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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한 서쪽 김종 지음 시와사람·128쪽·8천원 “있었는지 있는지 있을 것인지/ 일단 찾아가는 서쪽의 일편단심/ 설명할 필요 없는 희망봉이다/ 해와 달이 그 넓은 하늘 건너고도/ 지치지 않고 다시금 떠올라/ 변방을 밀고 가는 무소처럼/ 서쪽은 시들 줄 모르는 사건이다”(시 ‘궁금한 서쪽’ 중) 제24회 한국펜문학상을 수상한 김종 시인이 아홉 번째 시집 ‘궁금한 서쪽’을 출간했다. 난해성과 요설 그리고 고통이 불가능하게 하는 시가 유행처럼 번지는 시대에 모더니즘 계보를 따르지 않고 순수서정을 고집하는 그의 시는 아날로그적 소통의 방식을 고수하고 있다. 문명을 앞세운 인간의 탐욕으로 인해 자연과 인간이 하나의 사물이나 도구화되고 있는 오늘날 자연 친화의 관점을 고수하고 있는 김씨는 오늘 우리 시대를 통찰하는 시를 선보인다. “나무들/ 널리는 때// 달은 오르고/ 누워 있는/ 숲길 모른 척// 바람 만나/ 설레이는// 가슴 벌려 숨쉬면/ 씨앗의/ 마른 몸 부풀고 있다.”(시 ‘달이 뜨면’ 전문) 특히 그의 시는 자연과 교감을 통해 타자에 대한 관심을 표명함으로써 자연과의 교감이나 소통에 무심한 인간의 모습을 지적하고 있다. 한편 나주 출신 김 시인은 현산문학상, 민족시가 대상, 광주예술문화대상 등을 수상했으며 현재 국제펜 광주시 위원장, 광주 서구문화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문화
손옥연 기자 soy@namdonews.com
2008.12.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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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40 워킹맘 어디로 튈 것인가 함영이 지음 해피스토리·165쪽·1만원 얼마 전 인기리에 방영됐던 드라마 ‘워킹맘’은 그동안 화려한 이미지로 포장된 ‘워킹맘’이 직장과 가정에서 힘겹게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일상을 그려 일하는 엄마들의 많은 공감을 자아낸 바 있다. 일도, 가사도, 육아도 ‘프로페셔널’한 모습으로 그려지는 워킹맘들이 실상은 매일 같이 ‘워킹’과 ‘맘’ 사이에서 갈등하며 치열하게 하루하루를 버티고 있는 게 현실이다. 이 책은 그 자신이 2녀1남을 키우고 있는 워킹맘인 지은이가 쓴 ‘3040 워킹맘들의 이야기’다. 여성저널 ‘우먼타임스’ 편집국장을 지낸 저자는 일선에서 취재를 하는 동안 화려하지 않지만 나름대로의 사명감과 일에 대한 열정으로 현재에 충실한 보통 워킹맘들을 만나며 이들의 일상과 고민에 주목했다. 그리고 2008년 기자와 취재원 관계가 아닌 같은 워킹맘으로 다시 만난 그녀들의 솔직한 이야기를 이 책을 통해 담아내고 있다. #그림1오른쪽# 블루리본 서베이 블루리본서베이 지음 클라이닉스·288쪽·1만3천원 우리나라 최초의 레스토랑 평가서 블루리본 서베이 전국편의 세 번째 책. 지난 5년간 계속 축적되고 있는 자료의 수가 올해는 더욱 늘어나게 되어 전국을 남부지역(경상권, 전라권, 제주권)과 중부지역(수도권, 강원권, 충청권)으로 나누어서 선보인다. 남부지역편은 부산광역시, 대구광역시, 광주광역시, 울산광역시, 경상남도, 경상북도, 전라남도, 전라북도, 제주도 지역권을 다루고 있으며 1천21개의 음식점과 120여 컷의 사진이 수록되어 있다. 특히 이 책은 오래된 한식의 명가뿐 아니라 새로운 경향의 외국 전문 레스토랑에 대해서도 정확하고 신뢰할 만한 정보를 제공하는 한편 미식가 독자들의 평가를 보다 더 적극적으로 반영하고 있다. #그림2오른쪽# 내 이름은 쏘카 이소영 글·이남지 그림 한솔수북·72쪽·1만1천원 다문화 사회를 살아가는 어린이들이 ‘다름’을 받아들이고 서로 이해하는 열린 마음을 간직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된 책. 혼인 이민자, 이주 노동자, 다문화 집안에서 태어난 아이들의 이야기를 통해 서로를 이해하고 진정한 마음으로 받아들일 수 있는 따뜻한 시선을 제시한다. 4학년 된 은지는 오늘이 생일이지만 하나도 기쁘지 않다. 선생님이 ‘학부모 선생님’으로 캄보디아 사람인 은지 엄마를 오라고 했기 때문. 학교에서 친구들에게 ‘캄보디아 바보’라는 뜻의 ‘캄보’라고 놀림받는 은지는 또 친구들에게 놀림을 받게 생겼다며 걱정한다. 그러던 어느 날, 엄마가 생일선물로 낡아빠진 이상한 옷을 주고, 선물이 마음에 들지 않은 은지는 옷을 휙 던져버린다. 그 때 갑자기 캄보디아의 압사라 여신이 나타나고 은지의 캄보디아 모험이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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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도일보
2008.12.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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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셀러] ◇교보문고(종합) 눈먼 자들의 도시/주제 사라마구 트와일라잇(Twilight)/스테프니 메이어 엄마를 부탁해/신경숙 신. 1/베르나르 베르베르 아름다운 마무리/법정 뉴문(NEW MOON)/스테프니 메이어 흐르는 강물처럼/파울로 코엘료 개밥바라기별/황석영 당신이 희망입니다/고도원 잉글리쉬 리스타트 베이직/I.A. RICHARDS ◇인터넷서점(반디북·역사) 자본주의 역사 바로 알기/리오 휴버먼 르몽드 세계사/르몽드 디플로마티크 여왕의 시대/바이하이진 하룻밤에 읽는 한국사/최용범 자금성의 황혼/레지널드 존스턴 상식과 교양으로 읽는 유럽의 역사/만프레트 마이 라틴 아메리카 역사 다이제스트 100/이강혁 조선을 뒤흔든 16인의 왕후들/이수광 조선왕조사/이병권 대항해시대/주경철
문화
남도일보
2008.12.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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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풍당당한 천추태후(千秋太后)가 재조명된다. 유교의 틀 안에 갇히기를 거부한 고려의 여인이다. 내년 1월3일 첫 방송되는 KBS 2TV 대하사극 ‘천추태후’(극본 손영목 이상민·연출 신창석 황인혁)는 천추태후, 김치양, 강조 등 역사책이 부정적으로 묘사한 인물들을 새롭게 해석한다. 고려사는 천추태후, 김치양, 강조를 각각 요부, 간웅, 반역자로 기록하고 있다. 채시라(40)가 천추태후, 김석훈(36)이 김치양, 최재성(44)이 강조를 연기한다. 드라마는 조선시대 사대부의 시각을 배제한다. 관점을 새로 했다. 제작진은 이 드라마로 그들의 억울함을 해소한다는 각오다. 천추태후와 김치양, 강조의 가슴 시린 사랑을 가미하는 등 인간적인 면모를 찾아낸다. 신창석 PD는 19일 “천추태후의 연인 김치양은 1009년도에 죽고 천추태후를 흠모했던 강조는 1010년에 죽는다. 천추(千秋)는 천년의 가을이라는 뜻이다. 우연의 일치로 이 드라마가 1000년의 가을이 지나는 내년에 방송하게 된 만큼 이들의 한을 풀어주겠다”고 밝혔다. 천추태후가 주인공이라는 점이 드라마의 매력이다. 기존의 사극 속 여성상과는 비교조차 무의미할 정도로 진취적인 여걸이다. 여자가 갑옷을 입고 말을 탄 채 전장을 누비는 장면이 신선하다. 한층 젊어진 역사 드라마이기도 하다. 혈기왕성한 20,30대 연기자들이 대거 등장한다. 김호진(38) 신애(26) 김형민(25) 이채영(22) 홍인영(23) 등으로 짜여진 라인업이다. 강감찬을 연기하는 이덕화(56)는 “역사는 과거이자 미래의 일부다. 사극은 새로운 미래를 만드는 재미있는 작업이다. 젊은 친구들이 많이 출연해 에너지를 느낄 수 있을 뿐더러 이들이 잘 받쳐줘서 드라마가 탄탄하다. 다들 너무 잘한다”고 치켜세웠다. 첫 사극 출연인 신애는 “처음이라 부담도 됐지만 감독이 캐릭터의 개성을 잘 끌어내줘 열심히 촬영하고 있다”며 부담을 덜었다. 천추태후의 여동생 헌정왕후, 황보 설을 연기한다. 김호진는 띠동갑 나이차를 극복하고 신애와 로맨스를 즐긴다. 역시 사극 첫 도전이다. “처음에는 입에 대사가 잘 붙지 않았다. 긴장해 현장에서 잘 할 수 있을까 걱정도 했다. 분장하는 것이 힘들고 현대극과는 차이가 많다. 전쟁 신보다는 주로 멜로라인을 그린다.” 천추태후의 파란만장한 일대기를 담는 ‘천추태후’는 내년 10월까지 충북 단양군 영춘면 온달 오픈세트에서 대부분을 녹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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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도일보
2008.12.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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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시라(40)가 파워 넘치는 여걸이 됐다. 내년 1월3일 첫 방송하는 KBS 2TV 대하사극 ‘천추태후’(극본 손영목 이상민·연출 신창석 황인혁)에서 황제국 고려를 꿈꾸는 여장부 천추태후를 연기한다. 태조 왕건의 네 번째 부인 신정왕태후의 손녀다. 왕건의 기질과 이상을 그대로 물려받았다. 채시라는 19일 충북 단양군민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천추태후’ 제작발표회에서 “나라와 조국이 부강해지길 바라는 큰 뜻을 품고 있는 인물이다. 모성애, 사랑이야기 등 천추태후의 파란만장한 일생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소개했다. 고려사와 고려사절요는 정부(情夫)와의 사이에 낳은 아들을 왕좌에 올리고자 조카 현종을 암살하려 든 요부로 천추태후를 기록하고 있다. 하지만 드라마는 나라를 위해 자신의 욕망을 버린 여전사로 그녀를 재조명한다. 기존 사극의 여성 캐릭터들과는 비교조차 무의미할 만큼 진취적이다. 갑옷을 입고 말을 몰며 전장을 누비고 호령한다. 소화해내야 할 액션 장면이 많을 수밖에 없다. 잦은 부상도 당연하다. 온몸이 상처 투성이다. “액션 연기를 해보고 싶어 출연하게 됐는데 막상 현장에서 촬영해 보니 힘든 점도 많다. 액션을 하고나면 나도 모르게 손이나 팔에 상처가 나 있다.” 7월에는 낙마사고로 골절상을 입어 두 달 동안 재활치료를 받아야 했다. 치료 기간에도 액션 영화 등을 보며 말타기, 활쏘기 장면을 떠올렸다. 섀도 복싱하듯 마음으로 벌판을 내달렸다. “길게 가는 드라마인데 나 때문에 촬영에 지장을 주는 것 같아 마음이 좋지 않았다. 말에서 한 번 떨어지고 나니 이제는 별 것 아닌 듯하다. 지금은 오히려 스릴을 즐긴다.” 두 남자의 사랑을 받지만 결코 행복한 여인은 아니다. 천추태후의 애인 ‘김치양’을 연기하는 김석훈(36)은 ‘강조’ 최재성(44)의 손에 죽음을 맞는다. 강조는 천추태후를 짝사랑했다. 질투와 증오로 김치양을 죽음으로 몰아넣는다. 강조는 천추태후가 공주였을 때부터 곁을 지키며 흠모해 온 인물이다. ‘대왕세종’ 후속 ‘천추태후’는 강감찬 장군과 더불어 거란 침략군을 상대로 한 세 차례의 전쟁을 승리로 이끈 천추태후의 삶을 그린다
문화
남도일보
2008.12.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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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원 “음원제공 계약 어긴 정원관에 4억여원 배상” 음반사를 운영하는 왕년의 인기 댄스그룹 ‘소방차‘의 멤버 정원관씨가 ‘음원 제공‘ 계약을 어겨 4억여 원을 배상하게 됐다. 서울고법 민사15부(부장판사 이혜광)는 종합포털사이트 등의 사업을 하는 케이티하이텔(KTH)이 "제공하기로 한 음원 컨텐츠를 제공하지 않는다"며 음반사 대표 정씨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원고 일부 승소 판결을 내렸다고 21일 밝혔다. 정씨는 2005년 8월 KTH와 사이에 ‘13인조 소녀그룹 1집‘, ‘후니훈 1집‘, ‘조피디 6집‘을 제작 및 제공한다는 내용의 계약을 체결하고 KTH로부터 선급금 5억 원을 받았다. 그러나 정씨는 ‘13인조 소녀그룹 1집‘ 음원만을 제공한 뒤 후니훈의 군입대 및 조피디의 음반제작 거부를 이유로 약속된 나머지 음원을 제공하지 않았고 KTH는 소송을 제기했다. 재판과정에서 정씨는 "군입대 및 음반제작 거부는 불가항력적인 사유이므로 책임이 없다"고 주장했지만 재판부는 "군입대는 물론 조피디의 경우 정씨의 회사와 계약기간이 만료돼 컨텐츠를 제공하지 못한 것이므로 ‘불가항력‘이란 주장은 받아들일 수 없다"며 KTH의 손을 들어줬다. 그러나 재판부는 "정씨가 제공한 ‘13인조 소녀그룹 1집‘의 음원으로 KTH는 4000여만 원의 매출을 올렸으므로 정씨가 돌려줄 선급금 5억 원에서 이를 제한다"고 설명했다
문화
남도일보
2008.12.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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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창식·최백호·정훈희 ‘환상의 조합’ 가수 송창식(61) 최백호(58) 정훈희(56)가 30일 오후 7시 서울 반포동 센트럴시티 6층 밀레니엄 홀에서 송년 디너쇼를 연다. 송창식은 ‘고래사냥’ ‘피리 부는 사나이’ ‘우리는’, 최백호는 ‘영일만 친구’ ‘낭만에 대하여’, 정훈희는 ‘안개’ ‘빗속의 연인’ ‘꽃밭에서’ 등 자신의 히트곡들을 들려준다. 셋이 함께 호흡하는 앙상블 무대도 마련된다. 1968년 데뷔한 송창식은 한국 포크음악 1세대다. 윤형주(61)와 듀엣 트윈 폴리오로 활약한 송창식은 1970년 이후 솔로로 전향, ‘고래사냥’ ‘왜 불러’ ‘피리부는 사나이’ 등으로 당대를 풍미했다. 최백호의 노래는 곧 불후의 명곡이다. 자신의 연령대에 맞는 곡을 잊을만 하면 발표하면서 폭넓은 공감을 얻고 있는 싱어송라이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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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도일보
2008.12.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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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단신] ‘고갈’ 서울독립영화제 대상 고갈’(감독 김곡)이 서울독립영화제 2008에서 대상을 받았다. 한국독립영화협회와 영화진흥위원회 주최로 11일 개막한 영화제는 19일 폐막식에서 ‘고갈’을 대상 수상작으로 선정했다. ▲대상=고갈(김곡) ▲최우수작품상=도시에서 그녀가 피할 수 없는 것들(박지연) ▲코닥상=허수아비들의 땅(노경태) ▲우수작품상=3×FTM(김일란), 125 전승철(박정범) ▲집행위원회 특별상=안슬기(지구에서 사는 법), 봄에 피어나다(정지연) ▲독불장군상=자가당착(김선, 김곡) ▲관객상=워낭소리(이충렬) ▲ 영문자막 프린트 지원작=암사자들(홍재희), 포크레인 코끼리(정지숙), 피쉬(변병준), 호명인생(최창환) 하정우·박진희, 올해 최고배우 선정 촬영감독들이 뽑은 올해 최고의 배우는 하정우와 박진희다. 20일 한국영화촬영감독협회는 ‘추격자’의 하정우, ‘궁녀’의 박진희에게 제31회 황금촬영상 최우수 남녀연기상을 수여한다고 밝혔다. 신인여우상은 한예슬(용의주도 미스신)과 이연희(M), 신인남우상은 다니엘 헤니(마이파더)와 진구(기담), 남녀 인기상은 정진영과 수애의 몫이다. 대상은 ‘행복’(감독 허진호), 신인감독상은 나홍진(추격자)씨에게 돌아간다. 촬영상 금상 김형구(행복), 은상 문용식(원스어폰어타임), 동상은 신옥현(무방비도시)씨가 수상한다. 신인 촬영상 수상자는 김학수(용의주도 미스신), 조명상은 이성환(무방비도시)씨다. 오승현 낙마, 오른팔 골절상 탤런트 오승현(30)이 드라마 도중 말에서 떨어져 크게 다쳤다. 20일 오전 9시30분께 과천 서울경마공원에서 MBC TV 일일극 ‘사랑해 울지마’의 승마 장면을 연기하다 낙마, 오른팔의 뼈가 부러지는 전치 3~4주의 부상을 당했다. 전날 내린 비로 바닥이 젖은 데다 말은 예정된 방향을 벗어났다. 오승현의 오른팔은 심하게 부은 상태다. 부기가 빠지는 2~3일 내로 골접합 수술을 받을 예정이다.
문화
남도일보
2008.12.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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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이 만족스럽지 못하거나 벗어나고 싶을 때 사람들은 환상의 세계를 꿈꾼다. 이는 답답한 현실에서 벗어나고자 하는 몸부림이자 새로운 공간에 대한 막연한 동경에서 비롯된 것. 어딘가로 훌쩍 떠나고 싶지만 망설이는 분들을 위해 환상 영화 속 낯선 세계로의 여행을 추천한다. 상상의 세계에서 펼쳐지는 다양한 이야기속으로 환상 여행을 떠나보자. #그림1오른쪽# ◇더 폴(The Fall)=형형색색의 환상적인 영상미가 돋보이는 영화. 이 작품은 복수를 위해 뭉친 다섯 용사의 환상적인 모험 이야기와 소녀의 현실이 교차하며 새로운 이야기를 만들어내는 동화같은 영화다. 1920년 미국 할리우드의 한 병원, 말을 타다 떨어져 다시는 걷지 못하게 될지도 모르는 전문 스턴트맨 로이는 팔이 부러져 병원에 입원한 작은 꼬마 알렉산드리아와 친구가 된다. 어린 친구를 위해 로이는 매일, 세상 끝 먼 곳에서 온 다섯 전사에 대한 환상적인 이야기를 들려 주고, 시간이 갈수록 현실과 환상은 서로 얽히고 뒤섞이게 된다. 화려한 영상만큼 큰 스케일이나 복잡한 스토리는 아니지만 상처입은 어른과 의젓한 꼬마가 나누는 풋풋하고 애틋한 우정이 돋보이는 영화다. #그림2오른쪽# ◇피아노의 숲(Piano Forest)=잇시키 마고토의 동명 인기 만화를 원작으로 하는 극장용 애니메이션. 수채화같은 배경으로 펼쳐진 신비롭고 아늑한 숲과 그 곳에 흐르는 서정적인 피아노 선율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천방지축에 겁도 없이 덩치 큰 친구들에게 덤비곤 하는 이치노세 카이. 그는 숲 속에 버려진 피아노가 유일한 친구이다. 카이는 그 버려진 피아노를 자기 방식대로 연주하며 어느새 천재적인 재능을 소유하게 된다. 한편 몸이 편찮으신 할머니를 돌보기 위해 어머니와 함께 도시에서 시골로 이사온 아마미야는 새로 다니게 된 초등학교 주변의 숲에서 흘러나오는 신비한 피아노 소리를 듣게 되고, 그곳에서 카이를 만나게 된다. 이 영화는 천재적인 소질을 가졌지만 까칠하고 저돌적인 카이와 꾸준한 피아노 레슨을 통해 실력을 쌓아가는 아마미야가 만나 서로의 우정과 꿈을 나누는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그림3오른쪽# ◇잃어버린 세계를 찾아서=쥘 베른의 공상모험소설 ‘지구 속 여행’을 모티브로 한 영화. 지질학자인 트레버(브렌든 프레이저)는 실종된 형의 오래된 상자 속에서 우연히 ‘지구 속 여행’이라는 책 한 권을 발견하게 된다. 책 속에 남겨진 암호가 형의 실종을 밝히는 데 중요한 단서라고 여긴 트레버는 조카 샘과 함께 형의 자취를 따라 아이슬란드로 떠난다. 그 곳에서 만난 미모의 산악가이드 한나(애니타 브리엠)의 도움으로 사화산에 오르지만 급작스런 기후 변화로 동굴에 갇히게 된다. 그 곳에서 그들은 지구 중심 세계로 통하는 빅 홀로 빠지게 된다. 아무도 가 본적 없는 지구 속 세상, 황홀한 경관에 넋을 잃지만 그 곳엔 상상조차 할 수 없는 거대한 모험이 이들을 기다리고 있다.
문화
손옥연 기자 soy@namdonews.com
2008.12.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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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스텔 톤으로 담아낸 인간의 모습 최정희展…23일까지 인사동 갤러리 LIGHT서 파스텔 톤 부드러운 색채로 인간의 모습을 담아내는 최정희 작가가 17일부터 23일까지 광주시립미술관 인사동 갤러리 LIGHT에서 전시를 열고 있다. ‘A place of Imagination’라는 주제로 마련된 이번 전시에서 그는 인간의 얼굴들과 분해되어 정물처럼 보이는 신체의 일부분들, 때로는 분할되어지고 또 다시 선들로 연결된 대상물들을 형상화한 작품 25점을 선보인다. 또한 최씨는 이번 전시를 통해 우리 자신들의 육체적이며 정신적인 내부의 모습을 매우 솔직하게 표현, 이를 통해 우리 자신의 실체를 찾으려는 노력을 보여주고 있다.
문화
손옥연 기자 soy@namdonews.co
2008.12.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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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아암어린이를 위한 이웃사랑 ‘눈길’ 21일 무등산 문빈정사 앞 문화마당 생명나눔실천 광주·전남본부 주관 생명나눔실천 광주·전남지역본부(대표 현지스님)는 오는 21일 오후 2시 무등산 등산로 문빈정사 앞 문화마당에서 ‘2008사랑나눔의 날’ 행사를 갖는다. 이날 행사는 소아암백혈병 어린이를 위한 아름다운 나눔의 집 콜롬버스시네마에서 모은 헌혈증서 4천매와 사랑의 돼지저금통 55개의 전달식이 진행된다. 또한 상무미르치과병원에서 난치성환우를 위한 2백만원 치료비 지원식도 이어진다. 특히 이날 행사는 동짓날을 맞아 마음을 깨끗이 씻고 새로운 한해를 맞이하자는 의미로 팥죽을 이웃과 나누어 먹는 자리도 마련될 예정이어서 관심을 모은다. 한편 생명나눔실천본부는 1994년에 설립된 장기이식 등록기관이다. 이들은 사후나 생전에 자신의 장기를 기증하고자 하는 기증 희망자와 장기이식을 받아야 하는 수혜 희망자, 경제적으로 어려운 환자를 돕기위해 기부금을 내는 후원 희망자를 회원으로 등록해 결연하는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문의=062-234-6602)
문화
손옥연 기자 soy@namdonews.co
2008.12.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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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음악과 함께 겨울여행 떠나요” 내일 오후 5시 일곡도서관 일곡도서관은 20일 오후 5시 ‘팝음악을 실은 겨울여행’이라는 작은 음악회를 마련한다. 이번 음악회는 동아리로 활동하는 토요팝송반이 마련한 자리로, 맘마미아 해설과 ‘I Have A Dream’, ‘Dancing Queen’, ‘Mamma Mia’, ‘Super Trouper’, ‘S O S’, ‘Money Money Money’ 등 맘마미아에 수록된 흥겨운 팝음악으로 꾸며진다. 한편 토요팝송반은 매주 토요일 오전10시부터 12시까지 운영된다.(문의=062-575~3457∼8
문화
남도일보
2008.12.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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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신대-작가 이이남 ‘창작권 분쟁’ 일단락 예술작품 창작권 침해 논란으로 법적 소송까지 이어졌던 동신대학교와 광주지역 작가 이이남씨의 공방이 함께 상생하는 방향으로 일단락됐다. 광주·전남문화연대는 “지난 17일 동신대 디지털콘텐츠협동연구센터와 이 작가는 디지털병풍 저작권 침해 논란에 대한 소송을 취하하고 상생의 길을 모색키로 합의했다”고 18일 밝혔다. 이 작가는 지난 6월 동신대를 상대로 제기했던 저작권 침해 소송을 취하하고, 동신대는 디지털병풍 등 미디어아트 연구와 관련해 이 작가에게 기술적인 지원을 하기로 합의했다.
문화
손옥연 기자 soy@namdonews.co
2008.12.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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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일에 YES로 대답하는 남자 예스맨 영화 ‘마스크’, ‘에이스 벤츄라’, ‘브루스 올마이티’ 등 짐 캐리가 있어 가능한 짐 캐리 특유의 코미디 영화. 대출회사 상담 직원 칼 알렌(짐 캐리)은 ‘NO’라는 말을 입에 달고 사는 매사 부정적인 남자다. 칼은 아내와 이혼한 뒤 수년간 세상만사를 귀찮아하고 직장과 집만 왔다갔다하며 살고 있다. 하지만 친구의 권유로 ‘인생역전 자립프로그램’에 가입하면서 그의 인생이 180도 뒤바뀌게 된다. ‘긍정적인 사고가 행운을 부른다’는 프로그램 규칙에 따라 모든 일에 ‘YES’라고 대답하기로 결심하고 ‘뭐든지 할 수 있다’는 자세로 새로운 일에 도전하는 칼. 번지점프 하기, 한국어 수업 듣기, 모터사이클 타기, 남의 인생 간섭하기, 온라인으로 데이트상대 정하기 등 ‘YES’라고 대답하니 지루했던 예전의 일상과 달리 인생이 너무나 유쾌해진다. 하지만 접수되는 대출 신청서류마다 YES, 구매강요 온라인 쇼핑몰 메일에도 YES, 만나자는 여자들의 전화에도 YES, 무조건 YES를 남발하게 되면서 칼의 인생은 다시 꼬이기 시작한다. #그림1중앙# 다시만난 첫사랑 사로잡기 달콤한 거짓말 술만 마시면 첫사랑 얘기로 주정을 부리는 조기종영 전문 방송작가 지호. 애국가보다 저조한 시청률을 기록하고 방송국에서도 짤린 채 집에 돌아가던 어느 날, 차에 부딪치는 사고를 당한다. 사고를 낸 사람은 다름 아닌 10년 전 첫사랑 민우다. 일생일대 다시 없을 기회를 놓칠 수 없는 지호는 기억을 잃은 척 연기를 시작하고, 얼떨결에 그녀의 보호자가 된 민우는 그녀가 기억을 되찾을 때까지 자신의 집에 머물게 한다. 한 집에 살면서 민우의 이상형이 현모양처라는 것을 알게 된 지호. 요리 잘하는 척부터 다소곳한 척, 여성스러운 척, 온갖 연기를 하며 민우의 마음을 얻으려 한다. 그러나 순탄할 것 같던 그녀의 거짓말 생활에 소꿉친구 동식이 나타나 방해를 한다. 동식은 그녀의 기억이 없다는 사실을 알게 되자 제멋대로 지호의 기억을 재구성하기 시작한다. 기억이 없는 척 연기한 것을 멈출 수 없는 지호는 민우를 잡기 위한 피말리는 쇼가 계속되고 한 순간의 거짓말은 눈덩이처럼 불어난다.
문화
남도일보
2008.12.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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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을 반대하는 정우 ◇하얀 거짓말(MBC 19일(금) 오전 7시50분)=정우는 신여사를 찾아가 은영이 아이를 낳은 적이 있다며 형우와의 결혼을 적극 반대한다. 그 말을 모두 들은 은영은 정우에게 아이에게 미안하지도 않냐고 묻고 정우는 자신을 이렇게 만든 건 은영이라고 말한다. 정우는 나경에게 잘못했다며 사과한다. 나경은 모든 사실을 알고 있다는 말을 하고 정우는 이미 다 끝난 일이라고 말한다. -미수에게 자랑하는 현우 ◇사랑해, 울지마(MBC 19일(금) 오후 8시15분)=현우는 맞선본 여자와 함께 찍은 사진을 미수의 휴대폰으로 전송해 자랑한다. 시큰둥한 미수의 반응에 현우는 오히려 질투하지 말라며 넘겨짚는다. 한편, 전날 술을 마신 신자는 해장국으로는 가시지 않을 것 같다며 사우나 할 겸 찜질방을 가자고 한다. 찜질방에서 한 남자에게 은근한 시선을 받은 신자는 연락처를 주고받다가 남자의 부인에게 걸리게 된다. -위험한 인터넷 도박 유혹 ◇추적60분(KBS1 19일(금) 오후 10시)=공금 2억 원을 도박비용으로 횡령했던 어느 공무원은 빨리 돈을 벌어 가족과 단란하게 사는 게 꿈이었다고 말한다. 조금만 더 하면 큰 돈이 내 손안에 들어올 것 같은 허황된 환상에 사로잡혀 모든 것을 잃어버릴 때까지 멈출 수 없다는 인터넷 도박. 지금도 한 인터넷 도박 사이트는 ‘인생에 도움이 됩니다’라는 방 제목으로 유혹의 덫을 놓고 있다. -태즈메이니아로 떠나다 ◇걸어서 세계속으로(KBS1 20일(토) 오전 10시)=태즈메이니아는 남한의 3분의 2만한 면적에 인구는 50만 명도 되지 않는 호주에서 가장 작은 주다. 네덜란드 탐험가 타스만이 이곳을 발견하기 전 일만 년 태고의 고독한 숨소리를 간직한 청정한 섬으로, 천연지형과 야생 모두가 인간의 힘이 닿지 않은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보존하고 있는 곳이다. 그러나 이곳에도 문명세계가 드리운 슬픈 역사의 흔적이 곳곳에 남아있다. -최고의 절경 노르웨이로∼ ◇영상앨범 산(KBS1 21일(일) 오전 7시)= 빙하가 만든 최고의 절경이 숨어있는 곳 노르웨이(Norway). 100만 년 전부터 형성된 북유럽의 빙하가 계곡으로 흘러와 하천 바닥을 깎아내렸고 그곳에 바닷물이 들어와 현재의 피오르드가 만들어졌다. 노르웨이 청년 다니엘과 함께 수많은 폭포와 계곡, 만년빙하를 모두 만날 수 있는 송네 피오르드 트레킹에 나선다. -시각장애인의 입양이야기 ◇KBS스페셜(KBS1 21일(일) 오후 8시)=평생을 시각장애인으로 살아온 니콜스 부부. 그들에게는 네 명의 한국인 아들과 딸이 있다. 킴(김병관·1976년 12월 입양), 마크(강태우·1978년 10월 입양), 엘렌(김광숙·1983년 12월 입양), 새라(신강미·1984년 3월 입양)가 그들이다. 이 아이들은 입양될 당시부터 시각 장애를 가지고 있었다. 눈이 보이지 않는 부부가 눈이 보이지 않는 아이들을 성인으로 키워내기까지의 과정을 취재했다.
문화
남도일보
2008.12.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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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겨울방학맞이 특별행사가 마련된다. 12월과 1월 광주 동구 금남로에 위치한 아시아문화중심도시 홍보관에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희망이 뭔지 아니?’ 및 ‘제5회 만화애니메이션 창작교실’로 꾸며진다. ◇희망이 뭔지 아니?(23~27일 오후 2시~5시)=겨울방학맞이 특별기획행사 ‘희망이 뭔지 아니?’에서는 어린이들의 상상력과 창의력을 키우기 위한 ‘동화마당’ 및 ‘나만의 특별한 케이크 만들기’가 진행된다. 동화를 통해 상상력을 키우고 나의 생각을 발표해보는 ‘동화마당’은 문화도시의 성장 동력이 될 어린이들의 상상력과 표현력을 키우는 것을 목적으로 계획되었으며, 동화듣기와 동화구연으로 구성된다. ‘용기를 낸 무지개 물고기’라는 동화를 듣고 성공담을 발표하며, 동화구연 ‘희망이 뭔지 아니?’를 통해 꿈과 희망에 대해 함께 이야기 해 볼 수 있다. 이 프로그램은 기본 호흡법, 발성법 등을 연습하고 동화를 통해 배우는 감정표현놀이를 통해 표현력을 확장시키며 의견발표를 통해 발표력을 향상시킬 수 있다는 점에서 관심을 모은다. 또한 ‘나만의 특별한 케이크 만들기’는 파티쉐와 함께 어린이들이 직접 케이크를 만들어 보고 나의 꿈을 케이크 위에 표현해 보는 프로그램이다. 케이크를 좋아하는 어린이들이 파티쉐와 만나 케이크에 대한 호기심도 풀어보고 생크림 케이크 위에 꿈을 표현하는 과정으로 꾸며진다. ◇만화애니메이션 창작교실(29일~내년 1월24일 오후 3시~5시)=초등학생 4~6학년 각 30명을 대상으로 만화창작교실 및 애니메이션창작교실을 진행한다. 조선대 박경철 교수가 직접 지도하는 ‘만화창작교실’에서는 만화를 구성해보고 표현기법 및 발상법 등을 학습하게 해 만화적 상상력과 표현력을 확장시키는 한편 스토리를 구성하고 원고를 그려 만화책을 만들어보는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애니메이션 창작교실은 애니메이션의 기초원리를 이해함과 동시에 애니메이션을 직접 제작해봄으로써 참여 학생들은 무한한 상상력을 펼치게 되며 조선대학교 권동현 교수의 지도로 이뤄진다. 한편 겨울방학 맞이 특별행사에 참여하려면 아시아문화중심도시 홈페이지(www.cct.go.kr)에서 신청서를 다운로드해 작성한 뒤 이메일 mina83@mcst.go.kr로 신청하거나 전화(062-230-0185/0187)로 신청하면 된다. 모집기간은 ‘희망이 뭔지 아니?“는 19일까지, ’만화애니메이션창작교실‘은 25일까지이며 지역아동센터나 지역복지관에서는 단체 접수도 가능하다.
문화
손옥연 기자 soy@namdonews.com
2008.12.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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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대학교 미술대학 한국화전공 졸업생들이 지난 15일부터 19일까지 조선대학교 백학미술관에서 ‘제58회 졸업작품전’을 열고 있다. 젊은 작가들의 참신한 작품세계를 엿볼 수 있는 이번 전시에는 김동아, 김선아, 김이향, 박선미, 배형민, 백지훈, 서운경, 송옥희, 우정현, 천명언씨 등이 참여했다. 특히 이번 전시는 급변하는 세계의 예술적 환경변화에 주목하면서 다양한 기법과 수련과정을 통해 자신만의 작품세계를 구축해나가는 젊은 작가들의 톡톡 튀는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는 점에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문의=062-230-7832)
문화
손옥연 기자 soy@namdonews.com
2008.12.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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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립국악관현악단(단장 심인택)은 18일 오후 7시 광주문예회관 소극장에서 ‘송년 퓨전 음악회’를 갖는다. 이번 무대는 관객들이 흥미롭게 감상할 수 있도록 퓨젼스타일의 곡들을 비롯해 가야금병창, 전남대학교 졸업생들이 꾸미는 가야금합주단의 특별무대 등을 선보인다. 또한 ‘호남가’, 심청가 중의 ‘방아타령’, 이영애 명창의 ‘꽃중의 꽃’, 아리랑의 시원인 ‘본조아리랑’, 만경창파로 알려진 ‘임 그린 회포’ 등도 만나볼 수 있다. 특히 이번 무대는 제일교포 작곡가인 양방언씨가 작곡한 ‘제주왕자’와 ‘Frontier!’를 들려줄 예정이어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입장료 5천원.(문의=062-510-9343)
문화
남도일보
2008.12.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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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탄을 앞두고 천주교광주대교구장을 지낸 윤공희 대주교의 삶을 조명한 다큐멘터리가 방송된다. 광주평화방송은 18일과 19일 오후 6시5분부터 윤공희 대주교의 삶을 다룬 다큐멘터리 ‘시대의 눈과 사제’(연출 양복순)를 1·2부로 나눠 방송할 예정이다. 이 다큐멘터리는 일제강점과 해방, 6·25전쟁과 민족분단, 그리고 5·18민중항쟁으로 이어지는 한국 근현대사의 소용돌이 속에서 사제의 본분을 충실하게 지켰던 윤공희 대주교의 삶과 인간적 고뇌를 집중 조명한 것. 1부 ‘묻지마, 갑자생’에서는 두 번의 전쟁과 4·19, 5·16, 그리고 5·18까지 민족수난과 아픈 역사를 겪어야 했던 갑자생인 윤 대주교의 어린 시절, 감당하기 힘들었던 신사참배와 징용위기의 청년기, 그리고 가족과 생이별을 해야 했던 민족분단의 역사 등을 고스란히 담아냈다. 이어 2부 ‘거기 삶이 있었네’에서는 80년 5월 당시 천주교광주대교구장이었던 윤 대주교가 광주의 대부로서 큰 결정을 내려야 했던 순간과 사제로서 고뇌를 주변 사람들의 증언으로 구성된다. 특히 이번 방송은 광주대교구장을 지낸 뒤 은퇴한 윤 대주교에게 일어나고 있는 작지만 소중한 변화들을 통해 순응하는 삶이 주는 기쁨의 의미를 전달할 예정이어서 눈길을 끌고 있다. 한편, 윤공희 대주교는 1942년 평안남도 진남포 용정리에서 태어나 1950년 전 원주교구장을 지낸 고(故) 지학순 주교와 함께 월남한 뒤 같은 해 사제 서품을 받고 사제의 길로 들어섰으며, 1973년 11월30일 제7대 광주대교구장에 착좌한 뒤 27년 동안 교구장을 맡아오다 지난 2000년 11월30일 은퇴했다.
문화
손옥연 기자 soy@namdonews.com
2008.12.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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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문학상’ 시상 내일 히딩크호텔 광주시문인협회(회장 오덕렬)는 ‘제21회 광주문학상’과 ‘제1회 광주문학 올해의 작품상’ 시상식을 19일 히딩크호텔 6층 히딩크홀에서 갖는다. ‘광주문학상’은 뜨거운 창작열로 좋은 작품을 발표, 한국문학과 지역문학에 뚜렷한 업적을 남긴 회원에게 주어지는 상으로, 전태봉 시조시인, 이현숙 시인, 정태헌 수필가, 양인숙 아동문학가가 각각 선정됐다. 이와함께 제1회 광주문학 올해의 작품상에는 서연정(시조), 김인석 (시), 김한호 (수필) 이성자(동화)가 수상의 영광을 안았으며, 이 작품상은 ‘광주문학’에 1년동안 발표된 창작품으로 전 장르를 대상으로 했다. 또한 공로상은 ‘광주문학’을 다양하고 알차게 꾸며낸 공로로 송미심 편집국장에게 주어진다.
문화
남도일보
2008.12.18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