 이순형 광주전남 과학기술총연합회 그린신기술분과위원장을 좌장으로 기조·주제·사례발표와 토론이 진행됐다.

이한우 한국에너지공단 신재생에너지산업실장은 ‘수소경제 현황과 과제’ 기조발제에서 “한국에서 수소경제는 크게 세 가지의 역할을 갖고 있다”며 “탄소중립을 달성하는 데 수소의 기여도는 약 30%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발표했다.

최전 광주그린카진흥원 본부장은 “자동차 시장의 흐름은 당분간 하이브리드자동차, 전기자동차 등이 주를 이루게 되겠지만 장기적으로 수소 전기자동차의 원료인 수소를 활용할 시 수소경제시대와 더불어 수소 전기자동차로 자동차 패러다임 변화는 더욱 빨라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토론회에서는 황윤길 광주광역시 에너지신산업과장, 조석훈 전남도 해상풍력산업과장, 최승현 ㈜빈센 이사, 홍상현 (사)넥스트 책임연구원이 참여해 열띤 토론을 펼쳤다.

김성의 사장은 개회사에서 “오늘날 국제사회는 기후위기에 대응해 탄소중립을 선언하고 에너지 전환을 위한 구체적인 행동에 나서고 있다”며 “남도일보도 그린에너지산업을 비롯한 지역경제의 발전을 향한 지역사회의 도전에 공정 언론으로서의 책임과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지훈 기자 jhp9900@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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