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대병원 142명 전공의 중 7명 사직서 제출
나머지 전공의들도 동참 여부 자체 논의 중
전남대병원 전공의협의회도 의견 수렴 중

 

전남대병원 전경. /전남대병원 제공
전남대병원 전경. /전남대병원 제공
조선대병원 전경. /조선대병원 제공
조선대병원 전경. /조선대병원 제공

정부의 의대 정원 확대 정책에 반발해 전공의들의 집단 사직서 제출이 잇따르는 가운데 광주권 소재 전남대병원 및 조선대병원 전공의들도 이에 동참할지 여부를 고심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미 조선대병원 소속 전공의 일부는 개별적으로 사직서를 제출하기 시작하는 등 움직임이 심상치 않은 상황이다.

조선대병원은 병원 소속 전공의 7명이 병원 측에 사직서를 제출했다고 16일 밝혔다.

조선대병원에는 총 142명의 전공의가 근무 중인데, 사직서를 제출한 전공의들은 모두 개별적으로 사직서를 제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나머지 전공의들도 사직서 제출에 동참할지에 대해 자체 논의를 시작한 것으로 전해진다.

전남대병원 전공의협의회도 집단사직 여부를 고심 중이다.

이 병원 전공의 320명은 오는 19일 집단으로 사직서를 제출하는 방안을 과별로 의견을 수렴하는 등 내부 논의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아직 일부 이견도 있어 최종 결론까지 이르지 못한 것으로 밝혀졌다.

한편 정부는 전체 수련병원을 대상으로 집단 연가 사용 불허 및 필수 의료 유지명령을 발령했다.

/심진석 기자 mourn2@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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