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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에서 가장 과학적인 문자인 한글의 아름다움을 소개한다. 한국서예협회(회장 전명옥)는 오는 18일부터 31일까지 몽골 울란바타르 아트갤러리를 비롯해 리비아, 사우디아라비아, 이집트, 오만, UAE 등 6개국에서 ‘한국서예’순회전을 갖는다. 한·아랍 우호친선 특급 카라반 행사의 일환인 이번 전시는 한국 서예문화를 통해 한국의 독특한 미감과 정신성을 향유하기 위해 마련된 것. 몽골 서예협회의 초청으로 마련된 이번 순회전에는 전명옥, 곽영주, 김삼순, 박정명, 서재경, 유경숙, 이주옥씨 등 총 53명의 국내 작가들 작품을 선보인다. 전명옥 회장은 “이번 전시를 통해 비어 있으면서 오히려 충만함을 나타내는 여백의 미, 강하고 또 부드러운 리듬감을 지닌 한글의 아름다움을 알리고, 양국의 삶과 예술이 일체화 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화
손옥연 기자 soy@namdonews.com
2008.10.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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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립미술관 금남로분관에서는 지난 17일부터 11월9일까지 ‘메타_텍스트, 메타_이미지’전을 열고 있다. 이번 전시는 금남로 분관에서 기획한 네 번째 외부기획자전으로 지난해 연말, 공모를 통해 선정된 전시기획자 최희정씨의 작품을 선보인다. 복제된 사진 이미지 속에 문학의 전유물인 텍스트(언어)를 넣은 이번 전시는 현대 사진 기법 중 사진 이미지와 텍스트의 관계를 활용하는 작품들을 볼 수 있다. 한국의 사진작가들이 어떻게 텍스트를 받아들이고 이용하는가를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는 자리로 사진 고유의 성격을 탐구함과 동시에 현대미술에 있어서 사진예술이 나아갈 방향성을 제시한다. 이번 전시에는 김나음, 노상익, 이정, 장명근, 여락, 정소연, 이영욱, 박일구씨가 참여했다. 이와함께 오는 24일 오후 4시에는 사진평론가 박평종 선생이 ‘개념 예술 속의 텍스트’주제로 특강을 진행한다. 한편 광주시립미술관 금남로 분관에서는 ‘외부기획전’을 통해 지역의 젊은 전시기획자 육성·발굴에 관심을 가지고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문의=062-369-3515)
문화
손옥연 기자 soy@namdonews.com
2008.10.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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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은 나무가 있어야 존재한다. 하지만 나무가 있다고 꼭 숲이 되는 것은 아니다. 이들은 보이지 않는 관계맺기를 통해 서로의 존재를 조금씩 완성해 간다. 나무들의 형상을 통해 자연을 그려내는 김혁정씨가 21~30일 서울 역삼동 송화갤러리에서 개인전을 갖는다. 산과 물, 섬, 바다 등 자연을 작품의 소재로 삼아온 그는 이번 전시에서 나무와 숲에 대한 성찰적 관찰을 담은 작품을 선보인다. 김씨는 이리저리 뻗어가는 나뭇가지를 단순화하고, 색채도 원색으로 담아내고 있다. 나뭇잎이 생략된 나무는 앙상하지만 사계절마다 다른 느낌을 전한다. 한편 파리 소르본 대학 박사 출신 김씨는 전남대 미술교육과 졸업 후 전업작가의 길에 매진하기 위해 파리로 떠났다.
문화
손옥연 기자 soy@namdonews.com
2008.10.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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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산샤댐 공사로 첸 치우린의 출생지인 충칭시 완저우 구에 홍수가 나자, 작가는 사진을 통해 침수된 지역을 기록하고 범람 이전의 본래 장소에서 건물을 골라서 옮기는 일련의 작업에 착수했다. 베이징 갤러리에 다시 모아 놓은 수 톤의 벽돌, 건물 외관 전체 덩어리가 보여주는 표면상의 부조리는 개인적인 의미가 부여된 무수한 장소를 물에 잠기게 만든 거대한 공사 계획을 드러낸다. 첸 치우린의 비디오 ‘정원’은 한 다발의 진한 핑크 플라스틱 작약꽃이 두껍고 축축한 대기에 쌓인 도시의 납덩이 같이 무거운 건축적 풍경을 교란하는 일종의 형식적인 전치를 통해 이루어진다. 그는 이러한 전치를 계속되는 과정 혹은 제례적 행진으로 작품화한다.
문화
남도일보
2008.10.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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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문화중심도시가 주최하고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아시아문화중심도시 디지털음원 및 음향산업 활성화 세미나’가 오는 30일 오후 3시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이번 세미나는 아시아문화중심도시의 핵심콘텐츠로서의 전략과제를 도출하고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의 아시아문화자원 수집·발굴 및 콘텐츠 R&D활성화와 저작권 확보 및 음악축제에 이르기까지 단계별 발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것. 정부, 지자체, 대학, 음악산업 종사자 등 1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될 이번 세미나는 음향산업, 디지털음원, 음악페스티벌, 음악산업 활성화 등에 대한 국내 전문가의 발표와 토론으로 꾸며진다. 이만재 ETRI 연구위원(문화체육관광부 문화기술 R&D기획단장)의 CT분야 R&D사례에 대해 기조발제를 시작으로, ‘아시아문화전당의soundscape 디자인 및 소리콘텐츠 기획개발 방안’을 주제로 오양기 교수(목포대 건축학과), ‘아시아 디지털음원의 산업화’를 주제로 최상화 교수(중앙대 국악대학), ‘음악산업 향후 전망 및 디지털 콘텐츠화 전략’을 주제로 조동춘 팀장(CJ미디어 엠넷),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음악페스티벌 성공전략’을 주제로 계명국 국장(자라섬 국제재즈페스티벌 사무국)의 부문발표가 각각 이어진다. 마지막으로 박진용 경기대학교 실용음악과 교수와 지역음악전문가인 오영묵 ANT Sound 대표 등이 주제 토론을 한다. 한편 그동안 문화체육관광부 아시아문화중심도시추진단은 2012년 국립아시아문화전당 개관에 대비한 아시아음악 원천 자원 구축과 음악콘텐츠 제작·유통 활성화를 위해 ‘아시아음악콘텐츠사업 기본전략연구’, ‘음악콘텐츠사업 실행계획연구’, ‘음악콘텐츠사업 민자타당성 분석’ 등에 대한 연구와 아시아 문화콘텐츠 기획·개발 자문회의와 디지털 음원(음악) 및 음향산업 분야 R&D TF팀을 구성, 운영해왔다. 추진단은 아시아를 배경으로 한 문화콘텐츠 기획·개발 사업중 타당성 분석 등을 통해 기 검증된 음악콘텐츠 분야를 우선 추진하고 단계적으로 스토리텔링, 첨단영상 등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우선 추진하게 될 사업으로 아시아음원 발굴·수집과 다큐멘터리 제작지원, 아시아의 가치와 아이덴티티를 담은 음반 제작지원, ‘아시아월드뮤직페스티벌’(가칭) 등이 검토되고 있다.
문화
손옥연 기자 soy@namdonews.com
2008.10.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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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우먼 양희성, 동갑내기 회사원과 결혼 개그우먼 양희성(32)이 코믹하면서도 사랑스러운 웨딩사진을 공개했다. 동료 개그우먼 박보드레(31), 이경애(31) 등이 들러리 섰다. 양희성은 지인의 소개로 예비신랑과 처음 만났다. 동갑내기 회사원으로, 1년여 동안 교제해 왔다. 결혼식은 11월2일 오후 4시 베스트웨스턴 프리미엄 서울가든 호텔에서 열린다. 주례는 MC 정재환(47), 사회는 개그맨 조원석(31)이 맡았다. 뮤지컬 ‘안녕 프란체스카’ 팀과 가수 채동하(27)가 축가를 부른다. 구피, 여성보컬로 제이미 영입 남성 3인조에서 남녀 혼성그룹으로 탈바꿈한 구피가 새로운 여성보컬 제이미(김정현·25)의 얼굴을 공개했다. 2005년 6집 ‘청춘’ 이후 3년 만에 컴백하는 구피는 보디빌더로 변신한 이승광의 빈자리에 새로운 여자 멤버를 영입했다. 기존 신동욱(31) 박성호(31)와 함께 활동하게 된다. 제이미는 168㎝의 늘씬한 키와 중성적 카리스마의 비주얼로 음악업계에서는 ‘제2의 윤미래’로 불릴 만큼 랩과 보컬 실력을 갖춘 것으로 평가받고 있었다. 이번 앨범 프로듀서를 맡은 박성호는 “제이미는 랩핑과 보컬에 있어서 신인답지 않은 카리스마를 지녔다. 구피의 그룹 색깔과 제이미의 음악적 지향점이 잘 맞아 영입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새 싱글은 29일 발매될 예정이다.
문화
남도일보
2008.10.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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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태지 밴드와 영국의 로열 필하모닉의 협연을 안방에서 볼 수 있게 됐다. 지난달 27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개최된 공연 실황이 MBC TV를 통해 공개된다. ‘교실 이데아’, ‘컴 백 홈’, ‘인터넷 전쟁’, ‘모아이’, ‘틱 톡’ 등 서태지 음악들이 65인조 오케스트라의 웅장한 하모니로 펼쳐진다. 세계적 지휘자 겸 작곡가 영국의 톨가 카쉬프(46)가 콘서트를 지휘했다. MBC ‘2008 서태지 심포니’는 24일 오후 10시50분부터 1시간50분 동안 방송된다.
문화
남도일보
2008.10.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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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게임을 영화로 만든 액션 영화 ‘맥스 페인’이 할리우드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마크 월버그(37)가 주연한 이 영화는 17~19일 북아메리카 박스오피스에서 1800만 달러(박스오피스모조)의 수입을 올리며 정상을 차지했다. 지난 주 1위였던 말하는 동물 영화 ‘베벌리 힐스 치와와’(1120만달러)는 2위로 밀렸다. ‘맥스페인’은 ‘툼레이더’(1억3116만 달러), ‘포켓몬스터’(8574만 달러), ‘모탈 컴뱃’(7045만 달러) 등에 이어 비디오게임 흥행작 목록에 16위로 이름을 올렸다. 3위는 ‘벌들의 비밀생활(The Secret Life of Bees)’(1110만 달러)가 차지했다. 1960년대 미국 남부지역을 배경으로 가출한 백인소녀가 흑인여성들과 함께 살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로 다코타 패닝(14), 폴 베타니(37), 퀸 라티파(38) 등이 주연했다. 조지 W 부시(62) 미국 대통령을 소재로 해 논란의 중심에 섰던 영화 ‘W’는 1060만 달러를 벌어들여 4위에 그쳤다. 그래도 JFK(522만달러·1991), 닉슨(220만달러·1999) 등 대통령을 다룬 올리버 스톤(62) 감독의 전작들의 오프닝성적에 비해서는 좋은 기록이다. ‘W’는 부시 대통령의 대학시절부터 대통령 취임 이후 때까지의 온갖 에피소드를 그렸지만 비판의 강도는 예상보다 크지 않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문화
남도일보
2008.10.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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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국(31)이 컴백무대로 KBS 2TV ‘윤도현의 러브레터’를 선택했다. 25일 오전 12시15분에 방송되는 ‘윤도현의 러브레터’에서 정규 5집 타이틀곡 ‘어제보다 오늘 더’와 ‘고맙다’를 들려준다. 또 히트곡을 깜짝 게스트와 함께 노래할 예정이다. 앞서 김종국은 5월 소집해제 후 여러 예능프로그램으로부터 출연 제의를 받아왔다. 그러나 “먼저 가수 본연의 모습으로 팬들과 시청자를 만나고 싶다”며 출연을 고사했다. 김종국은 ‘윤도현 러브레터’를 비롯해 방송3사 음악프로그램 출연은 물론 26일 SBS TV ‘일요일이 좋다-패밀리가 떴다’, 27일 MBC TV ‘유재석 김원희의 놀러와’ 등 예능프로그램에도 나온다. 김종국의 5집 ‘히어 아이 엠(Here I am)’은 22일 발매된다. ‘어제보다 오늘 더’를 비롯해 ‘오래오래’, ‘포에버’ 등 총 14곡이 담겼다.
문화
남도일보
2008.10.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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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비(26)가 5집 ‘레이니즘(Rainism)’으로 활동을 재개했다. 타이틀곡도 ‘레이니즘’이다. 힙합이 기본인 ‘정지훈 표’ 신스 팝이라고 소속사는 소개했다. 비가 작사·작곡한 ‘레이니즘’은 발매 전부터 관심을 모았다. 그러나 뚜껑을 열어보니 ‘비의 새로운 모습은 없었다’는 것이 가요 전문가들의 중론이다. “기존의 비에서 크게 진화한 느낌을 받지 못했다”는 것이다. 비는 각급 미디어를 통해 “한층 성숙해진 비를 보게 될 것이다”, “비도 이런 음악을 하는구나, 새로운 음악적 시도”라고 알렸다. 하지만 비의 새 앨범은 실험성과는 거리가 멀다. 현시점 유행 팝 장르 중 하나일 따름이다. 저스틴 팀버레이크(27)나 어셔(30) 등 팝스타의 아류라는 지적도 나왔다. 이미 식상해진 신서사이저까지 끌어들였다. “단순 반복되는 리듬으로 귀에 쏙 들어오는 노래”라는 비의 주장과 달리 중독성은 없다는 것이 작곡가들의 판단이다. 곡의 구성도 탄탄한 편이 못된다. 음의 조합은 불완전하다. 철저히 춤을 위한 노래라는 분석이다. 퍼포먼스를 빼면 비가 내놓을 카드는 없다시피 하다. 이효리(29)나 그룹 ‘동방신기’와 비교되는 부분이다. 이들은 지명도에 걸맞는 음악적 성숙도로 컴백과 동시에 팬들의 주목을 받았다. 반면, 비는 3집 ‘잇츠 레이닝’, 4집 ‘아임 커밍’의 연장선상에서 제자리 걸음일 뿐이다. 그래도 비는 더이상 화려할 수 없을 정도로 요란하게 돌아왔다. MBC TV는 비 관련 특집 프로그램을 두 편이나 내보냈다. “비의 영화와 음반 홍보용 방송”이었다는 시청평이 따랐다. 서태지(36)급 존재감은 기대 난망이었다. 다만, 비는 5집 음반 홍보 만큼은 제대로 했다. 비의 주특기는 노래가 아니라 춤이다. ‘레이니즘’도 노래보다는 퍼포먼스에 치중한 곡이다.
문화
남도일보
2008.10.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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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숙 하나무용단의 회·소=21일 오후 7시30분 문화예술회관 대극장(062-265-3579) ▲광주여성합창단 제6회 정기연주회=21일 오후 7시30분 문화예술회관 소극장(062-681-6457) ▲수묵으로 인간자연 세상그리기展=21~26일 자미갤러리(062-523-0912) ▲도시락속의 고기 두 마리展=21일까지 남도향토음식박물관 기획전시실(062-510-1568) ▲대만현대미술展=22일까지 시립미술관 본관(062-510-0146) ▲아트페어展=22일까지 원갤러리(062-222-6547) ▲온냐 사진展=22일까지 롯데화랑(062-221-1807) ▲정경래 한국화展=22일까지 신세계갤러리(062-360-1630) ▲광주미협 서예분과 회원展=22일까지 메트로갤러리(062-226-8057)
문화
남도일보
2008.10.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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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인권위원장상이 수여되는 ‘2008인권영상공모전’ 인권상에 정우영(37·광주시 서구 치평동)씨가 연출한 ‘14살, 나고야로 끌려간 소녀들’이 선정됐다. 방송통신위원회 광주시청자미디어센터는 우리지역 ‘생활속의 인권 이야기’를 주제로 공모한 ‘2008인권영상공모전’ 수상작(인권상 1편, 우수상 3편, 장려상 6, 시민미디어상 10편)을 20일 발표했다. 이번 수상작은 일제시대에 조선여자근로정신대로 강제동원된 호남지역 생존자들의 삶과 일본시민단체에 의해 촉발된 배상촉구운동을 담은 작품으로 나고야와 동경 현지 취재를 통한 치밀한 구성과 풍부한 관련자료, 생존자들과의 인터뷰 등이 어우러져 심사위원진으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정우영씨는 “작품을 통해 배상운동을 벌이는 일본인들에 비해 국내의 무관심과 오해로 피해자이면서도 숨어살아야 했던 팔순의 근로정신대 할머니들을 통해 우리의 과거와 현재 모습을 알리고 싶었다”고 밝혔다. 이와함께 우수상에는 청각장애인 학생들이 직접 연기자로 출연, 농아학교의 현실을 고발한 ‘꿈의 농학교’를 연출한 이용보(35·광주시 남구 주월동)씨와 장애인 취업의 어려움을 다룬 ‘당신이 고용주이라면 시각장애인을 채용하시겠습니까?’를 연출한 1급시각장애인이 노동주(25·광주시 북구 운암동)씨가 각각 수상했다. 이어 청소년부분 우수상에는 장승훈(18·동일전자정보고 3년)군의 고3 수험생들의 꿈과 좌절을 담은 ‘D-35’가 선정됐다. 한편 이번 공모전의 시상식 및 상영회는 11월7일 오후 5시 광주시청자미디어센터에서 입상자와 출품자 및 관계자를 초청한 가운데 진행될 예정이며, 인권상 수상작은 제13회 광주인권영화제 폐막작으로 상영된다. 수상작은 DVD제작, 무료 배포할 예정이며 출품작 중 일부는 지역방송국의 시청자참여프로그램으로 방송된다.
문화
손옥연 기자 soy@namdonews.com
2008.10.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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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립국악단이 동유럽에 위치한 크로아티아공화국 한국주간행사에 전통문화사절단으로 참석, 현지 주민과 교민들로부터 크게 호응을 받는 등 문화사절단 역할을 톡톡히 했다. 21일 전남도에 따르면 지난달 30일부터 지난 9일까지 열린 크로아티아공화국 주재 한국대사관이 주최한 한국주간의 날 행사에 초청받아 크로아티아 수도인 자그레브시와 리에카시에서 2차례 국악공연을 가졌다. 이번 공연은 2012 여수세계박람회 유치 성공에 많은 기여를 한 전남도립국악단의 공연을 보게 된 크로아티아공화국 정부 관계자가 추진해 성사된 것이다. 크로아티아 수도 자그레브시 공연 때는 이명박 대통령 부인인 김윤옥 여사와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장관, 각국 외교관 등 1천200여명이, 리에카시 공연 때는 리에카시 부시장과 지역 주요인사 500여명이 각각 관람하는 등 한국의 전통음악에 깊은 관심을 보였다. 이번 행사에 참석한 임영규 전남도예술전문위원은 “도립국악단이 평소 갈고 닦은 부채춤과 사물놀이 등 전통 국악을 공연한데 이어 크로아티아 전통 민요를 열창하자 참석한 관객이 모두 일어나 박수를 치는 등 공연이 끝난 후에도 한동안 자리를 뜨지 못하며 크게 감동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고 밝혔다. 17명의 도립국악단을 이끌고 공연을 다녀온 전남도립국악단 상임지휘자 김만석씨는 “우리나라 사람에게는 관심이 덜한 우리 전통국악이 언어와 관습이 전혀 다른 외국인들에게도 새로운 감동을 준데 대해 대단한 자부심을 느낀다”고 말했다. 전남도립국악단은 앞으로도 문화체육관광부와 외무부 등 국제교류행사에 꾸준히 참가함은 물론 중국, 일본 등의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 국제교류를 활발히 추진할 계획이다.
문화
김영민 기자 kym711@namdonews.com
2008.10.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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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서영의 작품은 강렬한 관조의 순간에 시작되며 촉각적이며 동시에 망막적이면서 표면과 표면 아래의 것을 동시에 가리킨다. 작가는 두터운 유리, 콘크리트로 제작한 거위가 들어간 아이스크림 냉장고와 같이 아주 흔한 물체를 작품 재료로 사용함으로서 쉽게 알아볼 수 있는 형태들을 보여준다. 이러한 물체는 디테일이 너무나 자세하게 제작되어서 초자연적인 성격을 제시한다. 따라서 그러한 안정된 형태들이 불분명하게 보이면 관객은 긴장감을 갖게 되며 그 물체들이 현상학적으로 보여질 때 더 그러하다. 그는 이번 비엔날레에 3개로 구성된 새로운 작업 시리즈를 선보이는데 작가는 이 작품을 ‘괴물지도’라고 설명한다.
문화
남도일보
2008.10.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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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작가들의 세계 진출이 잇따르면서 광주 미술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지난 2일 스페인 남부도시 세비야에서 개막한 제3회 세비야비엔날레에 참여하고 있는 손봉채, 이이남 작가를 비롯해 이설제, 오영정 작가가 오는 25일부터 중국 798예술지구에서 열리는 송장국제미술제 한국관에 출품한다. 세계로 나아가는 지역 작가들을 통해 광주 미술의 현주소를 살펴보자. #그림1중앙# ◇스페인 제3회 세비야비엔날레 진출=설치작가 손봉채씨와 미디어 영상작가 이이남씨가 제3회 세비야비엔날레에 참여, 세계적인 호평을 받고 있다. 광주비엔날레 큐레이터 출신으로 현재 한국인 최초 세비야비엔날레 공동예술감독인 이원일씨는 최근 광주를 찾아 “이번 비엔날레에 출품한 총 140여명 중 광주 작가들의 작품은 유럽에서도 많은 관심을 끌었다”며 “국제 미술계에 잘 알려지지 않은 광주 작가들의 작품에 대해 유럽의 컬렉터들이 관심을 보이는 일은 극히 드문 경우”라고 설명했다. 손씨는 세비야 본전시와 그라나다 알함브라궁전 특별전에 자전거 시리즈 ‘바르도’와 자연의 돌과 조명, 움직이는 꽃을 연계한 ‘풀’ 등 3점을 출품하며 유럽 소더비 관계자, 상파울로비엔날레, 마드리드시 전시기획자 등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또한 이씨는 특별전에 고전과 현대가 어우러진 신작 8폭 디지털 병풍 ‘크로스 오버 앙상블’을 선보이며 주목을 받고 있다. 한편 세비야 비엔날레는 2009년 1월11일까지 ‘당신의 우주’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그림2오른쪽# ◇중국 798예술지구 미술제 참여=광주에서 활동해온 사진작가 이설제씨와 섬유예술가 오영정씨가 오는 25일부터 11월25일까지 중국 798예술지구에서 열리는 송장국제미술제 한국관 작가로 선정됐다. 798예술지구는 베이징 따산즈에 위치한 3만여평의 신흥 예술지구. 송장(宋庄)은 베이징 외곽의 예술인 밀집거주지역, 일명 예술인촌 중 하나다. 1997년에 이미 자신의 첫 사진전을 ‘디지털 실험전’으로 채운 바 있는 이설제씨는 이번 전시에서 도심의 빌딩을 배경으로 한 수족관 속의 금붕어, 작은 돌멩이 하나 등이 겹쳐진 장면을 선사한다. ‘스며들다’라는 주제로 마련된 이번 전시는 그가 지난 10여년 동안 여러가지 레이어(편지지 같은 배경 화면)를 수집해 데이터베이스화 한 것으로 꾸며진다. 여기에 도시의 서정을 자아내는 장면들을 얹히고 다시 레이어의 몇몇 부분들을 지우는 작업 등을 통해 회화적 질감을 만들어내고 있다. 이와함께 섬유예술가 오영정씨는 색색의 실과 바늘로 입체적인 얼굴 모양을 담아낸다. 먼저 캔버스에 얼굴 형태로 바늘을 박고, 바늘과 바늘 사이를 실로 연결했다. 표현된 얼굴은 불완전한 형태로 드러난다. 특히 그는 오랜 세월 여인의 몫으로 남겨져 왔던 바느질이라는 작업과 그 속에서 불완전한 정체성으로 살아온 여성의 역사를 담아내고 있다. 한편 송장국제미술제는 이곳 798갤러리가 개최하는 행사로 서울, 부산, 광주 등 한국 작가 20명이 참여한다.
문화
손옥연 기자 soy@namdonews.com
2008.10.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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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경, 10세 연상 성형의사와 결혼 탤런트 김윤경(29)이 성형외과 의사 김지명(39)씨와 19일 오후 12시30분 남대문로5가 밀레니엄 서울힐튼 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7년간 사귄 이들이 부부로 맺어지는 현장은 400여명이 지켜봤다. MC 신영일(35)이 사회를 보고, 탤런트 이필모(32)와 가수 리아(31)가 축가를 불렀다. 김윤경은 “신랑이 무뚝뚝해 재미는 없지만 서로에 대한 믿음이 두텁다”며 “2세는 4명 정도 낳고 싶다”고 밝혔다. 결혼식 직후 태국의 코사무이로 신혼여행을 떠난다. 김윤경은 1998년 그룹 R.ef의 뮤직비디오 ‘네버엔딩 스토리’로 데뷔했으며 KBS 2TV ‘행복한 여자’, KBS 1TV ‘TV소설 강이 되어 만나리’, SBS TV ‘미워도 좋아’ 등의 드라마에 출연했다. 성우 150명, 소설 ‘우리나라 삼국지’ 읽다 김종성(65), 배한성(62) 등 성우 150명이 ‘우리나라 삼국지’를 녹음했다. MBC FM4U ‘김기덕의 골든디스크’ PD 겸 DJ 김기덕(60)이 연출했다. 오디오북 포털 서비스 오디언이 대하 역사소설 ‘우리나라 삼국지’를 내놓았다. 고구려, 백제, 신라의 역사를 담은 임동주(54)씨의 동명 소설이 원작이다. BC 37년 주몽의 730년 고구려 건국부터 대조영의 발해 건국까지 우리나라 800년 역사를 고증, 재조명한다. 등장인물만 1200명 이상이다. TV드라마와 라디오의 음악·효과 스태프들도 ‘우리나라 삼국지’ 오디오북에 참여, 녹음을 도왔다. 오디언 사이트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총 10권 98부작, 권당 6000원.
문화
남도일보
2008.10.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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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TV 드라마 ‘태왕 사신기’의 ‘주무치’ 박성웅(35)과 ‘달비’ 신은정(34)이 실제로도 부부가 됐다. 18일 오후 3시 강원 홍천 대명 비발디파크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사귄 지 500일째 되는 날 박성훈과 신은정은 여행을 떠났고, 그곳이 바로 프러포즈 장소였다는 고백이다. 그날 결혼반지까지 받은 신은정은 눈물을 흘리며 청혼을 받아들였다. 기상캐스터 출신 이익선이 사회를 본 예식에서는 메조소프라노 김민아가 축가를 불렀다. ‘태왕사신기’ 출연진이 하객으로 참석, 이들의 앞날을 축하했다. 한류스타 배용준은 헬기를 타고 나타나 이목을 집중시켰다. 오광록, 이필립, 이서진, 박탐희 등 동료들도 강원도까지 찾아왔다. 박·신 부부는 MBC TV 드라마 ‘에덴의 동쪽’ 출연으로 신혼여행을 잠시 미뤘다. 강원도에서 2박3일을 보낸 다음 드라마로 복귀할 예정이다.
문화
남도일보
2008.10.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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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델 김영광(21)이 연기를 위해 광고모델을 포기했다. 김영광은 KBS 2TV ‘그들이 사는 세상’(극본 노희경·연출 표민수)에 ‘영웅’ 역으로 출연한다. 뒤늦게 드라마에 합류, 연기연습에 매진하고 있다. 최근 세계적인 의류 업체가 모델을 제의했지만 고사했다. 김영광 측은 “이탈리아의 의류 브랜드다. 좋은 기회였는데, 김영광이 감독과 작가가 신중히 자신을 캐스팅한 만큼 책임 있는 연기에 몰입하고 싶다는 입장이어서 어쩔 수 없었다”고 밝혔다. 2006년 패션모델로 데뷔한 김영광은 2008 가을·겨울 비비안 웨스트우드 밀라노 컬렉션, 2009 봄·여름 디오르 옴므 모델로 무대에 올랐다. 한편, 현빈(26) 송혜교(26) 등이 출연하는 ‘그들이 사는 세상’은 바삐 돌아가는 드라마 제작현장을 담아내는 드라마다. 27일 첫 방송된다.
문화
남도일보
2008.10.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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탤런트 김범(19)이 일본에서 팬미팅을 열었다. 18일 도쿄 하라주쿠의 쿠에스트홀에 두 차례 마련한 팬미팅에는 현지 팬 800여명이 몰렸다. 김범은 이날 히라이켄의 ‘눈을 감고’와 안전지대의 ‘프렌즈’를 열창했다. 또 마술쇼, 나카시마 미카 원곡을 박효신이 리메이크한 ‘눈의 꽃’을 연주하며 팬들을 사로잡았다. 일본의 TBS는 김범의 일본 도착부터 팬미팅까지의 과정을 담은 다큐멘터리를 제작키로 결정했다. 팬미팅 관계자는 “깜짝 놀랄 노래실력과 감미로운 피아노 연주로 로맨틱한 팬미팅을 만들었다”며 “무엇보다 시종일관 따뜻하고 부드러운 미소와 배려 깊은 행동, 풍성한 무대 준비 등이 모든 팬을 감동시켰다”고 전했다. 김범은 “멀리 해외에도 좋아해주는 분들이 있다는 것을 알고 너무나 감동했다. 일본 팬들의 사랑, 잊지 않고 더 노력해 좋은 모습 보여주겠다”고 기뻐했다. MBC TV 드라마 ‘에덴의 동쪽’에 출연했던 김범은 12월 KBS 2TV 드라마 ‘꽃보다 남자’에 나온다. 극중 F4의 멤버 겸 국보급 도예가의 명성을 잇고 있는 예술명문 종가의 후계자 ‘소이정’을 연기한다.
문화
남도일보
2008.10.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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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1중앙# 조지 W 부시(62) 미국 대통령의 반생을 그린 올리버 스톤(62) 감독의 영화 ‘W’가 17일 미국에서 공개됐다. 개봉 당일 흥행수입 380만달러(박스오피스모조)를 올렸다. 게임을 영화로 만든 ‘맥스페인’(710만 달러)에 이어 박스오피스 2위를 달리고 있다. 미국은 11월4일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있다. 민감한 시기인 만큼 이 영화의 정치적 영향을 지적하는 목소리가 높다. 스톤 감독은 대선정국을 영화 홍보와 흥행에 이용하려 한다는 논란에 휩싸였다. 영화를 본 부시 대통령의 동생인 젭 부시(55) 플로리다 주지사가 “(올리버 스톤이) 부시 일가에 대한 영화를 만들면서도 정작 부시가 사람들과는 의견을 주고받지 않았다”고 비난했다. 그러나 스톤 감독은 CNN TV와 인터뷰에서 “반전 영화일 뿐이다. 공평한 묘사를 했다”고 강조했다. 스톤은 영화 ‘JFK’(1991)와 ‘닉슨’(1995) 등을 만든 정치영화 전문감독이다. TV 단막극 ‘레이건이 저격당한 날’(2001)을 연출하는 등 특히 미국 대통령 관련 영화를 많이 내놓았다. ‘W’는 부시 대통령의 대학시절부터 대통령 취임 이후까지 아버지인 부시 전 대통령과의 애증, 알코올 의존 극복, 이라크 전쟁을 둘러싼 정권 내 갈등 등을 그렸다. 스톤 감독은 부시 대통령과 예일대에 같은 해 입학한 인연도 있다. 스톤은 뉴욕타임스 신문을 통해 “나는 주로 A학점을 받았고 부시는 주로 C학점을 받았다”고 폭로하기도 했다. 실제로 영화는 아버지에게 열등감을 지닌 부시가 아버지의 ‘권력’으로 예일대와 하버드대 대학원에 입학하고 텍사스레인저스 야구팀 구단주가 되는 과정을 꼬집는다. 대통령이 된 뒤에도 아버지의 눈치를 살피는 ‘파파보이’로 그리기도 한다. 또 부시와 관계를 맺은 술집여자가 낙태를 한다는 루머도 다룬다. 20대부터 60대까지의 부시는 ‘아메리칸 갱스터’,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 등에 출연한 조슈 브롤린(40)이 연기했다. 다이앤 레인(43)의 남편으로 더 유명한 배우다.
문화
남도일보
2008.10.20 00:00