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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작가회의 신임회장에 고재종씨 광주전남작가회의(이하 광주작가회의)는 신임회장으로 고재종 시인을 선출했다. 광주작가회의는 지난 11일 오후 북구평생학습문화센터(구 향토문화센터)에서 회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2008 정기총회’를 갖고, 현 박혜강 회장의 임기가 만료에 따라 신임회장으로 고재종 시인을 선출했다고 15일 밝혔다. 1957년 담양 출신 고재종 시인은 1984년 ‘실천문학’에 작품 ‘동구밖 집 열 두 식구’ 등을 발표하며 등단했다. 그는 작품집 ‘새벽들’, ‘날랜 사랑’, ‘앞강도 야위는 이 그리움’, ‘그때 휘파람새가 울었다’ 등 다수 저서를 출간했다.
문화
손옥연 기자 soy@namdonews.co
2008.12.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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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춘추작가회 신임회장에 노남진씨 문학춘추작가회(이하 문추작가회)는 현 김영관 회장의 임기가 만료됨에 따라 신임회장으로 노남진 시인을 선출했다. 문추작가회는 ‘2008 정기총회’를 열고 2009년부터 2년동안 작가회의를 이끌 제8대 신임회장으로 노남진 시인을 만장일치로 선출했다고 15일 밝혔다. 노남진 시인은 영광 출생으로 1994년 계간 ‘문학춘추’에 ‘아! 봄이랍니다’외 3편으로 신인 작품상을 수상하며 문단활동을 시작했다. 동시집으로는 ‘기차여행’, ‘징검다리’, 민속품을 이용한 동시화전 4회 개최, 30대에 광주문학상을 수상과 광주문협 사무국장을 역임했다.
문화
손옥연 기자 soy@namdonews.co
2008.12.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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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행사] ▲김상옥 개인展=16~21 자미갤러리(062-523-0912) ▲광주 실사회展=17일까지 메트로갤러리(062-226-8057) ▲연암 고익배 개인展=17일까지 대동갤러리(062-226-8057) ▲무등갤러리 기획展=17일까지 무등갤러리(062-236-2520) ▲드로잉회展=17일까지 상계갤러리(062-233-9488) ▲행복나눔 소품展=18일까지 신세계갤러리(062-360-1630) ▲Neo Water color group展=19일까지 남도향토음식박물관(062-510-1568) ▲조형의 숨결展=22일까지 북구청갤러리(062-510-1225) ▲시안갤러리 송년특별기획 ‘작은그림 큰기쁨’展=31일까지 시안갤러리(062-573-0177
문화
남도일보
2008.12.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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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연기대상 후보자가 발표됐다. 남자 최우수상 후보 김명민 송승헌 정준호 조재현, 여자 최우수상 후보 김선아 배종옥 이미숙 최진실 가운데 대상 수상자가 나온다. 30일 열리는 ‘2008 MBC 연기대상’에서는 남녀 최우수상 후보 각 4명 중 대상 수상자 1명이 선정된다. 지난해 대상을 받은 배용준이 대상을 시상한다. ‘베토벤 바이러스’에서 ‘강마에 신드롬’을 일으킨 김명민이 유력한 대상 후보로 거론된다. 지난해 ‘태왕사신기’의 배용준에게 대상을 내준 김명민은 올해 연기력을 자타공인 받았다. 대상 가능성에 가장 무게가 실리는 배우다. 고 최진실이 마지막 출연작인 ‘내 생애 마지막 스캔들’에 쏟아부은 20년 연기력도 대상 가능성을 부채질한다. 폭탄 머리에 털털하고 낙천적인 아줌마 연기를 똑 소리나게 해낸 톱스타 최진실의 모습을 MBC 연기대상 시상식이 다시 틀어줄 예정이다. 남자 최우수상 후보에 오른 ‘에덴의 동쪽’의 터프가이 송승헌, ‘뉴 하트’의 따뜻한 외과의사 조재현, ‘내 생애 마지막 스캔들’의 정준호, 여자 최우수상 후보 ‘천하일색 박정금’의 배종옥, ‘밤이면 밤마다’의 김선아, ‘에덴의 동쪽‘의 이미숙이 최우수상과 대상을 놓고 겨룬다. 우수상 후보에는 ‘밤이면 밤마다’의 이동건, ‘에덴의 동쪽’ 조민기, ‘뉴 하트’ 지성, ‘종합병원2’ 차태현, ‘내 인생의 황금기’ 문소리, ‘에덴의 동쪽’ 이다해, ‘베토벤 바이러스’ 이지아, ‘에덴의 동쪽’ 한지혜가 올랐다. 신인상 후보는 ‘에덴의 동쪽’ 박해진, ‘내 인생의 황금기’ 신성록, ‘크크섬의 비밀’ 윤상현, ‘베토벤 바이러스’ 장근석, ‘누구세요?’의 아라, ‘내 인생의 황금기’ 이연희, ‘베토벤 바이러스’ 현쥬니다. 인기상은 김명민, 송승헌, 이동건, 장근석, 지성, 차태현, 김민정, 김선아, 김정은, 손예진, 이연희, 이지아 등 남녀 연기자 각 6명이 각축한다. 베스트 커플상에는 ‘에덴의 동쪽’ 송승헌·이연희, ‘베토벤 바이러스’ 김명민·이지아, ‘내 생애 마지막 스캔들’ 최진실·정준호, ‘달콤한 인생’ 이동욱·오연수, ‘뉴 하트’ 지성·김민정, ‘밤이면 밤마다’ 김선아·이동건이 이름을 걸었다. 인기상과 베스트 커플상은 네티즌들의 투표로 결정된다. 올해 드라마상은 ‘뉴 하트’, ‘내 생애 마지막 스캔들’, ‘베토벤 바이러스’, ‘에덴의 동쪽’ 가운데 나온다. 2008 MBC 연기대상(연출 강영선)은 오후 9시55부터 여의도 MBC 방송센터에서 생방송된다.
문화
남도일보
2008.12.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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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김장훈이 5000만원짜리 영화를 만들었다. 자신의 콘서트 ‘원맨쇼 2008-쇼킹의 귀환’ 오프닝에 선보일 영화다. 김장훈이 시나리오와 기획에 참여했고, 신화와 브라운아이즈 등 뮤직비디오를 연출한 송원영 감독이 가세했다. 영화 ‘달콤한 인생’과 ‘마라톤’에 출연한 이기영이 김장훈과 대립하는 ‘교도관’ 역으로 나온다. 뉴스 장면 리얼리티를 위해 실제 아나운서가 등장하며, 홍경민과 노홍철 등이 카메오로 출연한다. 패션디자이너 앙드레 김도 특별 출연한다. 김장훈 소속사에 따르면, 영화는 공연장의 현실적인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제작됐다. 김장훈이 고안한 영상 이동장치와 음향시스템을 극대화 할 내용물이 중요하다는 판단이다. 영화는 서대문형무소 등지에서 촬영을 마치고 편집 중이다. 16일 서울 명동에서 도주하는 장면만 남겨놓고 있다. 이 영화에서 김장훈은 서해안 페스티벌에서 실신 이후 휴식을 취하라는 주위의 만류를 뿌리친 채 공연을 강행한다. 당국은 자기학대로 인한 사회혼란을 우려, 김장훈을 감옥에 가둔다. 우여곡절 끝에 탈옥한 김장훈은 앙드레김의 도움으로 무사히 공연장에 도착한다. 영화는 19~24일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 30~31일 부산 KBS홀, 내년 2월14일 제주 공연에서 공개된다.
문화
남도일보
2008.12.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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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천추태후’ 단양서 제작발표회 충북 단양군과 KBS가 대하사극 ‘천추태후’ 제작발표회를 단양문화예술회관에서 연다. 19일 오전 11시에 열릴 제작발표회에서는 극중 천추태후 역을 맡은 채시라와 이덕화, 김석훈, 최재성, 김호진, 신애 등 호화 출연진들이 참석해 단양군민들과 만남의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초청가수 공연과 시사회, 포토타임, 공동인터뷰 등의 순서로 진행되며 드라마 성공기원 핸드프린팅 행사도 마련된다. 천추태후는 고려시대를 배경으로 대제국을 꿈꾸던 천추태후의 파란만장한 일대기를 그린 사극이다. 지난달 10일 첫 촬영에 들어간 제작팀은 내년 10월까지 극중 대규모 전투 신을 제외한 모든 야외촬영을 단양군 영춘면 온달오픈세트장에서 진행할 계획이다. 온달오픈세트장은 1만5000㎡ 부지에 고려궁, 천추태후 후궁, 저자거리, 천추사가 등 55동의 고려건축물로 꾸며져 있다. 군은 천추태후 촬영을 위해 지난 10월 3500㎡ 부지에 8동의 세트를 추가 조성했다. 천추태후는 ‘대왕세종’의 후속작으로 내년 1월3일부터 10월 말까지 80부작으로 방영된다
문화
남도일보
2008.12.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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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F 영화 ‘지구가 멈추는 날’이 북아메리카 박스오피스 정상에 섰다. 키아누 리브스가 외계인으로 변신했지만 ‘우주전쟁’급 흥행과는 거리가 있었다. 15일 박스오피스모조에 따르면, ‘지구가 멈추는 날’은 12~14일 3560개 스크린에서 3100만달러를 쌓았다. 해외에서 벌어들인 수익은 3900만달러에 달해 ‘수출용 영화’임을 확인했다. 로봇, 에일리언의 지구 침략물 가운데 흥행 기록이 썩 좋은 편은 아니다. ‘우주전쟁’, ‘판타스틱2’보다 오프닝 성적에서 절반 가량 뒤처진다. 환경 영화 ‘투모로우’의 아성과도 거리가 멀었다. ‘지구가 멈추는 날’은 1951년 원작 ‘지구 최후의 날’을 21세기 기술력으로 재탄생시킨 영화다. 인류를 향한 공격을 경고하는 외계인 ‘클라투’와 인류 문명을 파멸시키기 위해 지구에 온 외계 물체들, 인류에게 닥친 위기를 담은 액션 블록버스터다. ‘아메리카’가 아닌 ‘지구’를 정면에 내세웠다는 점은 이 영화의 포지셔닝과도 관계가 있다. 자국 내 관객보다 해외에서 더 눈독을 들이고 있다는 점은 주지의 사실이다. ‘투모로우’ 역시 자국에서 벌어들인 1억8674만799달러의 배 가량인 3억5603만973달러를 해외에서 쓸어담았다. 지난주 1~5위 영화들은 2~6위로 한 계단씩 밀려났다. 로맨틱 코미디 ‘4번의 크리스마스’가 1327만달러로 2위, 뱀파이어물 ‘트와일라잇’이 801만3000달러로 3위에 랭크됐다. ‘볼트’, ‘오스트레일리아’, ‘퀀텀 오브 솔러스’가 4~6위에 이름을 걸었다
문화
남도일보
2008.12.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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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단신] 조승우, 육군 현역병 입영 뮤지컬배우 겸 영화배우 조승우(28)가 육군에 입대했다. 15일 논산훈련소로 입소한 조승우는 4주간 기초 군사훈련을 마친 후 현역 사병으로 복무하게 된다. 조승우 측에 따르면, 조승우는 조용히 군에 가고 싶다며 입대 날짜를 비밀로 해왔다. 조승우는 입영 전까지 영화 ‘불꽃처럼 나비처럼’을 촬영했다. 야설록의 대하소설을 각색한 영화로 이미 포스터 촬영도 마쳤다. 이 영화는 내년 초 개봉 예정이다. 조승우는 2010년 10월 전역한다. 신승훈, ‘떼루아’ 노래 불렀다 가수 신승훈(40)이 SBS TV 월화 드라마 ‘떼루아’(극본 황성구·연출 김영민)의 OST에 가세했다. ‘떼루아’ 제작사 예당엔터테인먼트는 15일 “떼루아의 일본판권 업체로부터 신승훈의 OST 참여를 적극 요청받았다”면서 “신승훈의 일본 소속사이자 음반사인 에이벡스도 흔쾌히 받아 들여 신승훈의 OST가 결정됐다”고 밝혔다. 신승훈이 부른 노래는 16일 방송분부터 나온다. 예당엔터테인먼트 측은 신승훈이 드라마에 시너지 효과를 불러일으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떼루아’는 포도주를 향한 청춘들의 열정이 바탕이다. 와인 레스토랑에서 벌어지는 아름답고 가슴 따뜻한 이야기도 만나볼 수 있다. 김주혁(36)과 한혜진(27)이 주인공이다. 박지윤 前 아나운서, 매니저 생겼다 박지윤(29) 전 KBS 아나운서가 연예기획사 DY엔터테인먼트(대표 은경표)와 15일 전속 계약했다. DY엔터테인먼트에는 유재석 신동엽 김용만 이혁재 노홍철 송은이 강수정 김영철 남창희 등이 소속돼 있다. DY의 모회사인 워크원더스에는 고현정 강호동 윤종신 신정환 등이 있다. DY 소속 MC들이 맡은 방송 프로그램은 20여개 정도다. ‘일요일이 좋다’, ‘ 황금어장’ 등도 DY가 제작하고 있다
문화
남도일보
2008.12.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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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젠장맞을 일이 이상문 지음 김&정·207쪽·9천800원 “어느 시대의 누구든 몸에 장신구를 한다는 것은, 허영과 믿음과 과시 따위의 사람의 속성 속에 숨어 있는 어느 요소를 만족시켜보려는 ‘노력의 일환’이 아니겠는가.”(작가의 말 중) 파격속에서 새로움을 발견해가는 중견 작가 이상문씨가 다섯번째 소설집 ‘이런 젠장맞을 일이’를 펴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번 소설집에는 죽음과 염치의 문제를 다룬 중편 ‘이런 젠장맞을 일이’와 단편 ‘아욱된장국 끓이기’가 실려 있다. 두 편 모두 인간과 사회에 대한 작가의 깊고 넓은 이해와 포용의 태도를 보여주고 있으며, 특히 ‘이런 젠장맞을 일이’는 사적 체험을 바탕으로 한 작품이라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두 편의 소설에는 인물들의 죽음과 외도라는 공통된 모티브가 등장한다. 중편 ‘이런 젠장맞을 일이’는 당뇨병을 앓던 아내가 죽은 뒤 홀로 남게 된 남편이 겪는 일들을 생생하게 묘사하고 있다. 또한 단편 ‘아욱된장국 끓이기’는 한 남자의 죽음 뒤에 밝혀지는 가족사의 비밀과 부부의 애틋한 사랑을 그리고 있다. “부부란 게 뭔데. 이런 젠장맞을 일이 있나…. 암 진단을 받은 그의 아내가 당뇨병과 함께 살고 있는 그 남자의 아내를 보면서 치사하다고 생각했던 것인가. 구차하거나 몰염치하다고 생각했던 것인가. 그래서 자신은 그 남자의 아내처럼 그렇게는 살지 말아야 한다는 결심을 했더란 말이지. 그렇게 죽을 때까지 자존심을 지킬 수 있었더란 말이지….”(소설 ‘이런 젠장맞을 일이’ 중) 각 작품에 등장하는 인물들은 체면과 자존심에 얽매여 고통스러운 삶을 살아간다. 그들이 체면과 자존심 때문에 자신의 삶이 왜곡되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는 시점은, 아이러니하게도 남편이나 아내의 죽음 후이다. 작가는 이러한 이야기들을 통해 인간 사회에서 염치와 자존심은 중요한 덕성 가운데 하나지만, 부부나 가족 사이에서는 버려야 할 관념이라는 것을 조용히 강조한다. 한편 나주 출신 이상문씨는 1983년 단편 으로 신인작품상을 수상하며 등단했다. 그는 1988년 대한민국문학상을 비롯해 윤동주문학상, 동국문학상 등을 수상했고, 현재 동국대 문예창작과 겸임교수로 활동하고 있다.
문화
손옥연 기자 soy@namdonews.com
2008.12.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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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원의 전사들 에릭 힐딩거 지음·채만식 옮김 일조각·327쪽·1만8천춴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진 유라시아 유목민을 재조명한 ‘초원의 전사들’이 출간됐다. 세계사에서 가장 뛰어난 군사력을 자랑한 로마제국. 그런 로마제국에 대항해 전투를 벌이고 승리했으며, 남은 자들에게 무서운 공포를 남긴 종족이 있다. 로마제국을 패배시킨 파르티아족과 서로마제국 영토에 침범해 그들에게서 승리를 거둔 아틸라와 훈족이 그들이다. 그러나 세계사에서 이들은 언제나 야만족이나 악귀와 같은 존재로 평가된다. 유럽 혹은 서양 중심으로 기록된 세계사에서 이들 초원의 유목민들은 정당한 평가를 받을 수 없는게 현실이다. 저자는 기원전 5세기부터 1900년대 초까지 유라시아 대륙에서 살아갔던 유목민들을 시대별로 구분해 그들이 벌였던 전투를 중심으로 이야기를 펼쳐놓았다. 단순한 역사의 통사나 전투사가 아니라 유목민 한 민족이 유라시아 대륙을 떠나 서양으로 진출할 수밖에 없었던 자연 환경적 요인을 분석하고, 그들이 어떻게 어떤 경로를 통해 서양으로 진출했으며, 어떤 방식으로 전투를 벌여 나갔는지를 기술했다. 또한 유목민이 지닌 ‘활’과 ‘말’이라는 무기의 장점에 대해서는 다른 어느 역사서에서도 찾아보기 어려울 만큼 세밀하게 분석했다.
문화
손옥연 기자 soy@namdonews.com
2008.12.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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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하흐 김호수 지음 필맥·292쪽·1만원 1907년 네덜란드 덴하흐(헤이그)에서 열린 만국평화회의에 고종이 세 명의 특사를 파견한 역사적 사건을 모티브로 한 소설 ‘덴하흐’가 출간됐다. 이 소설은 시공간이 서로 다른 세 개의 이야기가 교차하면서 전개된다. 1905년에 일제는 강압으로 을사늑약을 체결하고 대한제국의 외교권을 박탈했다. 고종은 서울에 있는 각국 공사들을 상대로 을사늑약의 부당성을 호소하고 국권회복 의지를 전달하며 후원을 요청했으나 아무런 소용이 없었다. 이에 고종은 1907년 6월 네덜란드 덴하흐에서 열리는 제2차 만국평화회의에 마지막 기대를 걸고 극비리에 3명의 특사를 파견한다. 평리원 검사를 지낸 이준, 의정부 참찬을 지낸 이상설, 러시아 공사 이범진의 아들로 러시아 주재 한국공사관의 참사관을 지낸 이위종이 바로 그들이다. 하지만 덴하흐에 온 세 명의 특사 가운데 한 명이 의문의 죽음을 당한다. 또 다른 이야기는 2007년 서울에서 일어난다. ‘나’는 바티칸 성좌에서 파견한 신부다. ‘나’의 임무는 원인을 알 수 없는 기이한 뇌질환에 걸린 한 아이의 병에 대해 역학조사를 하는 것이지만, 실은 은밀한 임무를 하나 더 띠고 있다. ‘나’가 수행수녀 한 명과 함께 서울에 도착한 지 얼마 되지 않아 아이는 죽음을 맞는다. ‘나’는 한국 정부가 설치한 특별수사팀 소속 여검사 ‘지호’와 파트너가 되어 아이의 죽음에 대해 수사한다. 수사 도중 또 한 명의 어린아이가 숨진 채 국도 변에서 발견된다. 이 두 가지 이야기는 베일에 싸인 인물인 Q신부가 바티칸에 보내는 편지글과 그의 활동에 관한 세 번째 이야기를 통해 연결된다. 저자는 100년 전 한일 강제병합의 역사가 오늘날 우리에게 어떤 의미를 주는 지 되새기고 있다.
문화
손옥연 기자 soy@namdonews.com
2008.12.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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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입의 법칙 김용욱 지음 21세기북스·229쪽·1만2천원 알렉산더 대왕, 에디슨, 슈바이처 박사, 파스퇴르, 마더 테레사, 앤드류 카네기, 링컨, 빌 게이츠, 스티브 잡스 등 세상을 바꾼 성공인들의 이야기를 통해 몰입의 기술을 설명하는 ‘몰입의 법칙’이 출간됐다. 저자는 간단한 성공 법칙으로 ‘창조적인 플레이를 유도하는 몰입의 기술’을 제안한다. 이 책은 1장에서는 몰입의 원리와 성공을 가르는 1% 영감에 관해 이야기한다. 그런 다음 2장부터 4장까지는 여러 실전 트레이닝을 전한다. 특히 그는 미친 듯이 몰입해야만 창조적 에너지의 원천인 영감을 얻을 수 있으며, 미친 듯이 몰입해야만 일을 놀이처럼 즐겁게 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또한 저자는 미치는 데에도 기술이 필요하다고 지적한다. 세상의 많은 ‘미친’ 성공인들을 보면 무언가 그들만의 법칙이 존재한다는 것. 그는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라는 말이 있듯이 칭찬은 사람을 춤추게 만든다고 강조한다. 이어 몰입할 때 뇌의 보상체제는 뇌의 칭찬 사탕인 도파민 분비를 통해, 1차적 보상으로 말할 수 없는 즐거움과 쾌감을 주고, 이렇게 뇌가 충분한 보상을 해주기 때문에 원리와 방법만 알면 누구나 쉽게 미친 듯이 몰입할 수 있다고 설명한다. 또한 성공의 양대산맥인 자신감과 자아 이미지를 살펴본 후, 무엇에 몰입할 것인지를 이야기하며, 본격적으로 몰입할 수 있는 훈련방법을 제시한다. 목표를 이용한 영감몰입법, 뇌과학을 이용한 영감몰입법, 자율훈련 AT와 결합한 영감몰입법 등을 소개한다. 영감몰입을 생활화하는 방법도 알려주고, 영감몰입시 주의해야 할 점도 짚어준다.
문화
손옥연 기자 soy@namdonews.com
2008.12.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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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름과 더함의 공간 안영배 지음 다른세상·384쪽·3만4천원 이 책은 건축가 안영배씨가 전국에 산재해 있는 전통건축을 답사하고 느꼈던 소감들을 단편적으로 기록한 전통건축 답사기. 저자는 통도사, 화엄사, 부석사, 해인사, 불국사, 범어사, 봉정사, 도산서원, 창덕궁, 부용지 정원, 종묘, 병산서원 등의 한국건축을 공간적 측면에서 정리했다. 전통건축 답사를 통해 건축공간의 구성 체계가 자연지형의 맥을 따르고 있다는 점, 긴장과 이완의 반복 가운데 유연하게 이어지는 공간의 흐름을 느낄 수 있다는 점, 오랜 시일에 걸친 변천 과정에서 새로운 요소들이 더해지며 건축공간의 변화가 많았다는 점을 깨달았다. 특히 이 책은 한국의 전통건축을 개별적인 건물의 조형이나 연대적 순위가 아니라, 공간이라는 개념으로 분석했다. 동선과 시선을 유도하는 공간의 유연한 흐름을 한국건축의 가장 중요한 특색이라고 이야기한다. #그림1오른쪽# 경제학 마스터 존 메이나드 케인스 외 2인 지음 부글북스·332쪽·1만3천원 이 책은 시간이 흘러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유명한 경제학 고전 16권의 핵심 내용을 간추린 것. 고전이 마냥 부담스럽기만 한 이들에게 고전을 쉽게 전달한다. 각 장은 해당 고전을 쓴 사람들의 이력을 들려주며 시작한다. 그들이 어떻게 살았는지, 전 생애를 걸쳐 어떤 사상을 펼쳤는지, 다른 저서를 집필하였는지 등을 간략히 정리했다. 그리고 고전의 내용을 체계적으로 요약하고 있다. 거시경제학을 태동시킨 존 메이나드 케인스의 ‘고용, 이자 및 화폐의 일반이론’를 시작으로 헨리 조지의 ‘진보와 빈곤’, 칼 마르크스의 ‘자본론’, 토머스 로버트 맬더스의 ‘인구론’, 토머스 페인의 ‘인간의 권리’, 애덤 스미스의 ‘국부론’, 장 자크 루소의 ‘사회계약론’, 몽테스키외 ‘법의 정신’, 마키아벨리의 ‘군주론’ 등을 소개한다. #그림2오른쪽# 예수처럼 하라 밥 브리너 외 1인 지음 비즈니스북스·298쪽·1만2천원 예수의 삶에서 인생의 지혜와 교훈을 얻어내고 있는 책. 40년이 안 되는 짧은 생애를 보낸 예수. 그 흔한 책을 쓰지도 세미나를 열지도 제자들이 따라야 할 규정도 남기지 않았지만, 약 2천 년이 지난 지금 그의 가르침을 따르는 자는 수없이 많다. 오늘날에도 사람들이 끊임없이 예수를 찾으며 그의 방식을 배우려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저자 밥 브리너가 대학교수인 레이 프리처드와 힘을 합쳐 이 비밀을 파헤친다. 전작에서 예수를 위대한 기업 경영인으로 바라보았던 밥 브리너가 이번에는 예수를 성공적인 리더로 바라보았다. 이 책은 성경에 드러난 예수의 삶에서 직접 길어올린 ‘75가지 예수의 방식’을 소개한다. ‘핵심 인력을 키웠다, 내부의 공격을 이겨냈다, 홍보를 중요시했다, 비전을 몸소 실천하였다, 행동을 미리 계산하였다, 현실에 안주하지 않았다, 직접 소통하려 했다’ 등을 통해 성공적인 삶과 리더십 원칙을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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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도일보
2008.12.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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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셀러] ◇교보문고(종합) 눈먼 자들의 도시/주제 사라마구 엄마를 부탁해/신경숙 신. 1/베르나르 베르베르 아름다운 마무리/법정 흐르는 강물처럼/파울로 코엘료 개밥바라기별/황석영 잉글리쉬 리스타트 베이직/I.A. RICHARDS 당신의 조각들/타블로 사랑을 찾아 돌아오다/기욤 뮈소 열등감을 희망으로 바꾼 오바마 이야기/헤더 레어 와그너 ◇인터넷서점(반디북·역사) 자본주의 역사 바로 알기/리오 휴버먼 르몽드 세계사/르몽드 디플로마티크 여왕의 시대/바이하이진 하룻밤에 읽는 한국사/최용범 자금성의 황혼/레지널드 존스턴 상식과 교양으로 읽는 유럽의 역사/만프레트 마이 라틴 아메리카 역사 다이제스트 100/이강혁 조선을 뒤흔든 16인의 왕후들/이수광 조선왕조사/이병권 대항해 시대/주경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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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도일보
2008.12.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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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밤 남아프리카공화국 요하네스버스 샌드턴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08 미스월드 선발대회에서 미스러시아 크세니아 스키노바(21·178㎝)가 정상에 올랐다. 사상 최다인 109개나라 대표미녀들이 참가한 제58회 대회를 앞두고 센터베트 등 각국의 12개 도박사이트들이 일제히 우승후보로 지목한 미인이다. 배당률이 1.25~4배에 그칠 정도로 주목받았다. 니주네바르토프스 태생인 패션모델 스키노바는 작년 12월 미스러시아가 됐다. 올해 미스유니버스 선발대회에 나서려다 학업을 이유로 이번 미스월드로 목표를 조정했다. 미스월드가 안 됐다면 2009 미스유니버스에 도전할 작정이었다. 2위는 미스인도 파바시 오마나쿠탄(21·174㎝), 3위는 미스트리니다드토바고 개브리얼 월코트(24·170㎝)에게 돌아갔다. 2008 미스코리아 선 최보인(22·169.5㎝)은 톱15에도 들지 못했다. 미스월드에서 최고성적을 낸 미스코리아는 1987 선 최연희(42·170㎝)다. 88년 대회에서 2위를 차지했다. 2005년에는 2005 선 오은영(23·172㎝)이 미스월드 아시아·퍼시픽으로 뽑히며 톱6에 들었다.
문화
남도일보
2008.12.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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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18·군포 수리고)의 ‘SBS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스케이팅 그랑프리 파이널 2008~2009’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이 높은 시청률을 올렸다. 시청률조사회사 TNS미디어코리아는 13일 오후 7시54분부터 SBS TV가 방송한 이 대회의 시청률을 24.9%로 집계했다. 같은 시간대에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내 사랑 금지옥엽’과 MBC TV ‘내 인생의 황금기’는 지난주보다 5% 가량 떨어진 16.7, 9.9%에 그쳤다. 김연아는 120.41점을 받아 전날 쇼트프로그램(65.94점) 합계 186.35점으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금메달은 123.17점(기술점수 64.57, 예술점수 59.6, 감점 1)으로 총 188.55점을 따낸 일본의 아사다 마오(18)에게 돌아갔다. 앞서 12일 쇼트프로그램 시청률은 21.6%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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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도일보
2008.12.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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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록밴드 ‘익스트림’이 2시간여 동안 파워풀한 무대를 이끌었다. 13일 밤 서울 광장동 멜론악스에서 열린 콘서트의 열기는 뜨거웠다. 이들 40대 중년은 나이를 잊은 듯 정열적으로 공연했다. 보컬 게리 셰런(47)은 뮤지컬배우처럼 다이내믹하게 무대를 누비며 ‘데커던스 댄스’, ‘컴퍼터블리 덤’, ‘레스트 인 피스’ 등 16곡을 열창했다. ‘모 댄 워즈’를 부를 때는 청중에게 마이크를 넘겼다. 객석이 목소리를 높여 합창하자 셰런은 노래를 멈췄다. 청중에게 귀를 기울이며 “매우 아름다운 목소리”라며 감동했다. 팬 서비스도 확실했다. 초반부터 윗옷을 벗은 기타리스트 누노 베튼코트(42)는 공연 도중 땀을 닦은 수건을 객석으로 던졌다. 준비된 앙코르 ‘앰 아이 에버 고너 체인지?’, ‘홀 하티드’를 소화한 후에도 공연은 계속됐다. 멤버들은 즉석에서 의논한 뒤 예정에 없던 ‘워헤드’, ‘무사(Mutha)’를 들려줬다. 공연 후 셰런은 무대 왼쪽 스피커로 올라가 다시 한 번 감사 인사를 했고, 멤버들도 팬들의 손을 일일이 잡았다. 이들은 연신 “사랑해요 코리아”를 외치며 “이번이 첫 내한공연인데 우리는 한국청중에게 빠졌다. 다시 오겠다”고 약속한 후 무대를 떠났다. 국내에서 어쿠스틱 발라드 ‘모 댄 워즈’로 유명한 이들은 1996년 해체했다가 작년에 다시 뭉쳤다. 지난 9월 신보 ‘잊혀진 록에 대한 열망(Saudades de Rock)’을 냈다. 89년 데뷔 앨범 ‘익스트림’ 이후 2집 ‘익스트림Ⅱ: 포르노그래피티’에서 ‘모 댄 워즈’ 등을 히트하며 세계적인 인기를 누렸다. 베튼코트, 셰런, 팻 배저(베이스), 케빈 피구에이레두(드럼)로 이뤄진 4인조다
문화
남도일보
2008.12.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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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난이’ 김수양 동갑내기 재미동포와 결혼 ‘간난이’ 김수양(34)이 14일 오후 1시 서울 삼성동 그랜드인터컨티넨털 호텔에서 재미동포 이시형(34)씨와 결혼했다. 지난해 12월 아는 사람의 소개로 만나 사랑을 키워온 사이다. 신랑 이씨는 미국에서 대기업에 다니고 있다. “결혼을 위해 잠시 한국에 들렀다”는 김수양은 “2~3년 동안 신혼생활을 즐긴 뒤 아들딸 가리지 않고 한 명의 자녀만 가질 계획”이라고 밝혔다. 신랑의 “이해심과 배려심, 순수한 마음에 끌렸다”고 한다. 이날 결혼식은 KBS 김현욱(36) 아나운서가 진행했고, 축가는 가수 이규석(44)이 불렀다. 미국 전역으로 3주 동안 신혼여행한 뒤 시애틀 다운타운에서 신접살림을 출발한다. 김수양은 1983년 MBC TV 드라마 ‘간난이’의 타이틀 롤로 주목 받았다. 이후 KBS ‘6시 내 고향’, ‘언제나청춘’, ‘세상의 아침’ 등에서 리포터로 활동했다
문화
남도일보
2008.12.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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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히치콕 ‘사이코’ 리메이크 3편 릴레이 케이블 액션채널 수퍼액션이 ‘사이코 트릴러지’ 특집을 방송한다. 16일 오후 10시부터 다음날 오전 3시20분까지 알프레드 히치콕 감독의 ‘사이코’를 리메이크 한 구스 반 산트 감독의 ‘사이코 1’(1999)을 비롯한 속편 ‘사이코’ 2,3을 내보낸다. 원작 ‘사이코’(1960)는 어느 모텔에서 벌어지는 연쇄살인사건을 파격적인 영상으로 담은 히치콕의 대표작이다. 당시 할리우드에서 가장 섹시하고 폭력적이며 무서운 영화로 평가 받았다. ‘사이코 1’(1999)은 1990년대 배경, 컬러 영상을 제외하고는 철저하게 히치콕의 원작에 충실한 작품이다. 히치콕의 딸 패트리샤 히치콕 오코널이 기술 고문으로 참여하면서 극중 ‘매리언’(앤 헤이시)의 사무실 근무 장면에서 단역으로 출연해 화제를 모았다. 자정에는 20여 년 만에 제작된 속편 ‘사이코2’(1983)가 방송된다. 정신이상 어머니를 살해하고 정신병원에서 치료를 받다 22년 만에 석방된 주인공 ‘노먼’과 노먼에게 살해당한 ‘매리언’의 동생이 우연찮게 만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호주 출신 리처드 프랭클린 감독이 연출했다. 오전 2시에는 ‘싸이코 1, 2’의 주인공인 앤터니 퍼킨스가 주연, 연출한 ‘싸이코3’(1986)가 소개된다. 어머니의 환청에 의한 충동 살인을 저지르는 노먼의 모텔의 종업원으로 들어가면서 일어나는 살인사건을 다뤘다
문화
남도일보
2008.12.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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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단신] 조인성, 멀어진 내 사랑 ‘시트콤’ “논스톱 때로 돌아가고 싶은데….” 개구리가 된 배우 조인성(27)이 올챙이 시절을 그리워하고 있다. 신인 때 출연한 MBC TV 시트콤 ‘뉴 논스톱2’ 무렵으로 회귀하고픈 마음이다. 조인성은 “몰라서 재미있었던 시절이었던 것 같다. 상황이 재미있고 선배들이 연기하는 것을 보면서 ‘우아’ 하며 관객의 입장에서 바라봤다”는 회상이다. 단, 전제가 붙는다. “그 멤버가 그대로 모인다면”이란 조건이다. 정다빈, 박경림, 장나라, 김정화, 고수, 양동근 등이 당시 출연진이다. 출연하지 않겠다는 함의가 엿보인다. 그리워하고는 있지만 되풀이할 생각은 없다는 뜻일까. 조인성이 인정했다. “지금 내가 할 것은 시트콤보다는 (배우로) 발전할 수 있도록 어떤 감독들을 만나고, 터치(지도)를 받는 게 아닐까 생각한다”는 설명이다. “시트콤이란 장르를 무시하는 건 결코 아니다”고 강조했다. “시트콤은 내 모태다. 나라는 이름 석 자를 알리게 해 준 중요한 계기고, 핵심이기도 하고…”라며 시트콤을 향한 애정은 여전하다. 아나운서 나경은 싱글 앨범 제작 .MBC 나경은(27) 아나운서가 한 곡짜리 싱글 앨범을 내놓는다. ‘나경은 싱글 1집-혼자만의 겨울’이다. MBC 아나운서 웹진 ‘언어운사’를 통해 나경은의 앨범이 공개됐다. 가수 강수지(41)의 싱글 앨범 수록곡 ‘혼자만의 겨울’을 나경은의 느낌으로 불렀다. 이번 앨범은 MBC TV ‘네버 엔딩 스토리-윤상’ 편 제작 과정에서 이뤄졌다. 가수 윤상(40)이 음반을 녹음, 후반 작업까지 완료해 앨범으로 제작했다. 나경은은 “어? 이게 내 목소리 맞나? 그런 느낌이었다. 윤상씨가 하는 말이 거의 대부분의 가수도 후반 작업이 전혀 없을 때는 좀 거칠게 느껴진다고 한다”면서 “그런 것에 비추어 볼 때 괜찮다고 칭찬하던데 제 마음 아프지 말라고 한 말이 아닐까 싶다”는 후기를 남겼다. 떨리지 않느냐는 질문에는 “그렇게까지 긴장되진 않았다. 아마 라디오 생방송이나 녹음을 한 경험들 때문에 그런 것 같다. 하지만 녹음 시작할 때는 떨리더라”고 고백했다
문화
남도일보
2008.12.15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