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중립 위한 수소에너지 정책 방향 제시
광주전남연구원 상생마루…국내외 전문가 열띤 토론

 

‘제4회 신재생 에너지 국제포럼’이 30일 오후 3시 빛가람혁신도시 내 광주전남연구원 상생마루에서 시·도 에너지 관련 공무원과 기업 관계자 등이 참여한 가운데 열린다.

올해는 코로나19 여파로 철저한 방역체계를 준수하면서, 현장참여 50명, 온라인으로 100명이 참여한다.

이번 국제포럼은 남도일보와 (재)국제기후환경센터가 주최하고 광주광역시와 전라남도가 후원한다.

포럼은 기후위기에 대응해 에너지전환정책을 추진하는 가운데 위험과 제한이 없는 수소에너지에 대해 연료개발과 시장경제 활용에 관한 바람직한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수소에너지 자립기반을 갖추는 것은 수소경제를 통한 국가 경쟁력을 높이는 기회의 장이 될것으로 보인다. 이에 정부가 23조원을 투자하고, 주요 기업들이 40조원을 투자해 생태계를 구축해 나가고 있는 수소 경제 정책에 대해 광주·전남지역이 처한 현실과 과제를 진단하고 바람직한 정책방향을 논의한다.

이날 이한우 한국에너지공단 신재생에너지산업실장의 ‘수소경제 현황과 과제’ 기조발제에 이어 최전 광주그린카진흥원 본부장의 ‘탄소중립 위한 수소자동차산업 비전’ 주제발표를 통해 에너지산업에 대한 전반적인 방안도 제시된다.

여기에 ‘수소연료전지 산업 국제적 동향-아이슬란드 프로젝트 추진’ 해외사례를 통해 광주·전남의 준비상황과 재생에너지 산업 및 지원정책 방향을 가늠해봄으로써 광주·전남이 신재생에너지 산업의 메카로 자리매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순형 광주전남 과학기술총연합회 그린신기술분과위원장을 좌장으로, 손경종 광주광역시 인공지능산업국장, 김신남 전남도 에너지산업국장, 최승현 ㈜빈센 이사, 홍상현 (사)넥스트 책임연구원이 참여한 열띤 토론도 이어진다.

김성의 남도일보 사장은 “수소에너지 산업을 연구하고 관련 정책을 추진하는 전문가들의 고견이 광주·전남 에너지밸리를 기반으로 에너지 전환, 녹색일자리 창출, 에너지산업의 활성화에 소중한 자양분이 될 것”이라며 “남도일보는 그린에너지산업을 비롯한 지역경제의 발전을 향한 지역사회의 도전에 공정 언론으로서의 책임과 역할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박지훈 기자 jhp9900@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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